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단테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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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많은 오토메 게임들이 간판 남주를 해금캐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오피는 단테 공략을 처음으로 추천해서 의외였다
실제 플레이한 후기로는 단테 루트가 주인공인 리리의 비밀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면서, 그 비밀은 공략캐가 다른 누구도 아닌 단테이기에 풀 수 있는 비밀이었기 때문이다
피오피의 세계관을 파악하기에는 최적의 루트라고 생각한다

 첫 인상은 말수가 적고 진중하면서 가문에 대한 긍지가 높은 캐릭터
식사 예절도 갖춘 기품있는 모습을 보여 가정 교육을 잘 받았구나 하는 인상이 강해서 마피아 보스라기보다는 도련님 같다고 느꼈다

저렇게 인상을 쓰긴 해도 뒤에서는 리리를 세심하게 배려한다
책을 선물하거나, 리리가 가족과 같은 교회의 사람들과 헤어져 쓸쓸해하자 고양이 카를로를 데려오는 등... 로맨티스트다

침묵한 그의 표정은 역시, 평소보다 온화하고 다정하게 보였다.

가끔씩 보여주는 미소에는 내 마음이 다 녹아내린다
특히 리리를 비스콘티에 빼앗겨 심기가 불편한 상태였는데 눈이 마주치자 조금 안심한 듯 표정이 누그러진 장면이 좋았다

"단지, 조금 분했어. 너는 항상 단테 일만 생각하구나 해서."

네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아.......
니콜라의 반응을 보고 난 처음에 설마 리리를 놓고 셋이서 삼각 관계인가 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리리를 놓고 셋이서 삼각 관계 (x)
단테를 놓고 셋이서 삼각 관계 (o)
니콜라 루트를 먼저 했으면 무슨 심정인지 이해되었을까?
리리를 견제하는 니콜라가 당황스러웠다 아니 왜...

(여긴, 어디......? 은신처가 아니야.)

니콜라가 배신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배신해서 단테랑 리리를 은신처에서 꺼내줘서 좋았다
배경으로 계속 창문도 없는 좁은 집만 나오니까 숨이 막힌다
숨어있느라 사건 진행도 안 되고 은신처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나 갑갑했는데 니콜라 고마워

(내가 말을 걸 때까지 눈치채지 못했다니, 이 사람은 대체ー)

에밀리오 대체 정체가 뭐야
외견은 소년인데 지식도 풍부하고 말투도 정중한데 에밀리오 등장씬마다 성가대 브금이 나와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준다
최소한 사람은 맞나? 베스트 엔딩 마지막에 에밀리오가 "......오래 살고 볼 일이네." 라는 독백을 하는데 혼자 인생 n회차 살았나봐

"전통, 사명, 그런 걸 언제까지나 소중히 지키고 살아간다니 시대 착오적이야."

니콜라가 왜 리리를 견제하나 했더니 단테의 사명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워낙 단테가 책임감이 강한 데다, 사명을 다하기 위한 보호 대상인 열쇠의 소녀인 리리까지 있으면 더 힘드니까

 "비스콘티가 힘을 빌려준다면 성유물에 의지하지 않아도 다른 수단으로 충분히 교국과 라오슈에 대항할 수 있다."

굿엔딩으로 먼저 들어왔더니 단테가 성유물 찾기를 포기한다
기껏 암호 해독 힌트 알려준 에밀리오가 오열하는 소리가


피오피에선 공략캐들의 목숨이 파리 목숨보다 못해 누가 누가 가장 많이 죽나 궁금해서 자잘한 게임 오버는 제외하고 베스트, 굿, 배드 엔딩 별로 분류하려고 마음먹었다
굿엔딩 사망자 명단 - 양

"전부터 생각했다만...... 너도 상당히, 머리가 이상한 남자군."

조직 간의 패권 싸움이 길어지면 관광객이 줄어버린다고 길버트 쪽으로 붙은 디렛토레
다른 누구도 아닌 양한테 이상하다는 소리를 듣는다ㅋㅋ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한 욕 아니냐...


배드 엔딩 사망자 명단 - 니콜라, 길버트
니콜라의 마지막 말이 "나는ー 나는, 단지...... 너의 바람을 이루어,주ー" 였는데 단테가 파르초네 카포로서의 사명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니콜라에게 본심을 털어놓은 적이 있었을까

"즐겁게 해 주는군......! 허나, 아직 부족해. 좀 더, 좀 더다!"

양이 몸에 바람 구멍 났는데 좋다고 웃어서 무서웠다
일관성 있는 또라이라 좋긴 좋은데 공략 가능하긴 해? 다음 공략 타자인데 벌써부터 두렵다


베스트 엔딩은 종교적 느낌이 강했는데 단테였기에 가능했다
후일담에서 단테가 사랑꾼이어서 좋았는데 리리보다도 술에 약한 갭모에가 있어서 귀여웠다ㅋㅋ
마지막에 에밀리오가 후일담에서 앙리라는 남자를 붙잡아놓고 속죄하라는 뉘앙스로 말하던데 뭐지...? 흑막이야?

베스트 엔딩 사망자 명단 - 오를록, 양
양은 그렇다 치고 오를록은 왜 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