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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in 2021. 2. 26. 06:15


환주카페 안샨테 미셸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공통 루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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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스, 이그니스 루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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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도, 이루 루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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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셸 루트 ~

미셸의 전용 커피잔인데 정체가 뭐야
소안과 관련이 있나 싶었는데 나중은 몰라도 최소 미셸 루트 초반부에는 소안 언급이 없어서 일단 판단 보류

"......아, 일단 말해두겠는데. 내가 가장 좋다고 느꼈던 커피는 소안이 탄 커피가 아니야."

벌써부터 반전이...미셸 루트는 수수께끼가 많다
미셸이 커피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소안과는 관련이 없나봐
솔직히 내가 미셸 루트에서 예상한 내용은 소안과의 추억~ 어린 시절의 코토네와 조우~ 소안의 손녀를 보호하겠다는 마음에서 이성으로 좋아하는 마음으로 발전~ 이었는데 첫 단추부터 틀렸다

"............네게,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까."

미셸 루트 시작하자마자 마족들이 마왕의 명령에 따라 인간계를 침략하자는 계획을 세우고 있던데 설마 배신이냐
인간계가 무슨 동네북도 아니고 카누스 루트를 제외하고 모든 루트에서 꾸준히 불바다가 펼쳐진다 수습하는 GPM이 불쌍
침략하는 건 좋은데 코토네만은 살려줘

"ー......드디어, 찾았다......ー"

나도 드디어 안샨테에서 최애캐를 찾은 거 같아
독백에서 추측하건대 이유는 모르겠지만 원래 백발캐의 모습은 아무도 볼 수 없고 목소리도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는 듯하다
그러다 균열을 통해 코토네와 마주치고선 눈물부터 흘리고 코토네를 향해 손을 뻗으면서 위의 대사를 하는데 와... 그 간절함에 마음이 간다

"옛날부터 아스모디아의 마왕은, '아스모데우스' 단 한 명뿐이라고?"

첫 만남부터 미셸에게 하찮은 취급을 받아 개그 담당 마족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마왕이라는 사실도 놀랍지만, 마왕은 하나밖에 없다는데 그러면 미셸은 뭔가 싶어서 소름돋았다

 "그녀는 나에게 있어서, 모든 이세계를 포함해서ー 전세계에서. 가장...... 소중한 여성. 나에게 있어서 빛이며, 온기. ......있을 곳이 되어주는 사람이야."

2장부터 그냥 돌직구 던져버린다ㅋㅋ 감동적이긴 한데 언제부터 두 사람이 이렇게 애틋한 사이였는지 감정선을 못 따라가겠다
이루가 미셸과 코토네를 보고 추억의 사도를 떠올릴 정도로 진히어로를 띄워주는 것까진 이해했는데 그 과정이 너무 뜬금없다
뭐야 나만 왕따시키지 마

청년은 무척 다정한 얼굴로, 나에게 미소를 지은 후ー 청년의 모습에 놀란 미셸에게 시선을 옮기고. 그 매마른 입술로...... 말을 잇는다.
거 짓 말 쟁 이

미셸은 마왕은커녕 마족조차도 아니었다
평소의 모습은 힘을 억누르기 위한 그릇일 뿐
분명히 심각한 상황인데 그 와중에 백발캐가 코토네에게만은 다정해서 설렌다 백발캐도 공략하고 싶어

"하지만...... 저는 오늘 아침에 꿈을 꿀 때까지, 미셸과 저의 가게 첫 방문 순서를...... 실수해서 '반대'라고 인식하고 있었어요."

안샨테의 첫 방문 순서는 카누스 > 이루 > 미셸 > 이그니스
미셸이 코토네와 예전에 만난 적이 있었다면 모순이 생긴다
이루가 방문하고 거의 동시에 코토네는 안샨테를 떠났다면 어째서 미셸은 코토네와 만날 수 있었던걸까

와... 예리한 사람은 공통 루트에서 눈치챘으려나
설마 환생물 or 루프물인가

"미셸은, 봐...... 커피를 정말 좋아하니까. 마시지 못했던 동안, 괴롭지 않았을까......해서."

균열 사이로 흉측한 모습으로 변한 미셸에게 변함없이 커피를 건네주는 코토네가 눈부시다 내가 다 감동이야
왜 미셸이 코토네에게 반했는지 납득했고 아스모데우스전에서의 미셸의 대사나 이루의 반응도 이해가 간다

 "............. 만나고 싶었어. 나는, 여기서 계속 너를 기다려왔어."

사실 미셸이 아니라 백발캐라는 건 보자마자 눈치챘다
백발캐가 기뻐할 만한 선택지를 눌렀더니

"네 목소리를 들으니, 참을 수 없어서. 이제...... 그것만으로는, 부족해서ー 한시라도 빨리 너를 손에 넣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말았어ー"

라면서 갑자기 코토네를 힘껏 껴안는데 우드득하는 효과음이 들려서 당황했다 이대로는 코토네 몸이 으스러지겠는데요
백발캐의 고통은 잠깐이니 괜찮다며 달래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그대로 게임오버당했다... 안 괜찮잖아

"계속 계속...... 너를 생각하지 않은 시간은 없었어. 드디어...... 드디어 너를 만질 수 있어. 드디어 너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아아...... 기뻐. 포기하지 않고 몇 번이고...... 손을 뻗은 보람이 있었어."

선택지로 돌아와서 이번엔 밀어냈더니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서 코토네에게 백허그를 시전하는 스윗함을 보인다
카라마리 제로도 그렇고 난 히로인에게 집착하는 악역캐가 취향인가봐
백발캐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 얘도 서브캐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백발캐의 목소리가 대칭아리의 마법사 목소리랑 비슷해서 공식 사이트에서 성우 찾아봤더니 맞았다
계속 긴가민가했는데 결정적으로 こっちに、おいで? 라는 대사가 완전 마법사 목소리랑 똑같아서ㅋㅋㅋㅋ
성우 관심도 없고 목소리도 구별 전혀 못하는데 이건 운명이야

"......너야, 코토네."

커피잔과 미셸이 가장 좋아하는 커피의 정체가 드러난 순간
수만 년 동안 최후의 세계에서 고독했던 미셸에게 사람의 온기와 따뜻한 커피를 전해준 건 코토네였다
프롤로그의 독백은 백발캐의 대사지만 백발캐와 미셸의 상황이 비슷해서 왜 코토네가 백발캐를 보고 외형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미셸과 닮았다는지 알겠다

공통 1장에서 미셸이 코토네를 보자마자 덥석 껴안았던 건 무엇보다 코토네를 안샨테에서 재회할 수 있게 된 기쁨의 표현이라니 감동적이야
다른 인외들은 소안과의 추억이 있는데 미셸만 코토네와의 추억이 있어서 진히어로 서사가 너무나도 강력하다

"ー나를 구해줄 거지? 코토네...... 나의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 가장 사랑하는 사람ー"

이렇게 절절하게 코토네에게 사랑 고백하는 노아가 공략캐가 아니라니 믿을 수가 없다

노아 이길 수 있긴 할까... 최후의 세계 그 자체던데
인간계를 포함해 각 세계에 발생한 균열은 오로지 노아가 코토네를 추구했기 때문일 정도로 터무니없는 능력이다
노아라길래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여기선 대재해의 이름을 노아라고 붙인 모양이다
창세기 인간계에 공간 침식이 일어나 인간들이 방주 계획을 세워 재해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세계로 이주했다고 한다


인간의 몸으로 돌아간 미셸이 다시 최후의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는 장면도 멋있었는데 역시 최종장은 안샨테의 동료들의 힘을 모아 적을 물리치는 정석적인 전개라 유대가 느껴져서 좋았다
해금 루트라 그런지 타공략캐들도 각자 루트에서의 문제점을 순식간에 해결해서 속이 뚫린다
특히 이루 루트의 고철 덩어리(신)를 볼 때마다 열받았는데 이루와 소리투스가 크게 한방 먹여서 오늘은 발 뻗고 자겠다

"만나러 왔어, 코토네."

재로 만든 안샨테에 방문해 평소와 같은 카운터석에 앉은 미셸
비록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육체를 잃고 세계와 동화되어 있던 코토네의 존재를 느낌으로 알아차린다
눈을 감은 미셸에게 코토네가 다가온 일러를 본 순간 눈물이 나왔는데 아... 진짜 두 사람은 서로가 유일무이한 존재에다 이루가 말한 아름다운 감정의 결정체라고 인정하게 된다

약속대로 안샨테에서 코토네에게 진실된 모습을 드러내고 마음속 깊이 간직했던 감정을 표현한다
최후의 세계에서 고독했던 미셸에게 손을 내밀어 준 고마움과 코토네를 향한 사랑을


이론도 없이. 그저 소망해, 만들자.
만지고 싶다면, 손을 만들면 돼.
미소짓고 싶다면, 얼굴을 만들면 돼.
말을 잇고 싶다면ー

내가 생각하는 안샨테 최고의 명장면
코토네의 오직 미셸의 마음에 답하겠다는 의지가 기적이 되어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하고, 웃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

"너라는 존재를. 제대로 이해해서...... 제대로, 사랑했어야 했어."

하타노 와타루는 실연 전문 성우인지 안샨테에서도 차였다

"서로의 외로움을 메우기 위한 관계가 아니야. ......순수한, 같은 고향의 친구로."

노아를 구원해줘서 고마워 미셸
노아가 지금까지 간절히 바라왔던 사람의 온기를 느끼게 해 준 사람이 코토네가 아니라 미셸이라는 점이 좋았다
최후의 세계에서 노아가 죽기 전에 친구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란한 다과회를 열어주는 모습이 감동이야
덕분에 나도 성불하겠다


안샨테가 인외들과 연애하는 게임이라고 기껏 미셸이 인간이 되었더니 이번엔 코토네가 인외가 되어버리는 대참사가...
코토네의 곁에는 언제나 미셸이 있겠지만 그래도 영원을 살아가야 한다니 이건 좀 슬픈데... 소중한 사람과 인외들이 언젠가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게 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잖아

노말 엔딩은 코토네의 의지를 이어받아 안샨테를 운영하기로 결심한 카리야의 성장이 눈부셨다
솔직히 지금까지 안샨테 노말이나 배드 엔딩은 밍숭맹숭해서 기억에 남는 결말이 없었는데 미셸 루트 노말 엔딩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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