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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n4in 2021. 3. 9. 23:58

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오를록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단테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양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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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양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전개 불호 발언 있음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단테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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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니콜라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단테 루트 감상 게임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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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길버트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단테 루트 감상 게임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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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피날레 감상 (1)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단테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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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피날레 감상 (2)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ricordo- 피오피오레의 만종 -ricordo- 단테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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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도박장 따위 엮이지 않는 편이 좋아."

공략할 때마다 공통 루트 내용이 추가되고 있는데 누구세요
지금처럼 초면에 리리에게 말을 거는 건 그렇다 치고, 리리가 야심한 시간에 교회 안뜰에서 저 사람의 뒷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설마 스토커냐

"지금 이 순간부터, 이 영혼이 다할 때까지, 당신에게 충성을 맹세합니다."

오를록이 교국의 사도라 신탁에 따라 성녀가 된 리리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다하는 모습은 좋았는데 하필 배후에 요셉이 있어서...
지키겠다고 약속했으면서 요셉 말 듣고 자기가 지켜왔던 리리를
그대로 자기 손으로 쓱싹 처리해버리는 게임 오버는 충격이었다
믿고 있었는데 배신감 어쩔거야

"너만 없었다면......! 우리들은, 파르초네는......!"

단테가 이렇게 폭주한 모습은 처음이었다
입장은 반대지만 왠지 니콜라 배드 엔딩이 떠오른다
오를록이 단테 아버지의 암살자였다는 것만 해도 격노할 만한데 심지어 나중엔 본의는 아니어도 니콜라까지 죽여서 파국났다

아무리 요셉에게 이용당했다고 하더라도 오를록이 죽였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서 단테의 행동이 이해는 간다
길버트가 리리를 보면서 '이용당했다면 죄는 없다, 라는 건가? ......그런 이야기, 통할 리 없지.' 라는 독백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은 오를록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니까

"신은......, 신은! ......아무것도 해 주지 않았어......!"

슬럼가에 태어나 힘든 생활을 하다 결국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루카가 자신은 도둑질을 했으니 천국에 갈 수 없을 거라며 쓸쓸해하던 모습이 잊히지 않는다
오를록에게 세례를 받기는 했어도 솔직히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 오를록의 심정이 딱 내 심정이었다
신은 없거나, 있다고 해도 방관자에 지나지 않는데
내가 만약 천주교였다면 감상이 달라졌을까... 종교인 입장에서 쓴 오를록 루트 후기도 읽어보고 싶네


배드 엔딩부터 먼저 봤는데 억울하다
아니 Meanwhile은 당연히 다 읽어야 하는 거 아니였냐고

"이곳에서만의 이야기지만, 저는 이 거리의 마피아가 싫답니다."

지금까지 흑막 분위기 풍기던 디렛토레에게 도움을 받아 의외였다
공략캐가 마피아들이 아니라 오를록이라서 그런가

"부탁한다. 오를록은ー 아들은, 살려다오."

아들ㅋㅋㅋㅋㅋㅋ 양심 어디 팔아먹었냐 추하다 요셉아
자식한테 암살자 일 시키는 아버지라...

"......너희들은 꽤나 사이가 좋은 모양이군. 그렇게 서로를 구하고 싶은가. 내가 지키고 싶었던 건 전부...... 네게 빼앗겼는데."

배드 엔딩의 흑화한 단테가 마음에 든다
오를록 앞에서 리리 네토라레에다 도망치지 못하도록 사이좋게 오를록이랑 리리의 아킬레스건 절단까지
못 걷게 될 리리를 자기가 계속 돌봐주겠다는 대사도 좋았다ㅎ
지금까지 단테를 카포 치곤 무르다고 생각했는데 가차없네

루카가 죽었을 때도 신앙심을 잃지않고 오를록을 위로했던 리리가 현실에 절망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신을 저주했다는 스크립트가 불경하면서도 최고였다

...
그랬는데 배드 엔딩 후일담 보니 오를록이 안쓰러워서 마음이 좋지가 않다... 몸의 감각이 둔해진 오를록이 리리의 곁에 있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가려고 발버둥치는 장면이 비참했다

그렇게 생의 의지를 놓지 않았던 오를록이 더이상 리리의 곁엔 단테가 있기에 리리와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여, 끝내는 태어난 게 잘못되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죽어가는 현실이 꿈의 내용과 정반대라 더욱 비극적이었다

배드 엔딩 사망자 명단: 니콜라, 양 / 길버트
니콜라와 양은 분기 갈리기도 전에 사망해서 3데스 확정이다


"리리...... 나는, 죽일 수 없어."

"......당신을 죽인 건 사과하지 않아. 대신, 나는 당신을 평생, 잊지 않갰어. 당신의 목숨을 빼앗은 죄를, 계속 안고 살아갈게. ......그러니까......"

굿 엔딩과 베스트 엔딩은 오를록이 죄에서 도망치느냐, 죄를 짊어지면서 살아가느냐에 따라 갈렸다
평생 요셉의 꼭두각시로 살아왔던 오를록이 스스로의 의지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여 리리와의 미래를 택했는데 정신적인 성장이 잘 느껴져서 좋았다

굿 엔딩이 단테 생존 - 도망자 엔딩, 베스트 엔딩이 단테 사망 - 교국에서 새로운 삶이라는 걸 생각하면 단테가 자신을 죽이지 않으면 오를록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경고한 말이 사실이었다
오를록이 단테의 아버지와 니콜라를 죽인 시점에서, 단테와 오를록은 양립할 수 없는 존재였고

굿 엔딩 사망자 명단: 니콜라, 양 / 길버트
베스트 엔딩 사망자 명단: 니콜라, 양 / 단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