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원의 뷔르슈 시안, 이브 구제 엔딩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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終遠のヴィルシ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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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안 구제 엔딩 ~
수십 년 넘은 연구가, 이 단시간으로 이루어진 광경을 눈으로 본 다하트 씨는......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그런 그를 내려다보며, '신'은 당당하게 고한다.

"자, 봐라, 다하트. 이것이 너희들이 오랜 세월 추구하고, 갈망했던ー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모든 감정을 이어받은' 리라이벌이다."
나 이 장면에서 진심으로 소름 돋았다
다하트가 겉으로도, 뒤로도 어머니 살리겠다고 별의별 해괴한 짓을 벌여온 것을 아니까... 그럼에도 이룰 수 없었던 일을 시안이 마음만 먹으니 금방 해내고서 오만하게 다하트를 내려다보는데 와...... 격의 차이가 느껴져서 압도당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다하트였다면 넘을 수 없는 벽을 느끼고 망연자실하고 절망했을 것 같아서 다하트가 조금 불쌍하더라

"ー내가 도피를 위해 클론체를 만드는 것은, 이것이 최후다. 백업 따윈 불필요! 남은 23년ー 아니 그렇게 필요없군. 내 잡용계가 죽기까지 수년 동안 이 나라를 좀먹는 저주를 풀어, 국민을 구해 보이겠다! 그때까지는 메모리 증강을 일반화하여, '감정'도 이어받을 수 있게 해주마......!"

"그리고..... 푸는 것은 저주만이 아니다. 세레스가 사신으로 불리는 원인도 이 내가 밝혀내 보이겠다. ー그것도 그런게, 내가 곤란하니까 말이다!! 이번 생에서는 앞으로 사신에게 첫사랑을 하고, 늙을 때까지 함께 있을 예정이니까 말이다......!! 참고로 아이는, 적어도 두 명은 만들 계획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족 계획까지 당당히 선언하는데 세레스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 마음대로 정하는 게 시안다워서 웃기다

시안 "다하트, 와라. 너도 나와 같은 영역에 다다를 수 있는 인간이다."
내밀어진 것은, 그를, 부하나 동료가 아닌 '호적수'로서 청하는 손.
다하트 "......'신'을 자칭하는 당신이 그렇게 말해주다니 영광이네요."
순간 시안의 손을 잡을지 조금 망설였다는 다하트
손을 잡는 순간 뒷연구를 포기하고 완전히 시안을 따르겠다고 결심했을지, 아니면 연구 결과만 받아 먹고 배신할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시안이 다하트를 인정할 정도니 다하트에게도 잠재력이 분명히 있었을 텐데 좋은 쪽으로 발휘되지 않아 재능이 아까워


살로메 고장난 인형 같아서 무서웠다
왕족을 죽이겠다는 집념만 남아서... 살로메가 다하트를 죽였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이상한테 끝까지 살로메에게 다하트는 그냥 연구원1로 남아서 왠지 허망하다
살로메는 세레스나 살아남은 시설의 아이들이 있어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 다하트는 끝까지 혼자네
...
갑자기 시안이 실험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서 세레스를 관찰한다. 아까 쇼핑할 때도 계속 빤히 쳐다보길래 그것도 연구의 일환이었냐고 세레스가 묻자,

"그건...... 단순히, 네게 넋을 잃은 것뿐이다. 일련의 사건을 해결한 후, 너도 웃는 일이 많아졌으니. 너의 웃는 얼굴은...... 무심코, 넋을 잃어버리고 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좋아서 키모오타 웃음 짓고 있다 🤪
아까는 세레스한테 뭐 잊은 거 있다면서 '세레스에게 어울릴 것 같은' 꽃 사와서 선물하고ㅎㅎ 감정 되살렸더니 연애 세포가 덤으로 와서 플러팅까지 천재가 된

자신에게 정말 감정이 돌아왔는지 실험한다며 세레스를 관찰하며 심장박동수의 변화를 느꼈던 시안
확인시켜 주겠다며 세레스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가슴에 갖다대는데 섹텐 느껴져서 숨 멈추고 읽었잖아
로맨스물에서 여자가 남자의 '탄탄한' 가슴에 손 올리는 모먼트 좋아해서ㅋㅋㅋㅋㅋㅋ 취향 저격

"나는 틀림없이, 전회의 기억도 포함해서 너를ー 사랑한다. 너와 닿아 있으면, 항상 이렇게 된다. 너의 웃는 얼굴을 봤을 때도, 네가 미소지을 때도...... 함께 있지 않은 시간이라도, 문득 너를 떠올리고 말아. 여기까지 말하면, 알잖아? 그 날의 선언대로ー 분명히 나는, 너를 사랑할 수 있었다."
"지금, 이곳에서 맹세하지. ー이 나라의 저주도, 너의 사신으로서의 원인도...... 나는 신으로서, 반드시 해명해 보이겠다. 하지만ー .....너의 앞에서는. ー땅에 발을 붙이고, 평범한 남자로 있도록 하지."
세레스 앞에서만 인간으로 있겠다는 멘트 좋다
토케아포 쿠아토 이후로 느껴보는 극도의 달달함
시안이 오시캐임을 감안해도, 솔직히 시안 구제 엔딩이 객관적으로도 당도도 그렇고 스토리도 가장 희망 차지 않나?
다하트도 죽었으니 뒷일 걱정할 필요도 없고

~ 이브 구제 엔딩 ~

"ー저와, 결혼해 주세요."
"원래, 네가 죽으면 명계까지 쫓아갈 생각이었어.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사신 같아서...... 멋지다고, 생각해. 네가 얼마나 싫어해도, 그야말로 죽어도...... 나는, 이 말을 계속 전할 거야."
"ー좋아해, 세레스. 네가 어떤 존재든, 나는 네가 짊어지는 '죽음'째로 사랑해 보일게. 그러니..... 그 목숨! 필요없으면, 나에게 줘.....! 나도 남은 모든 시간을, 너에게 바칠 테니까......!"
이브의 운명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리코리스로 청혼한다니 이제는 안쿠 서사마저 가져가 버렸냐고 놀랐는데, 알고 보니 어렸을 적 사신 이야기를 듣고 동경하여 리코리스로 청혼하고 싶은데 받아줄 사람이 없어 사신인 여자 아이랑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더라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안녕, 네가ー 지상에 새로 내려왔다고 하는, 본래 신인가? 나의 이름은, 어느 수호자에게 저주의 정체를 밝힌, 죽음의 문지기 안쿠ー 사랑스러운 동포에게,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당해...... 곤란해서 말이야. 새로운 계약자를 찾고 있다. ー시안 브로피워즈. 나의 새로운 계약자가 되지 않겠는가?"
"너희들이 일으킨 소동 덕분에, '충분한 준비'는 이 몸 안에 갖춰서 말이지...... 그것을 이용해, 이 나라의 저주에ー 정면으로 도전해보도록 해. 그와 그녀가 죽는 것이 먼저일지, 네가 저주에 이기는 것이 먼저일지ー 인간으로서 발버둥치는 너를, 지켜보도록 하지."
비슷한 경험으로 신약을 만들 때까지 시안이 얼마나 자기를 대상으로 실험을 벌일 줄 알면서도 세레스 살리겠다고 안쿠가 자기 발로 시안 앞에 나타나서 눈물날 뻔
안쿠가 말하는 충분한 준비가 안쿠가 몸에 독의 항체를 완전히 만들어 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채혈만으로 끝낼 수가 있나? 유전자나 혈액 성분 분석하면서 안쿠 체질 알면 시안 눈 돌아갈 것 같은데

"네가 낳는 죽음도 불행도 절망도ー 그 전부, 나의 것이야. ー이 목숨을 걸고ー 너를 사랑해, 세레스."
목숨 건다는 게 비유가 아니라 진짜 목숨이라...
구제 엔딩에서 죽을 공략캐가 있다?! 벌써 두 명째 🙃
본편은 끝났지만 신에게는 아직 한정판과 스텔라 소책자가 남아있사옵니다 😌 팬디 소식까지 들려서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