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クロユリ炎陽譚

닐 아드미라리의 천칭 쿠로유리 염양담 아키라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クロユリ炎陽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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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본편에 비해 스토리가 훨씬 재미있었다. 왜 진작 이렇게 스토리를 안 냈냐고 원망하고 싶을 정도. 본편에서 탈주하지 않고 붙잡길 잘했어... (:3_ヽ)_
아직 아키라 루트만 클리어했지만 추천 공략 순서대로 가면 수수께끼가 차근차근 풀릴 것 같아 기대 중이고, 진상과는 상관없이 순수하게 개별 스토리도 좋았다

팬디는 진상 엔딩으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으로 각 공략캐와 교제하는 상황이었다. 작중 배경 설명용이라 공통 루트가 5분은 될까 싶을 정도로 짧았는데 서브캐들이 죄다 잡혀갔다는 이야기만 나와서 웃겼던ㅋㅋ

아키라 루트의 메인 사건은 수년 전 반정부 운동의 중심 인물이었고 지금은 행방불명된 키리사카라는 작가의 이름이 적힌 마레모노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필적은 십대 중반의 여성이며, 한자의 활용 수준은 중학교를 졸업한 정도라 거짓이 아닐까 의심되었지만 문체 자체는 키리사카의 것과 유사하다고

"헤어지라고 했는데!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거야!?"

...설마해서 그러는데 시즈루 루트를 제외한 나머지 루트 개수만큼 히타키의 잔소리를 들어야 해?
상상하니 벌써부터 골때리네ㅋㅋㅋㅋ

유카타 예쁘다. 역시 여름 축제 이벤은 최고야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일러라 가져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설레는 장면이라고 넣은 거야? ㅋㅋ
텍스트 자체는 츠구미가 발에 상처가 나서 아키라가 츠구미를 안아올리는 상황이라 로맨틱한데...
일러가 무슨 츠구미를 쌀포대 들 듯이 들어서 참지 못하고 터졌다ㅋㅋ 엉덩이 부담스럽다고ㅋㅋㅋㅋ

"......괜찮다면, 나에게도 삶아주지 않을래."

아키라가 팬디에서 너무 귀여웠다ㅋㅋ
아키라가 여름 축제에서 상품으로 따서 준 캐러멜을 히스이가 저녁 식사 대신 먹으려고 하자, 주고 싶지 않았던 츠구미가 대신 소면을 만들어 주게 되었다
이유는 알지만 츠구미의 수제 소면에 질투났는지 아키라가 저녁 식사 했으면서 자기도 달라고ㅋㅋ

"필적은 확실히 네 것이겠지. 하지만 이 문체...... 적어도 나에게는 카리사카의 것으로 보여. 그 편집부가 능력이 없든지, 아니면 내가 보는 눈이 없는 건지, 어느쪽인가의 이야기이지만."

가령, 이라고? 만약 네가 이 이야기를 생각했다면, 그거야말로 키리사카의 재림이야. 이 재능에, 그 귀여운 용모로 작가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한다면 분명 대인기가 될 거야."

시즈루가 본업에 충실한 장면들이 좋다
눈썰미로 바로 키리사카가 쓴 이야기라고 알아봤으면서 모르는 척하며 치토리를 달래는 모습에 반할 것 같아

"그녀는 제 것입니다! 제 연인입니다!! 그러니 손가락 하나도 건드리지 말아주십시오! 꼬시는 것도 놀리는 것도 안 됩니다! 응석부리게 하는 것도...... 그만둬 주십시오!"

아키라 은근히 귀엽다니까ㅋㅋㅋㅋㅋㅋ

"모처럼이니, 연습의 과녁이 되어주시지 않을래요? 하지만 얕보지 말아 주세요, 방아쇠 같은 건 언제든지 당길 수 있어요. 단지...... 맞은 곳이 좋지 않다면 죄송해요."

이 장면에서의 츠구미가 멋있었다ㅋㅋ 통쾌해
하긴 시기누마에 비하면 저 이름도 가물가물한 빌런은 자코 수준이라 가소롭다ㅗㅗㅗㅗㅗ

가혹한 고문 때문에 손을 쓰지 못하게 된 키리사카 대신 글씨를 쓴 치토리. 농사 일이 바빠 시간을 많이 낼 수 없었고, 날이 갈수록 그의 몸 상태는 악화되는 상황에서 매일 부처님께 기도를 드렸다는 부분이 좋았다
책을 다 쓰기 전까지 시간을 달라는 치토리의 간절함이 책에 깃들어 마레모노가 된 것 같아 감동 받았다

"나도, 히타키 군처럼, 누나를 좋아해."

"요,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누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으면...... 저주할 테니까!!"

히타키의 허락을 받기까지 정말 다사다난했다

"연인과 떨어지는 것은 외로우시죠? 아아, 나는 얼마나 상냥한 걸까. 두 사람은..... 계속 함께예요."

배드 엔딩에서 드디어 레이 셋카와 만났다
얘 빌런 출신이었어? 츠구미한테 고르라는데

1) 대륙의 항쟁에 말려들게 하여 사살
2) 아편에 절여 하인으로 삼음
3) 아키라와 함께 인신매매로 팔아넘김

이야... 성격 장난 아니네ㅋㅋ 내 오시캐 찾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