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帝都幻惑綺譚

닐 아드미라리의 천칭 제도환혹기담 하야토, ???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帝都幻惑綺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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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토가 간판 남주라 히타키 사건을 포함한 메인 스토리에 깊이 파고든다는 점은 좋았는데, 문제는 사건 전개하느라 하야토의 분량이 훅 줄어버려서 아쉬웠다

차라리 하야토 루트와 진상 루트가 분리되어 있으면 좋았을 텐데 분기점에서 갈려서ㅋㅋ 하야토 루트인데 하야토보다 나바리의 분량이 더 많아 보이는 건 내 착각일까
팬디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 진짜. 피오피 본편의 길버트 루트에서 느꼈는데 여기서도... 캐릭터는 매력적인데 스토리가 받쳐주지 못하니 탄식이 나온다

스토리 전개가 아쉬웠을 뿐 하야토 자체는 정말 좋아한다. 신념도 확고하고 그에 걸맞는 행동력도 갖추고 있어 인간적으로 호감이 들 수밖에 없는 성격이다
하야토에게서 샤레마니의 아카세가 떠오르기도 했다ㅋㅋ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는 히어로 이미지

"아니 그야, 실제로 그 녀석 정말 인기 있었다고. 얼굴도 머리도 좋고, 테니스라든가 운동 전반도 특기에다."

하야토 밸런스 붕괴 아니냐고ㅋㅋ 저 스펙에다 츠구미한테 첫눈에 반해서 일편단심이었다니 완벽하잖아

"네가 미소를 띠고, 말을 걸어오는 제도 대학의 학생들을 모조리 쫓아내는 모습에 감동했어. 난공불략의 '공원의 공주'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선남선녀가 잘 만났구나 싶었다ㅋㅋ 난 오토메 주인공에 공식 미인 설정 붙은 거 좋아한다. 캐디 예쁘게 뽑아놓고 남캐만 잘생겼다고 찬양하기 아쉽잖아


된장국 말고도 다른 리퀘스트 요리가 있냐고 츠구미가 묻자, 그러고 싶지만 '지금은' 됐다는 하야토

"그 즐거움은, 결혼한 때를 위해 간직해 둘게."

아아아아아ㅏㅇ아아아ㅏㅏ악

하야토는 꾸밈없이 느끼는 그대로 호감을 표하는 타입이라 말의 무게가 다른 느낌이다ㅋㅋㅋㅋ
저 당당하고 야심에 찬 태도가 호감을 준다

"......ー너는, 나를 용서해 주는 거니?"

"너의 상냥함에는 놀라기만 해. 그렇다면 내가 무엇을 해도......ー용서받을 수 있을 것 같네."

마레모노 처분하고서 하는 말이 저거라서ㅋㅋ 너무 대놓고 수상한데 츠구미는 현실 회피하더라
나바리는 존재감이 흐릿할 정도로 타 루트에선 얌전했는데 하야토 루트 오니 갑자기 흑막 분위기가
진심으로 투디 실눈캐 중에서 꿍꿍이 없고 순수하게 착한 캐릭터는 웅이밖에 못봤다. 또 실눈캐가

"지금, 이곳에서 성냥을 떨어뜨린다면...... 너는 분명 히타키 군과 같이 불꽃에 휩싸이겠지."

이때 감방에 잡아 넣었어야

"그리고 그 이후, 나는 불꽃의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말았어. 그 마음이 말이지, 아무래도 책에 깃들어 버리는 모양이야."

이건 또 무슨 이상 성욕이지;;; 츠구미가 램프 떨어뜨려서 불 났을 때 흥분하길래 왜 저러나 했더니
어렸을 적 어머니의 사건이 트라우마가 되어 뒤틀린 것 같은데 듣는 내가 정신이 나갈 것 같아
마음이 아프면 얌전히 병원에 다닙시다......

"다시 한 번 말하죠. 저는 야시로 기선의 사장의 아들로, 당신과 결혼했을 터였던 남자입니다."

?????????????????????????????
피곤한 상태로 게임하다 놀라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쿠제 츠구미 씨.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이건 정말 운명이라고밖에... 상대의 얼굴도 모르는 채로 정략결혼할 위기에서 돌고 돌아 원점으로ㅋㅋ
그래도 하야토가 메인 남주라 결혼 엔딩 땅땅 내려준다. 부족한 당도는 팬디 가서 채워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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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리 루트 간단한 감상

~ 배드 엔딩 ~

나바리가 츠구미에게 위해를 가하려고 하자 히타키가 분노하여 "나바리 씨 따위 없어져 버려......!!" 라고 하면서 나바리를 불 속으로 밀어버려서 충격받았다

"이제 나쁜 사람은 해치웠으니까, 울지 마."

"나, 오늘부터 강해질래. 누나를 위해 강해질래. ......앞으로 얼마나 나쁜 사람이 와도, 내가 누나를 지켜 줄게."

??? 사람 죽여놓고 너무 천진난만하게 웃어서 당황했다. 배드 엔딩이라 흑화한 건지 원래 성격인 건지
나바리보다 히타키가 더 무서워ㅋㅋㅋㅋㅋㅋ

"이제 투정 같은 거 부리지 않을 테니까. 그러니 계속...... 나와 그 집에서 함께 지내자? 정말 좋아해, 누나. 그러니 내가 계속......ー지켜 줄게."

????????????? 닐아드 최대의 충격
아키라의 배신이나 하야토의 비밀을 뛰어넘었다
심지어 히타키 단편 스토리가 더하더라

세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요정 이야기에서

첫 번째는 저를 어른으로 되게 하겠어요. 누나와 동갑이나, 조금 연상이라도 좋아요.
두 번째는 돈을 잔뜩 나오게 하겠어요. 누나가 집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요.
세 번째는, 저와 누나가 결혼할 수 있게 하겠어요. 지금 일본의 법률로는 무리니까. 저는 누나를 정말 좋아해서, 앞으로도 계속 계속 함께 있고 싶어요.

아직 히타키가 어려서 멋모르고 어른이 되면 누나랑 결혼하겠다고 떼쓰는 정도가... 아닌 것 같다......?
아무리 순수하다고 해도 그럴 나이는 지났는데; 혼란스러우면서도 그냥 시스콤이라 치고 넘겼다

"......내(僕)가 돌아갈 집이...... 어디에도 없어. 그러니 빨리 찾아내야 해."

"사실은 그때 전부 타버리고 말았어. 집도 엄마도 전부. 그러니 이제 나를 기다리는 사람은 없어. 내가 돌아갈 장소는......ー이 세계의 어디에도 없어."

일인칭까지 바뀐 나바리. 나바리를 묘사하는 말에서 '어리게 보였다' 라는 표현을 종종 보곤 했다
나바리의 시간은 사고를 기점으로 멈추어 있는 걸 묘사한 게 아닐까. 츠구미가 만들어 준 마멀레이드는 고독했던 나바리에게 인간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 준 소재고

츠구미가 자신이 나바리가 돌아갈 곳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한 대사가 좋았는데 팬디에도 나바리 루트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