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帝都幻惑綺譚

닐 아드미라리의 천칭 제도환혹기담 쇼고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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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고는 전형적인 츤데레라 틱틱대는 장면에서는 호감도가 한없이 추락하지만, 부끄러워하는 장면에서는 인정하고 싶지는 않은데 너 좀 귀엽다? 의 무한 반복이었다

루트 초반엔 정말... 선민의식에 찌들어서 너희들은 절대 못 탈 엄청 비싼 차임ㅋ 하면서 재력 과시하거나 서민 음식 입에 안 댄다고 고집부려서 헛웃음만 나왔다
쇼고의 철벽에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한 마디라도 말 붙이려 애쓰던 츠구미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일 흉내는 그만두고, 여학교에 돌아가는 게 어때?"

쇼고의 어그로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사사고이까지 합세해서 서로 누가 더 삐뚤어졌나 대결한다
공무집행방해죄로 못 잡아가나... 사사고이에 비하면 쇼고는 정말 선녀였다 흑흑

적어도 쇼고는 틱틱대도 후쿠로 규칙에 맞춰준다고 레코드의 소리를 줄이거나 나름대로 청소도 한다고

츠구미가 직구날려서 친해지고 싶다니까 쇼고 반응 봐ㅋㅋ 솔직히 기쁘고 좋으면서 시간 나면 특별히 한두마디 정도는 해준다고 선심쓰는 척 하는 거 하찮고 귀엽다

"......훌륭해. 전 당신과 같은 여성을 정말 좋아합니다."

모든 일의 원흉이라 추정되는 시기누마
잘생겼는데 포스 있는 악역에다 겉으로는 여유로워서 오히려 더 무서웠던. 츠구미한테 해코지할까봐 긴장했다

"네가 즐겁다는 듯이 청소 같은 걸 하니까 나빠. 네가 즐겁다는 듯이 요리하는 것도 나빠. 네가 예쁜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도 나빠. 네가 맛있다는 듯이 밀크셰이크를 마시는 것도 나쁘고, 그런 드레스가 잘 어울리는 것도 나빠. 비프 스튜 같은 걸 만드는 것도 나빠. 피부가 하얗...... 아니 이건 아무것도 아니야."

"......어디까지...... 이 나에게...... 너를 좋아하게 만들면 직성이 풀리는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카라스에 조종당한 쇼고가 울면서 자책하던 심각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저러면서 고백하길래 뜬금없어서 웃기면서도 귀여웠다
그런데 저렇게 귀엽게 고백하고선 그대로 진도 끝까지 나가버려서 정말 놀랐던ㅋㅋ 닐아드 쎄로 D였지

키지타니 호감이었는데 왜 배신한 거야
배신한 이유도 그냥 돈 문제에다 쇼고에 대한 정은 남아있던 것 같아서 줄타기를 잘못했다는 생각밖에...
감옥살이 하다가 팬디에서 다시 비서 복귀했으면

"마지막은...... 자신의 성격에 대해 말하라? 글쎄, 냉정 침착하고도, 그런대로 사교적이라고 생각해. 거기다 혈액형의 항목에서도 언급했지만 진지하고 착실하다."

쇼고 자기소개 듣는데 양심 어디갔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