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帝都幻惑綺譚

닐 아드미라리의 천칭 제도환혹기담 공통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帝都幻惑綺譚

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帝都幻惑綺譚

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帝都幻惑綺譚

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帝都幻惑綺譚

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帝都幻惑綺譚

ニル・アドミラリの天秤 帝都幻惑綺譚

스위크라에서 감정 소비를 많이 했더니 다음 작품으로는 편안한 분위기의 오토메 게임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닐아드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공통 루트까지는 큰 사건이 없어서 정말 잔잔하다... 대신 일러 담당이 사토이 센세라 그림이 예뻐서 눈호강 중
관심캐는 외적으로는 히스이, 스토리로는 하야토

화족 집안 따님인 츠구미가 기울어가는 집안을 살려보겠다고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와 혼담을 주고받게 되었고, 동생인 히타키가 격렬히 반대하면서 다투고 말았는데

히타키가 お家に帰らないと...라고 중얼거리면서 몸에다 불을 질러버린다??? 대체 무슨 일이야
슬픈 건 알겠는데 너무 극단적이라 당황스러웠다

알고 보니 자필로 쓴 와토지본(和綴じ本) 중에서는 드물게 인간의 강한 감정이 책에 물드는 경우가 있어, 읽은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츠구미는 사고의 충격으로 책에 깃든 감정의 반짝임이 보이게 되어 마레모노를 구별할 수 있는 상태

그런데 갑자기 하야토가

"당신을 원합니다."

예? 내가 잘못 들었나 텍스트를 다시 확인했지만 아.나.타.가.호.시.이 라고 너무나도 선명히 적혀 있다
대담한 초면 고백에 그저 동공지진ㅋㅋ 말실수라지만 속마음이 무심코 나온 거 같아ㅋㅋㅋㅋ

그렇게 하야토에게서 제국도서정보자산관리국(통칭 후쿠로) 스카우트를 받았다 와! 무려 국가 공무원
기관명 한번 정말 길다. 말하면서 혀 안 꼬이나

(......이야기 속의 천사님이 실제로 눈 앞에 나타난다면, 이런 모습일지도......)

내 닐아드 영업요원 왔니ㅎ 진심 첫눈에 반했다
오토메 게임에 연하캐는 많아도 공략캐 중에서 의외로 미소년은 별로 없어서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cg는 물론이고 텍스트 넘기면서 스탠딩 일러가 바뀔 때마다 와 예쁘다... 진짜 예쁘다... 연발 중이다

"꽃을 좋아하지 않아서요. 정확히는 부러울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추하니까요."

정작 본인은 자신의 외모를 좋아하지 않는 듯해서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개별 루트가 궁금해졌다
내 눈엔 지금도 정말 정말 천사 같은데... 소년 성가대 복장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만 든다

쿠이나가 무슨 질나쁜 농담이라도 했는지 츠구미가 "면목없습니다만, 거절하겠습니다. 남성도, 결혼도 흥미가 없어서요." 하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더니

왜 네가 놀라는데ㅋㅋ

"그건 그렇고, 결혼에 흥미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구미의 말이 계속 신경쓰였나봐 귀여워

하야토는 공략할 필요도 없겠다? 벌써부터 츠구미에 대한 호감도가 맥스인지 홍조띄우는데요ㅋㅋ
얼른 하야토 루트 진행하고 싶은데 개별 루트 들어가려니 해금캐라 얌전히 추천 루트 순서 따라야겠다

"눈에 거슬린다, 나가."

내 첫 공략 예정캐인데 상태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