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쟌느 미츠키 루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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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ャックジャン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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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쟌느 네지 코쿠토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ジャックジャンヌ 잭쟌느 공통, 스즈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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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쟌느 타치바나 키사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ジャックジャンヌ 잭쟌느 공통, 스즈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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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으로 미츠키 밀었다가 지루하다고 내팽겨친 과거의 나 반성하자... 스토리 극초반부터 가정 불화를 다루길래 가극 배우로서의 성장을 원했던 나와 성향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ㅋㅋ 그런데 딱 체험판 분량만 그랬고 후로는 없어서 좋았다

"로드나이트에 젊은 트레조르가 있어서 말이야 그걸 보고 생각했어. 저거라면 나도 할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잭쟌의 주인공은 키사지만 공략캐들도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을 만큼 매력 있으면서 성장 서사도 잘 다룬 것 같다. 특히 유니벨 공연에서 누구든 주역이 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미츠키가 집을 뛰쳐 나오고 싶어 홧김에 선택했던 유니벨에 점점 애정과 열정을 느끼는 변화가 감동이었던

"그러고 보니 너에게서 가족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네. ......가족 이야기뿐만이 아니야. 어디 출신이라든지, 어째서 유니벨을 목표로 했다든지...... 그런 이야기, 전혀 하지 않는구나."
"나에게는 할 수 없는, 건가. ......나는 말이야. 남과 관련되는 걸 꺼려 언제나 거리를 둬 왔어. 하지만, 너라면...... 뭐든지 말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나에게 너는 사이 좋은 후배이고..... 너도 그럴 거라고. 하지만, 아니구나. 네게 나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없는 인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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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리카와와 키사의 사이를 질투한 미츠키

"너, 말이야...... 미노리카와에게는 너에 대한 걸 말하는구나. 그것도 즐거운 듯이. 내가 물었을 땐 껄끄러워 보였는데. ......치사해, 너는. 모두에게 상냥한 녀석은, 누구보다도 상냥하지 않아. 그렇게 모두에게 상냥하게 대하잖아. 그렇다면 내치는 편이...... ......틀려. 너에게 내쳐질 바에는..... 상냥한 너를 보는 편이......"
"......미노리카와의 시선이, 네게 닿는 게 싫었어. 너희들이 사이 좋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참을 수 없었어. 그야 나는, 참고 있으니까...... ......네가 있으면 진정 돼. 네가 나를 보고 있으면 안심이 돼. 남의 시선이 껄끄러웠는데, 너의 시선은 싫지 않아. 계속, 참고 있어...... 하지만, 너에 대한 걸 알려고 하면, 네 눈이 불안으로 어두워지니까."
미츠키가 섬세한 성격이라 감정선을 읽어내는 것이 미츠키 루트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을 밀어내고 있지만 사실 가장 정이 많은 사람이고, 섬세하기에 배려심도 많아 키사의 마음을 헤아려 과거를 캐묻지 않는 점이 좋았다

"너...... 나를 의심하는 거야? 무엇을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네가 나를 경계하는 건 알겠어. 오늘만이 아니야. 내가 깊게 파고들려고 하면, 너는 바로 거리를 둬. 자신을 지키려고 해. 건드리지 말아야 겠구나 하고 눈을 돌려왔어. 하지만 뭔가 있을 때마다 그런 태도면 무시할 수 없잖아!"
"내가 무섭냐고. 내가 너를 상처입힐 거라고 생각하냐고. 내가 너의 소중한 것을 부술 거라고 생각하냐고! 너에게 나는, 그렇게 신용할 수 없는 인간이냐고!!"

"......의지해 주었으면 했어. 너는 항상 나를 도와주니까, 나도 너를 돕고 싶었어. 힘이 되고 싶었어...... 하지만, 너는 항상 나를 의지해 주지 않으니까, 그게 분해서. 하지만 감정에 맡겨 이렇게 심한 짓을 하는 인간, 의지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나는...... 최악이야.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짓은 하지 않아. 절대로, 절대로...... 나를, 싫어하게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언젠가, 언젠가 네게 진짜 의미로 신뢰받는 인간이 될 수 있다면...... 여러 이야기가 하고 싶어."
처음으로 자신이 다가가고 싶어했던 상대가 가까워지는 듯하다가도 멀어지는 모습에 상처받은 미츠키. 역시 미츠키는 다정하구나 하고 느꼈던 게 섭섭함에 감정을 쏟아내다 상처받았을 키사의 마음을 헤아려 조심스럽게 말을 선택하는 모습이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키사가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려줄 생각이구나...

"루키오라가 여러가지 가르쳐 주었어. 나의 솔직한 마음도 전부, 무대 위에서 형태로 만들어 주었어. '요모기 장수든지 케밥 장수든지, 뭐든 좋아. 칫치는 칫치. 나의 소중한 친구야' ......너도야. 나에게 소중한 녀석이야. 네가 누구든지, 상관없어. ......나는 용서할게."
미츠키 루트에서만 나오는 마지막 대사로 내가 미츠키 루트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장면. 진실을 알게 된 루키오라가 칫치를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용서하는 장면과, 키사의 정체를 알면서도 스스로 털어놓을 때까지 기다려주었던 미츠키가 키사를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안심시켜주는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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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벨 공연에서 우승을 포기하고 클래스 육성에 힘쓰려는 네지와 노래를 포기하고 조장을 임하려는 미츠키. 그 사실에 불안해하는 키사를 타나카미기가 간파한다

"나의 손을 잡아라, 타치바나 키사. 너의 망설임 따윈 없애주마. 너도 알고 있겠지. 너의 오감이, 항상 나를 좇고 있는 것을. 내가 눈길을 주면, 너는 곧바로 나를 알아차리지. 내가 너의 앞에 서면, 너는 나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너의 재능도 나를 원하고 있는 거다."
타나카미기의 재능에 이끌렸던 키사가 미츠키의 파트너로 완성되었을 때 타나카미기를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모든 감각을 미츠키에게 쏟는 순간이 짜릿했다ㅋㅋ

"선배가 있고, 후배가 있고, 앞으로, 두 번 다시 없을 쿼츠로 나는 클래스 우승을 하고 싶어...... 쿼츠를 위해, 노래하고 싶어...... 전력으로, 힘껏, 클래스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래하고 싶어, 노래하고 싶다고.....!"

"나의 노래를, 너에게 맡길게! 너라면, 노래로 쿼츠를 이끄는 것도 할 수 있을 거야! 거기다...... 너 혼자서 싸우게 하지 않겠어. 나도 알 쟌느로서 클래스를 잡아끌겠어!! 너와 나, 두 명이서 무대의 정중앙에 서서, 최종 공연에서 클래스 우승을 하는 거야!"
노래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만 우승을 위해 키사에게 노래를 맡기겠다는 미츠키. 미츠키에게 노래가 얼마나 큰지 알기에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고민해왔을지 알 것 같고 쿼츠를 선택했다는 게 너무 고맙고 감동적이었다


고백하며 발그레하는 미츠키가 귀여워서ㅎㅎ

"앞으로는, 저희들의 손으로 쿼츠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단지. 그것은, 선배들이 졸업하고나서가 아닌. 지금입니다. 선배들과 함께 설 수 있는, 이 마지막 공연에서 선배들이 안심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저는...... 클래스 우승을 선물하겠습니다! 그것이 선배들에게의 작별 선물입니다!"
사실 지금의 쿼츠를 좋아해서 3학년의 빈자리가 아쉬웠는데 이 대사를 듣고 마음을 고쳐먹었다ㅋㅋ 시로타를 포함해 후배들이 이렇게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쿼츠도 끝까지 지켜보고 싶어졌다. 본편 이야기는 끝났지만 분명 내년 쿼츠도 굉장하겠지

"......시로타 미츠키는 대가를 치렀군. 겨울 공연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것을 무대에 바친, 타치바나 키사처럼...... 노래라는, 그 녀석에게 목숨보다도 가치가 있는 것을 아낌없이 타치바나 키사에게 주고 키워냈다. 나는 할 수 없어."

모든 루트를 통틀어서 타나카미기가 금상에서 밀려난 적이 없었는데 미츠키 루트가 유일무이했다
노래를 포기하는 것과 신뢰하는 파트너에게 맡기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 컸다는 걸 말해주는 듯해서 가슴 벅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