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黒蝶のサイケデリカ

n4in 2021. 12. 6. 23:56

흑접의 사이키델리카 몬시로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黒蝶のサイケデリカ

흑접의 사이키델리카 공통, 카기하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黒蝶のサイケデリカ 흑접의 사이키델리카 현실세계, 카라스바 루트 감상 게임 전

n4in.tistory.com

黒蝶のサイケデリカ

흑접의 사이키델리카 현실세계, 카라스바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黒蝶のサイケデリカ 흑접의 사이키델리카 공통, 카기하 루트 감상 게임 전

n4in.tistory.com

黒蝶のサイケデリカ

흑접의 사이키델리카 야마토, 대단원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黒蝶のサイケデリカ 흑접의 사이키델리카 공통, 카기하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

n4in.tistory.com

黒蝶のサイケデリカ

흑접의 사이키델리카 히카게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黒蝶のサイケデリカ 흑접의 사이키델리카 공통, 카기하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

n4in.tistory.com


지금 와서 고백하지만 사실 흑접을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몬시로였다. 흰 장발에다 여우 가면을 쓴 신비로운 분위기라니 이건 무조건 오시캐다 싶었다ㅋㅋ
워낙 흑접 공략캐들이 다들 매력적이라 결국 한 명을 고르지 못하고 하꼬오시가 되고 말았지만...

몬시로 "......안 돼?"

베니유리 "안 되, 냐니...... 설마 함께 자고 싶다는 말이야? 아무리 그래도 그건......"

몬시로 "......혼자는 추워. 계속 추웠어. 베니유리, 따뜻해. 베니유리와 함께 있고 싶어.................. 안 돼?"


다메...? 대사가 귀여워서 무한 반복했다 😇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서 같이 자게 해달라고 저렇게 순수하게 부탁하는데 안 들어줄 사람이 있을까ㅋㅋ
거리감을 조절 못하고 호감을 그대로 표현하느라 베니유리와 꼭 붙어있는 모습이 강아지 같아서 귀여워

"......내가 베니유리가 있는 곳에 갔을 때, 모두들, 사이가 좋았어. 히카게가 모두를 한데 모아서. ............즐거워 보였어. 그건...... 히카게 군을 신뢰하고 있었고, 같은 목적을 지닌 동료였으니까...... 그래서, 말하지 않았어. 괜한 말을 했다가, 모두의 관계가, 무너져."

"괴로운 것도 슬픈 것도, 견딜 수 있어. 하지만, 외로움만큼은, 싫어. 이름이든, 얼굴이든, 원한다면 뭐든지 줄게. 뭐든지 줄 테니까...... 이제, 혼자 두지 말아줘......"


자신의 자리를 히카게에게 빼앗겼지만 그렇더라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깨고 싶지 않았던 몬시로

소중한 소꿉친구들에게 저택의 주인이 아니냐는 의심쩍은 시선을 받더라도 외로움이 더 견디기 힘들었구나
트라우마 수준이라고 느낄 정도로 몬시로가 바들바들 떨면서 혼자 두지 말라고 애원해서 마음이 아팠던

몬시로 "물에 빠진 나를 구하려고 하다가, 나츠키는 말려들게 되었어! 다시 살아나고 싶어, 같은 걸 바라지 않아도, 계속 살아갈 수 있었다고!"

잠깐의 정적 후, 나츠키가 조용히 검은 물방울을 떨어뜨렸다.

카기하 "너와 나의 상황이 반대였다면 좋았어. 나라면 그녀를 잘 받쳐줄 수가 있어. 그러니...... 그 자리를 양보해 주었으면 해. 이게 나의 본심이야."


카기하는 베니유리와 함께하는 삶에 집착해서 그런지 유독 몬시로 루트에서 흑막처럼 나왔다ㅋㅋ
히카게가 보여준 타쿠야의 과거 회상 때문에 몬시로가 정신적 데미지를 받은 상태에서 카기하의 말이 결정타가 되어 나락에 떨어지고 만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베니유리가 몬시로를 되찾아 오겠다고 헤어핀을 카기하에게 맡긴다

"누군가를 내버리거나, 희생해서까지, 나 자신이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런 건 진짜 행복이 아니야. 나, 모두들 함께 행복해지고 싶어...... 그러니ー"


무엇을 희생하더라도 다시 살아나고 싶다고 바라던 카기하의 마음과 베니유리의 누군가를 희생해서까지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는 대사가 정반대라 머리를 쥐어뜯게 되는데 그게 또 베니유리다워서 좋은, 복잡한 심정이다ㅋㅋ


"제대로 받아들였어, 카즈야 군의 마음. 계속 소중하게 대해 주어서, 고마워."

"만약 카즈야 군이 민폐를 끼쳤다고 해서, 그래도 모두가 함께 있어 준다면...... 끼치는 건 '민폐'가 아니라 '걱정'이라고 생각해. ......걱정 끼쳤다면, 사과하고, 감사 인사를 하고, 언젠가 받은 상냥함을 돌려주면 돼."


카즈야는 나락에 빠져서 기억을 하나 둘씩 잊어가도 베니유리에게 리본을 돌려줘야 한다는 소망만은 끝까지 남아있었다는 게 감동이었다 🥺
그리고 구원 서사 너무 좋아... 모든 루트 통틀어서 베니유리가 가장 적극적이었던 루트가 아닐까 싶은

"나...... 네가, 살아서, 웃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아마, 다른 모두도, 같은 걸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네게 지금, 돌려주고 싶어. 네게, 미래를 주고 싶어."

"나의 주문......"

아아ㅏ아ㅏ아아아아ㅏ아아아ㅏㅏㄱ
일러가 너무 청초하고 예뻐서 바로 스샷찍고 비타 시작화면으로 박제해뒀다. 내 안의 흑접 베스트 일러

"나...... 아이와 계속, 함께 있고 싶어. 아이의 옆에 있는 게,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나였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몰래 생각했어. 바람은 이루어져서...... 지금, 네 옆에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아직 '새치기'니까...... 모두가 돌아올 때까지,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 참을게."


아이와 마음은 통했지만 역시 카즈야는 상냥해서 다른 소꿉친구들 걱정부터 해주는구나 싶어서 훈훈하면서도, 사실상 고백 아닌가 싶어서 웃겼다



'game > 乙女' 카테고리의 다른 글

黒蝶のサイケデリカ  (0) 2021.12.19
黒蝶のサイケデリカ  (0) 2021.12.16
黒蝶のサイケデリカ  (0) 2021.12.02
黒蝶のサイケデリカ  (0) 2021.11.30
黒蝶のサイケデリカ  (0) 202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