黒蝶のサイケデリカ

흑접의 사이키델리카 야마토, 대단원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黒蝶のサイケデリ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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黒蝶のサイケデリカ

黒蝶のサイケデリカ

"이상한가. 그렇겠지. 이상하지......? 계속 빗소리가 울려서 그치지 않아. 밤이...... 끝나지 않는다고."

"아아...... 그런가. 이것도 나 때문인가...... 비가 그치지 않는 것도. 저택에서 나갈 수 없는 것도. 카즈야가 눈을 뜨지 않는 것도. 모두들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것도. 전부 내가 잘못한 거야. 내가 없었다면 이런 일이 되지 않았을 텐데......"


현실 세계 루트에서도 타쿠야가 사건 이후로 트라우마로 비를 꺼린다는 묘사가 있었는데 야마토 엔딩에서는 악화되어 빗소리에 정신을 좀먹히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았다

지금까지는 베니유리가 밤에 야마토가 은거하고 있는 정원에 들러 함께 있어 주었지만 히카게가 의도적으로 베니유리의 접근을 막고 야마토를 정신적으로 몰아가서...

평소에는 들리지 않았던 시계 바늘이 움직이는 소리도 밤에 잠드려고 할 때 유독 신경쓰이는 것처럼, 혼자만의 공간에서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빗소리를 계속 듣다보면 야마토가 미치지 않고 버틸 수가 없었을 것 같아

야마토 "그만...... 편해지고 싶어...... 이제...... 무리야."

베니유리 "응...... 나도, 전부 잊고 싶어."

이대로라면, 손톱에 찢길지도 모른다. 허나, 그래도 좋다. 몸속이 침식되어가는 감각은 기분 나쁘기보다는 야마토 군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 같은 황홀감이었다.


아이와 야마토는 순간적인 잘못된 판단으로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정작 용서를 구할 사람은 죽어서 사과할 수 없거나 혼수상태에 빠져 언제 눈을 뜰지 모르는 기약 없는 기다림의 계속

그 기간이 자그만치 10년이라는 세월이었으니 둘 다 많이 지쳤겠지... 죽음을 안식이라고 느낄 만해


~ 타쿠야 루트 ~

드디어 아이에게 리본을 돌려주게 된 카즈야. 사실 카즈야도 타쿠야가 아이와 가깝게 지내던 모습을 보고 질투해서 일부러 리본을 자랑하듯 보여주었다고 고백한다

나츠키를 제외하면 다들 사소한 과오를 저질렀다는 완전무결하지 않은 점이 인간적이라고 느꼈다. 사고가 누구 특정한 한 명만의 잘못이 아니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으니 조금은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역시 츤데레 캐는 얼굴 붉히는 스탠딩이 귀여워


~ 대단원 루트 ~

과거 이야기에서 무리하게 개울을 건너지 않고 저택에 머무르는 선택지를 누르면 진입되는 루트
if 루트의 느낌이었는데 소소하게 일상을 즐기는 아이와 공략캐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이런 미래의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

하필 마지막 대사가 아이의 "모두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구나." 라는 대사라서 🤦‍♀️🤦‍♀️🤦‍♀️

아아아아아아ㅏㅏ아아ㅏ아아ㅏ아ㅏ아
나츠키와 아이가 너무 행복해 보여서 울고 싶어
하아... 손 크기의 차이에서 설렜고 벌써부터 신혼부부 분위기라 기절...... 나츠키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