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미가시네 최종장 전편 B파트 감상 (3)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제어실에서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메이플로부터 안전하도록 묘지의 입구를 막은 채, 관을 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세큐리티를 해제하면서 CCTV의 모니터가 꺼지는 바람에 케이지가 무사한지를 확인할 수 없었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킨 후, 모니터에는 CCTV 대신에 더미즈의 처형 장면과 다시 태어났을 때의 화면이 나오게 되었다

"카게야마 란마루... 너는 다시 살아났어. 너는... 설정된 수명까지 계속 살아가게 돼. 만약... 시체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면... 게임이 끝날 때까지... 페어인 상대와 바꾸는 거야... 그녀를 대신 시체로 만들면 돼... 페어를 죽여..."
미도리가 페어를 '그녀'라고 지칭하고 있어서 애초에 란마루의 페어 상대는 사라로 정해졌던 것 같다
근데 영상으로 란마루만 나온 건지, 실제로는 더미즈 전원이 나왔는지가 궁금한데 어느 쪽이지? 처형 장면은 다들 나왔는데 다시 태어나는 장면은 란마루만 보여줘서... 아마 후자겠지?

칸나/소우 생존에 따라 갈리는 부분으로, 실수로 칸나 루트는 스샷을 찍지 않아 말로만 설명하겠다
공통: 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케이지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4층으로 내려가기로 한 생존자와 더미즈
쿠루마다는 손상 때문에 관리실에 대기
칸나: 쿠루마다를 혼자 두지 않고 칸나가 쿠루마다와 함께 있겠다고 나선다. 나머지는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했지만 어째서인지 작동하지 않았고, 관리실로 돌아왔을 때에는 쿠루마다가 어딘가로 뛰쳐나갔으며, 칸나는 그 뒤를 쫓아간 상태
소우: 같은 이유로 사라네가 관리실로 돌아왔고, 쿠루마다는 그동안 얌전히 있어서 함께 행동하는 중


신의 AI는 쿠루마다를 살리려면 로커 안에 있는 방에서 전지를 충전하면 된다고 미도리 몰래 알려주었다


방을 조사하던 중, 금고에서 레코의 모습이 찍힌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하지만 레코(아리스)는 배경은 익숙하지만 언제 사진을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긴이 등불을 켜는 순간, 레코의 지워진 기억의 일부가 되살아난다. 몇 년 전, 아리스와 관련으로 미도리와 만나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었다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쿠루마다는 당장이라도 메이플에게 뛰어갈 기세였고, 칸나는 그런 쿠루마다를 말리려고 애쓰는 모습

"적당히 해주세요! 지금의 쿠루마다 씨는... 마치... 죽으려고...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때의... 소우 씨처럼... 소우 씨는... 칸나를 지키기 위해서였어요... 쿠루마다 씨는... 더미즈 모두를...지키려고 하고 있어..."
"방해자는 원래... 한 명 파괴하면... 역할을 마칠 수 있어요... 그런데 메이플 씨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죠... 그러니 그 이유를 쿠루마다 씨는... 자신이 아직 살아있으니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죽을 생각이에요..."
"하지만... 이제 싫어요... 그런 거... 죽는 게 나았다고... 생각하지 말아줘... 살려고... 해주세요...! 쿠루마다 씨...!"

"칸나가 다리가 되겠어요...!"
칸나는 쿠루마다에게 어깨를 대어, 몸을 부축했다.
"전부는 짊어지지 못하지만... 반 정도라면 지탱할 수 있어요...! 가요...! 쿠루마다 씨...!!"
자신에게 충전기를 낭비하지 않고 다른 더미즈의 수명 연장에 사용하라고 말하는 쿠루마다에게

"필요없어... 그런 거... 죽어버리잖아... 당신. 동료가 아니야...? 우리들..."

더미즈들은 쿠루마다에게 배터리를 부착했다.

"...어이, 사라. 들어라. 플로어 마스터는... 도플갱어와 만나면... 죽는다. ...한 명 당, 한 가지만 듣는 진실의 정보... 내 분량은... 그거다."
쿠루마다는 자신의 이용 가치를 없애기 위해 비밀을 가르쳐줬다고 하지만 정말 그것뿐이었을까? 나는 죽어가는 자신을 필사적으로 살리려고 노력하는 생존자와 더미즈를 보고 유대와 신뢰를 느꼈기 때문도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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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생존 루트)

미도리의 가방에는 레코의 사진뿐만 아니라 데스 게임 계획, 참가자 명부도 들어 있었고, 아리스는 미도리와 말싸움을 벌이다 홧김에 2층 테라스에서 미도리를 밀치고 말았다

아리스 "... 거짓말...이...지......"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서 소리질렀던 기억이
정황상 인형이었던 건 알겠는데 그래도 눈이 있을 자리에 창살이 솟아나 있어서 기괴했다. 고어는 버거워...

"실수했네... 있을 수 없는 미스... 웃지 못할 미스...야. 너는 용서하지 않겠어... 아리스. 내 이름은... 히요리 소우. 어차피... 잊어버릴 거지만 말이야... 후후후... 아하하하!!"

"경찰도 검찰도... 전부... 아스나로와 연결되어 있어...!! 피 같은 건 나오지 않았어...!! 그때의 녀석은...!! 전부 왜곡되어... 나는 살인범으로...!! 용서...못해...!! 나만의... 불행이 아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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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있던 미도리와 조우한 레코

"나는... 너와 만난 적이 있어...! 그렇지...!? 이 사진...!! 네 놈이 찍은 거 아니냐고!? 그것도... 한 번이 아니야... ! 몇 번이나 만났을 거라고...! 아리스가 일으킨 사건의 전... 그리고... 사건의 후...!! 즉, 네 놈이 죽은 후의 타이밍에서... 말이다!!"
그때... 네 놈은 뭔가 나에게 요구했어...!! 그건 아직... 떠오르지 않아... 하지만 말이다...!! 그건 건 어찌되든 상관없어...!! 네 놈은 아리스를 계략에 빠뜨린 거야!! 쓰레기 같은 살인 사건을 날조해서... 아리스에게 누명을 씌웠지...!!"

사라 "레코 씨...!"
- 해치워 주세요!
사라ㅋㅋ 응원단장이냐고ㅋㅋㅋㅋ

"아하하, 좋네! 배틀이다!"
"...필살기, 보여줄게."

큰 소리와 함께, 벽에 무언가가 꽂혔다.

"로켓 펀치라고ー! 멋지지ー!"
"레코 씨는 내가 나의 죽음을 날조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러면, 나는 누구야? ...말해두겠는데 레코 씨. 나도 정말 화났다고. 그런 사건, 나도 예상외였거든."

"기대하고 있었던 데스 게임에... 내 자리는 없어지고 말았어... 내 손으로 죽여주고 싶었어, 아리스는."
"게다가... 너는 아직 정확히 떠올리지 못했어. 그 등불이... 너의 진실을 떠오르게 해줄 거야. 사용해 보도록 해. ...레코 씨뿐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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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 생존 루트)

"나는... 사람 같은 건 죽이지 않았어...! 모든 건 네 녀석이 계획했던 거였어...!! 미도리...!!"

"너무하네에... 확실ー히 그때 죽었답니다! 나는!"

"어째서 죽은 자를 사칭하지...? 네 녀석에게는 흐르고 있을 거다...! 거무칙칙한 피가...!!"

"...그럼 죽여 볼래?"

사라 "아리스 씨...!"
- 해치워 주세요!

"무책임한 말 하지 말아줄래!! 반격당하게 될 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ー야. 의외로 냉정하네."
"...이거, 한 대 먹여줄까 생각했는데."


"저기, 이래도 나를 인간 취급할래? ...말해두겠는데 아리스. 나도 정말 화났다고. 그런 사건, 나도 예상외였거든."
"기대하고 있었던 데스 게임에... 내 자리는 없어지고 말았어... 용서하지 않았으니까, 아리스. 거기다... 나만 비난하는 건... 틀렸어. 그 등불이... 너의 진짜 죄를 떠오르게 해줄 거야."
~ 조사 파트 ~

새빨간 화면이 표시되어 있다.
신의 AI "말하지 말하지 않을 테니까."
"누구에게도 이제 누구에게도."
"살려 줘 살려 줘."
사라 (살해당한... 건가? 우리들에게... 너무 힌트를 많이 준... 벌...)
(나는... 또 다시... 소우 씨를... 죽게 하고 말았어...)
(아리스, 소우 생존루트)
문득, 생각났다.
미도리의 감각으로는, 우리들의 목숨도 신의 AI와 같은 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숴버리는... '장난감'이겠지... 하는.
사무실의 컴퓨터에 든 데이터를 읽기 위해 ID 카드를 사용하자, 스카우트 리스트가 나왔다

"보고. 두 명 정도, 가슈 씨의 조건에 부합하는 인재를 발견했다. 나미다 미치루, 하라이 에미리. 두 명 다, 비상히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현재의 직장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나미다 미치루는, 연구벌레. 만전의 연구 환경을 준비하면, 스카우트도 용이할 것이다."

"하라이 에미리는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 스카우트는 어려울 것. 최대의 이유는, 아무래도 직장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가장 사랑하는 그'가 있는 모양이다.
본인을 함락시킬 수 없다면, 방법은 한 가지. 가장 사랑하는 그라는 녀석을 미치게 할 수밖에 없겠지.
호에미는 대놓고 가슈와 적대적인 관계였는데, 혹시 자신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아스나로가 호에미의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슨 수를 썼다는 걸 알고 있었을까?

사라 "긴, 혼자서 행동하고 있는 거야? 위험해."
긴 "괜찮다냥! 고양이 모드로 탐색하고 있다냥!"
사라 "호오... 고양이 모드?"
긴 "그렇다냥! 고양이는 위험을 감지하면 날렵한 움직임으로 도망간다냥!"
사라 (과연...!)
긴 "그 대신! 변덕쟁이니까 탐색에는 맞지 않다냥!"
사라 (...꽤나 아픈 디메리트네...)
긴 "사라 누나도 여차하면 사용하면 좋을 거다멍!!"
사라 (...지금 '멍'이라고...)

사라 "어쨌든 안전 제일이야, 긴."
긴 "맡겨달라머ㅇ...냥!!"
사라 (귀여워.)
하아... 오늘도 긴은 귀여웠다ㅋㅋ 역시 힐링 요원
원래는 멍냥체 사용하는데 고양이 모드라고 냥냥거리다 헷갈려서 멍이라고 실수하고ㅋㅋㅋㅋㅋㅋ

[지명수배] 고쿠죠 시노부. 천옥 사건 탈주범.
범인에 짐작이 가는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

"예전에 있었던... 야쿠자 간의... 살인이다냥... 분명... 가르쳐 주었다냥... 이 사건으로... 살아남아서 정점에 선 사람이 뒷세계를 좌지우지한다멍..."

- 요즘 의무 교육은 대단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긴은 대체 이런 걸 어디서 배웠을까

(...라니 학교에서 가르칠 리가 없나... 그건 그렇고... 지명수배라는 건... ...아스나로가 이 인물을 찾고 있다는 거겠네...)
(범인에 짐작이 가는 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인가. 손가락...의 문자가 부풀어 오른 듯한...)
※ この指とまれ를 직역하면 '이 손가락에 붙어라' 라는 의미라 말장난으로 사용한 듯
사라가 글자를 만지자, 천장에서 손가락이 떨어진다

"야쿠자의 새끼손가락이다냐아아앙!! 기분 나쁘다머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