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키미가시네 최종장 전편 감상 (5) ~
게임 전반적인 스포有
스샷, 움짤에 공포 요소 있음
아리스, 소우 생존 루트 중심

계단을 올라가니 미도리의 모습이 보인다
니코동 코멘트 : 체육관 관장
하필 미도리가 원 정중앙에 들어가 있어 더욱 그렇게 보인다ㅋㅋㅋ
미도리는 풀타입이겠지

미도리 "아핫, 와 줬구나!"
"어때? 추잡하게 술래를 서로 전가하는 건, 끝났어?"

사라 "큭...!!"
- 장절했다
"그야 무척, 장절했지...!!"

미도리 "에ー! 자세히 들려 줘ー!! 아하하!"

사라 이외의 페어들도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미도리 "이거 곤란하네..."
란마루 "상당히 여유롭지 않나..."

"아니... 정말 곤란하다고..."
"하지만 봐... 술래잡기 하려고 해도 나, 목걸이가 없으니까."

"아하하, 그러니 목걸이를 돌려주는 쪽이 좋다고 말했지?"
"어떡할래? 돌려 준다면, 착용해 줘도 괜찮다고."
"...물론, 이곳을 벗어난 후에... 느긋히 말이지..."

"아니면, 역시 다시 폭력뿐인 살육을 할래?"
"선택해... 사라 씨."

"수작은 그만 둬, 미도리."
"미도리는 이런 시시한 놀이, 진심이 아니야."
"...우선, 술래잡기에 패배한다면 '죽는다'라고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고."
"분명 미도리는 무언가가 일어나는 것을 계속 기다리고 있어."

"...즉, 너는..."
"우리들을... 내부에서 무너뜨리려 하고 있었어..."
사라 "내부에서...라는 건..."
- 동료?

소우 "그래. 그들은 단지 꼭두각시 인형이었던 거야."

긴 "미도리랑 한패였던 거였냥!? 애초에...! 우리들과 같은 위험한 함정에...!!"
소우 "...그렇다면 지금, 전원이 모이지 않은 건... 어째서라고 생각해...?"
사라 (맞아... 큐타로 씨와 마이 씨가... 없어!!)
(설마, 적의 노림수는...!!)
일행은 급히 5층 중앙의 방으로 달려가 모니터를 확인한다


"가르쳐 줄게... 우리들... 더미즈의... 진짜 목적..."
"미도리가 죽기 전에... 페어를 죽인다... 그것만이, 살아남는 방법이야..."
하... 마이 꽤 마음에 들었는데
그런데도 사라에게서 술래를 넘겨 받은 란마루는 그저 감동이다
사라가 란마루를 친구로 생각했던 것처럼, 란마루를 사라를 친구로 여겼구나
란마루 너는 꼭 살아라
큐타로의 위치는 4층 묘지

큐타로는 근육을 단련했기 때문에 다행히 무사할 수 있었다
솔직히 피식했는데 그냥 판타지적 요소라 여기고 넘겼다
칼도 살살 맞으면 안 아프다잖아ㅋㅋ

히나코 "바보 같은 녀석...!! 반격으로 죽다니...!!"
큐타로 "조금 날려 버렸을 뿐이다... 아마 정지하고 있을 뿐이겠지..."

"바보 아니야...!? 어째서 봐주는 거야...!!"
"이 녀석은... 댁의 목숨을 진심으로...!!"

"진심이... 아니기 때문이야!!"
"너희들 전원, 그렇잖아..."
"미도리에게 목숨을 잡혀... 억지로 강요받은 거 아니야!?"
"같다고...!! 우리들도... 너희들도...!!"
"이제... 그만하자..."

"협력해...! 더미즈...!"
"우리들은, 더미즈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아...!!"
"그러니 견뎌 줘!! 그쪽도...!!"

히나코 "어느 한 쪽이 죽는 것밖에...!! 우리들은...!!"
큐타로 "말하는 대로 하기 이전에, 승리가 있냐고!!"
"우리들은 이긴다...! 무승부나 패배 따윈 더이상 필요 없어...!"
"누군가가 배신해 버린다면, 승리 따윈 보이지 않는 게 아니냐고..."
"전원이 믿지 않으면... 기적 따윈 일어나지 않아...!!"

"우리들은, 지금부터 진짜 동료가... 되는 거야...!!"
...

란마루 "치료..하게 해 줘, 큐타로 씨."
하야사카 "곤란하네...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없지만... 어떻게든 할 수 있을까..."

안즈 "이 두건밖에 없지만, 찢어서 지혈에 사용해 볼래ー?"
쿠루마다 "좋지 않은가. 재밌군. 이 녀석들."

사라 (느껴진다... 일체감을...)
(진짜 의미로의... 신뢰를...)
(큐타로 씨가 이어 준 거야...)
(우리들에게... 유대를...!)

"자... 술래잡기도, 슬슬 끝날 시간이야."
"미도리를 붙잡아서... 어떻게든 할 수밖에 없겠네ー..."

미도리의 목소리 "찾을 필요는... 없어."
미도리 "...술래잡기는 끝이야."
사라 (예비 목걸이를... 착용한 건가...!)

란마루 "당당하게 와 놓고... 또 권총을 슬쩍 보일 생각은 아니야...?"
미도리 "신용 없네에. 줄게, 너희들에게."

케이지 "...이건......"

"나의..."
"어째서... 그 때...의......!!"

케이지 씨는, 갑자기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케이지 "어째서... 네가..."
미도리 "어라? 싫은 기억이라도 되살아나 버렸어?"

여성의 목소리 "헤에... 당신이 경찰을 목표로 하게 된 계기..구나."
메구미 "그렇다면, 마을의 순경이 목표였어?"
케이지 "아니요... 단지 약속해서 돌려주고 싶습니다. 부적을..."
메구미 "후후, 그렇다면 건네주고 와. 그 사람이 아직 경찰관이라면, 곧 만날 수 있을 거야."

"네...! 이름은 분명히........."

"그 사람은... 무리야."
"...그만둬 버린 사람이야. 미안해."

케이지 "아이가 생겼는데... 다른 길로 가 버렸군요."
메구미 "..."
...

남성의 목소리 "아아... 그 녀석인가..."
경찰관 "그만둬 버렸어... 확실히."
케이지 "선배는 동료셨군요."
경찰관 "그래... 하지만 녀석의 일은 관련되지 않는 쪽이 좋아."
"여기서는 말하기 힘들지만..."

경찰관 "경찰 내부의... 어떤 어둠을 폭로하려 해서... 해고되고 말았어..."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고 싶다며, 정의에 불타 올랐었는데..."

케이지 "어둠이라는 건... 대체 뭡니까...?"
경찰관 "글쎄다... 알면 나도 해고될지도 모르겠네."

케이지 "그... 그렇다면! 그만두게 한 건... 누구였습니까...!"
경찰관 "메구미 씨...다."
"너도 그녀의 눈에는 조심해라... 경찰관을 계속하고 싶으면... 말이지."
나는 지금까지 메구미를 케이지의 은인으로 생각했는데 원수였다
아스나로와 경찰 사이에 유착 관계가 있었고, 메구미는 그 끄나풀이었을지도
메구미가 아스나로의 일원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희생자 비디오에서 자신은 직무를 다했을 뿐이라고 했으니
...

경찰관 "총원에게 알린다! 상대는 권총을 소지하고 있다!"
"일반인은 없다! 현장에서의 발포를 허가한다! 결코 현장에서 놓치지 마라!"
케이지 "이제 도망칠 곳은 없다! 총을 버려라!"

"제길...! 상대는 냉정하지 않아!"

"위협으로 한 발 쏘겠습니다...! 우선 저지해야!!"

"케이지 위험해!! 쏘기 시작했다고!!"


"거짓말...이지..."
"있을 수 없다고...!! 그야 노렸던 게...!!"

메구미 "케이지 군!! 괜찮아...!?"
케이지 "저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아...!! 상대가...!!"
니코동 코멘트 중에서는 사실 범인을 쏜 사람이 메구미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던데 그럴싸하다
메구미가 그 순간에 너무 타이밍 좋게 나타났다

눈치채 버려선... 안 되었다...
얼굴을 봐 버려선... 안 되었다...

케이지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상대이면서, 동시에 케이지를 침식하던 환영의 정체는 자신을 이끌어준 경찰관이었다

"이상한 이야기네... 결국 범인은 총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어."
"목격자가 없었으니 메구미 씨는 상층부를 이용해 은폐했지..."
"정당방위로서... 부하의 살인을 감추고 싶어한 거야."

"어째서, 네가 알고 있지?"
"...경찰을, 어디까지 장악하고 있지..."

"...어디까지려나..."

"총의 가짜 정보를 흘리거나..."
"해고된 경찰관을 네 비극의 스토리에 넣는 것도... 가능할지도."

"케이지 위험해!! 쏘기 시작했다고!!"
"아하하. 그때도 좋은 연기 했었잖아?"

"크크..."
"크크크크크..."
"그런가... 그랬던 거였나..."

"...죽인다."

"너만은... 내가 죽인다...!!"

"할 생각인 모양이네... 아하하."

"증오는 좋네에... 그 사람 안의 100%를, 나로 채울 수 있어..."

"란마루 빌려 줘...! 술래...!"

"죽어... 미도리...!!"

"아하하! 놀까! 최후의 스테이지에서...!!"

"뭐... 뭐야... 이거...!!"

"망가진 인형의... 묘지야...!!"
저렇게 이성을 잃고 분노하는 케이지는 처음 봐서 비명이 나왔다
금방이라도 터무니없는 일을 저지를 것 같아서
케이지 죽으면 안 된다... 죽으면 나 진짜 울 거야
데스 게임의 참가자들은 사라를 제외하고 직접적, 간접적으로 아스나로에게 삶을 짓밟힌 사람들이 모였다고 생각한다
소우만 해도 미도리 때문에 괴로워 했고... 아리스도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도리를 죽이게 된 계기가 있을 거니까...
그나저나 미도리 얀데레 같아서 너무 내 취향이다
난 너의 그 쓰레기 같은 점을 정말 좋아해...
어느새 키미가시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미도리가 되었는데 미도리를 순수하게 응원할 수가 없다ㅋㅋ
하... 그냥 죽더라도 임팩트 있게 죽어 준다면 난 만족이야
언뜻 생각났는데, 만약 아리스가 미도리를 죽이지 않았다면 원래 예정대로 미도리가 데스 게임에 참가하게 되었겠지?
소우로도 종종 진심으로 열 받았는데 미도리였으면 난 그대로 고혈압으로 쓰러졌겠다
공략은 역시 생략이지만 일부 장면

"미도리... 내가 이 손으로, 너를 붙잡겠어...!"


소우 "하아...!! 하아...!! 재빠르네...!!"
미도리 "아하핫! 즐겁네! 신! 좀 더 와!"



"하아... 하아... 고마워... 아직 할 수 있어...!"
기본적으로 큐타로가 미도리의 발목을 잡아 움직임을 봉한 후, 케이지와 소우가 합동 작전으로 미도리를 잡는다
쿠루마다가 소우를 저지 > 케이지가 미도리를 붙잡는 것을 실패하고 쓰러짐 > 사라가 케이지를 진정시킴의 반복
난 항상 이겨서 몰랐는데 져도 스토리 진행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건 그냥 냐쨩이랑 긴이 귀여워서

케이지는 총을 쏘려 하지만 히나코에게 저지당해 엉뚱한 곳을 쏜다


"...우...욱.........우웩......"
케이지는 괴로운 나머지, 토해냈다
일부러 질 겸, 계속 아리스만 눌렀는데 죄책감 든다... 미안......

"아하하. 한 번은 쏠 수 있었잖아! 트라우마 극복이네!"

"자, 그때처럼 목표를 겨냥해서! 힘내라! 힘내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레기 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케이지는 쓰려져, 권총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아리스가 권총을 주우려 하는데...


미도리는 떨어져 있던 권총을 멀리 발로 찼다.
"위험해 위험해. 저건 케이지 씨에게 건네준 물건이라고. 너에게 준 게 아니야."
- 술래잡기에서 승리한 경우

미도리 "...어라...?"
소우 "잘했어... 케이지 씨. 미도리... 너의 패배야..."

"져 버렸...나......"
"너희들은... 정말 예상을 뛰어넘어 가는구나...!"

케이지 "모두 떨어져...!! 미도리에게 터치 당하지 마...!!"
미도리 "아하하... 마지막까지 철저하네..."

"있지, 케이지 씨... 이긴 당신에게 트라우마를 극복할 찬스를 줄게."
"죽은 자와 마주한다... 그런 의미로도 아스나로는 인공 지능을 만들고 있어."

"자, 마침 발치에 있어."


"...아직, 무리였으려나?"
미도리는 동요하는 케이지를, 힘껏 들이받았다.
- 술래잡기에서 패배한 경우

"하아... 즐거운 술래잡기도 끝인가... 바이바이, 케이지 씨."
케이지의 목걸이의 모습이 변했다.

"큭......!"
"사라 쨩... 나는......"

파랗게 질린 얼굴을 하고, 밸런스를 무너뜨려, 뒷걸음질친다.
그 믿음직한 케이지 씨가, 떨고 있다.
죽음의 공포에... 이길 수 있는 인간 따윈, 어디에도 없다.

사라 (싫어...)
(싫어, 싫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건가...?

- 케이지를 터치한다

사라 "케이지 씨... 손을...!!"

"...미안. 그것만은... 싫어."
애써 웃는 케이지 때문에 너무 마음 아프다
져도 괜찮다고 하길래 해봤는데 그놈의 호기심이...
미안 케이지... 앞으로는 이길게......
...


미도리 "아하하, 마침 좋은 곳에 내 관이 있어서 말이야."
사라 "싫어어...!! 케이지 씨!! 케이지 씨!!"

"저기, 좋은 걸 가르쳐 줄까, 사라 씨."
"이 관에는 무척 편리한 기능이 붙어 있어서 말이지."
"웬걸, 그 장소에서 화장해 버릴 수 있는 관이야!"

사라 "태워진다는... 거야...?"
미도리 "이미 타이머는 흘러가고 있어! 서두르지 않으면 스테이크가 되어 버린다고!"

"거기서 플로어 마스터로서의 제안인데..."
"나... 신의 말대로 '술래잡기의 패배 = 죽음'이라고는 하지 않았어."

"네가 만약 나의 소원을 한 가지 들어준다면..."

미도리 "케이지 씨를 살릴 방법을... 가르쳐 줄게."
사라 "..."
- 소원이란?

"...그 동의서에 싸인해 줘야겠어."

"그 한 장은... 최후의 한 장..."
"네가 적는 걸로 완성되는 거야."

반드시... 뭔가가 있다...
하지만, 그 외에 선택지가 있나...?
케이지 씨를 구할 방법은... 달리 없다.

"남은 건 너의 선택에 달렸어."
"케이지를 구하고, 소원을 듣느냐..."
"케이지를 죽이고, 자신을 관철하느냐..."

"좋아하는 쪽을 선택해... 사라."
여기서 A파트가 끝나 버리다니 다음 업데이트 언제 기다려......
누가 나 기절시켜서 키미가시네 나오는 날에 깨워줬음 좋겠다
대체 저 동의서가 무슨 동의서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일단 교실에서 처음 동의서를 발견했을 때 소우의 반응을 보면 대놓고 데스 게임 참가 동의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자신을 기반으로 한 인공 지능 제작 동의서도 아니다
지금까지 동의서를 작성하지 않았던 사라의 인공지능도 2층 모니터룸에 존재했기 때문이다
왜 지금까지 사라는 싸인하지 않았는지도... 모두의 싸인을 받으면 대체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되는지도...
최소한 내용은 알려주고 싸인하게 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