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리프의 처방전 관련 잡담
우유리프가 벌써 1주년이라니 감개무량하다
블로그에 새 글을 올리지 않아서 그렇지 아직도 우유리프는 꾸준히 애정하는 작품이다 와카마도 좋아해
오랜만에 예전 글들 다시 읽어봤는데 내가 썼지만 재밌더라
1주년 특전 일러에서 탈출조와 오디션조의 구도가 거울처럼 반전되어 있는 모습이 처음 눈에 들어왔고 다음으로는 미토의 머리카락 사이로 살짝 보이는 눈이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봤다
옆모습에서 보이는 미토의 긴 속눈썹이라니 이건 귀하다
1주년 기념으로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미하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은아우후의 하루
배달원인 미하는 분류가 서투르고 손이 느려서 일하기 싫어했지만, 라스트 레전드에 나오는 와카와 토모키의 모습을 보고 힘을 얻게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탈출조의 마지막이 좋지 않아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여기서는 평화롭게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나와 다행이었고 본편 초반에 나왔던 수리공 로봇도 정비소라도 차렸는지 새 출발을 해서 마음이 놓인다
히로인이 여기서 작화 보정을 받아 귀엽게 나오는데 히로인의 팔에 달려있는 모노클을 한 이케맨 설마 노조미...?
오토메 게임 부서에서는 이코모츠 옆에 키리오가 자는 중이었는데 건물 1층으로 장면 전환될 때 키리오가 이코모츠한테서 도망가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이번 라스트 레전드 방송에서는 연습을 마친 후, 멤버들끼리 야식을 먹자고 노마가 제안해 온다
이미 요리한 적이 있는 멤버를 제외하면 마도카와 와카가 남는데 두 사람에게는 요리 경험이 없었다
당황해하며 면목없어하는 마도카와 달리 와카는 요리를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못하는 게 아니라며 과감히 요리에 도전한다

자기가 요리하는 모습을 봐달라고 토모키에게 부탁하는 와카
의아해하는 토모키에게 케이가 '와카님'의 지명이라며 등을 떠밀자 와카가 '와카님'이 아니라고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이 귀여웠다ㅋㅋ
특별편을 제외하면 오디션조와 관련된 내용은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공식에서 이야기를 풀어줘서 기쁘다
미토는 요리를 잘했는데 와카는 못해서 의외였다
토모키한테 가스불을 켜는 방법부터 알려달라고 할 정도ㅋㅋ
그리고 와카가 자존심이 강한 편이여서 그랬는지, 당황한 마도카를 감싸주려고 선뜻 자기가 하겠다고 나섰는지 모르겠지만 사심으로는 후자였으면 좋겠다ㅋㅋ

한참이 지난 후, 당당한 태도로 요리를 가져온 와카
무려 젤 형태의 차항을 만들어왔다
와카가 움직일 때마다 밥이 젤리처럼 흔들리는 모습이 소소하게 웃겼다 대체 뭘 어떻게 한 거야ㅋㅋ
노마랑 케이는 한 입씩 먹고 뒷걸음질치는데 와카는 "처음 치고는, 잘 됐다고 생각해."라며 떳떳해 한다ㅋㅋ 자신감 뭔데
유일하게 와카 신자인 마도카만 "새로운 식감이야! 처음인데, 이런 요리가 가능하다니 대단해, 와카 군! 토모키 군도, 가르치는 게 능숙하구나!" 라며 요리를 맛있게 먹는다ㅋㅋㅋㅋ
토모키는 누구나 처음은 서투른 법이라고 와카를 위로하자, 와카는 무슨 일이든 두려워하지 않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수긍하면서 훈훈하게 끝이 난다
아 와카가 너무 좋다 요리에 서투르다는 반전 매력도 그저 귀엽고 언제나 당당한 태도가 부럽다
오랜만에 특별편 돌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