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츠메가미 -재회- 감상 (1)
스포일러 x
사실 본편 메인 스토리에 대해서 할 말은 별로 없다
구작을 최소 3회차는 돌렸더니 오랜만에 해도 복선들과 스토리의 흐름을 다 알고 있어서 슬프다 모르는 척도 못 하겠어
요츠메가미 모르는 뇌 삽니다@@@ 선제시 부탁
그래도 영상, 일러 추가와 풀보이스화 덕분에 보는 맛이 있다
영상에서 머리끈의 방울이 짤랑이는 소리가 이미고의 신비한 분위기와 잘 어울려서 순간적으로 숨을 멎고 지켜봤다
대화할 때도 모션이 부드러워서 마이와 이미고와 타가타가 살아 움직인다며 감동하기도 했고ㅋㅋ




마이 "있잖아 이미고, 나무 막대기를 주웠어."
이미고 "막대기를 발견했다고 기뻐하다니 애냐."
울컥해서 주운 나무 막대기로 이미고를 찔렀다
이미고 "뭐 하는 거야!"







마이 "왜 (천을) 쓰고 있는 거야."
이미고 "성스러운 나의 얼굴을 감추기 위해. 보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너의 눈이 멀어버린다고."
마이 "거짓말."
이미고 "거짓말이야."
"추한 얼굴을 감추기 위해. 보면 쇼크로 기절한다고."
마이 "거짓말."
이미고 "거짓말이야."
특히 마이와 이미고가 투닥거리는 장면이 귀여워서 조건반사적으로 스샷 버튼을 마구 눌렀다
마이랑 이미고가 너무 잘 어울려서 입꼬리가 자꾸 올라간다

아교 코마이누와 운교 코마이누
입을 아~ 하고 벌려서 아교, 입을 운~하고 다물어서 운교
말의 첫 글자가 あ, 끝 글자가 ん이라 삼라만상의 의미라고 한다
이미고위키나 타가타위키 덕분에 일본 문화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신사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에마(絵馬)에 대해선 말이 신마(神馬)로 불려서 사람들이 신에게의 감사와 외경을 담아 말을 바쳤는데 말의 값이 비싸서 살아있는 말 대신 말의 그림이나 나무 조각품을 대신 바치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고마워요 이미고위키

얼굴은 단정하지, 키도 크지, '초미남' 카테고리임이 틀림없다.
마이가 생각하는 타가타의 인상
공식 미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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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는 본편 내용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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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이미고는 닮았을지도 모르겠네."
그래 아주 많이 닮았지

"이 말사(末社)는 요츠메가미와는 다른 신을 기린다는 말도 있어."

"그게 서로를 위한 거야. 나에게 있어서도 말이지."
이미고를 만지지 말라고 충고하는 타가타




타가타 "쿠로는 항상 기운이 넘치네. 늙은 몸으로는 따라가지 못할 때가 있어."
마이 "늙은 몸이라니, 젊잖아요."
타가타 "라는데. 이미고 들었어?"
이미고 "영감이잖아."

무료 분량을 끝내고서 바로 질렀다
얼른 본편 끝내고 특별편까지 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