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오피오레의 만종 -Episodio 1926- 단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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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Episodio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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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Episodio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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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는 리리를 좋아하는구나. ......나도 마찬가지야."
동물 좋아하는 사람 중에서 나쁜 사람은 없다고 했다
단테가 카를로를 잘 대해주는 모습에서 설렜고 은근슬쩍 자기도 리리를 좋아한다는 어필을 해서 두 번 설렜다
단테의 자상한 면이 너무 좋아

"......나는 그렇게 알기 쉬운가?"
리리와 소소한 일로 다투게 된 단테는 니콜라나 쥴리아에게 리리한테 사과하라며 핀잔을 들었었는데, (사실 앙리가 디렛토레의 모습일 때 많이 만났지만) 두 번밖에 만난 적이 없는 앙리에게까지 소중한 사람과 싸우기라도 했냐고 지적받는다ㅋㅋ
앙리는 그의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고 단테는 실비오와 다르다고 느끼면서 잘못이 있다면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그 마음을 리리에게 전하라는 충고까지 해준다
헤어지기 전에 이름을 묻는 단테에게 앙리는 본명을 밝힌다
단테가 앙리 앞에서 꾸며내지 않은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듯이, 앙리도 굳이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

"......어제는, 정말 미안했어."
어린 시절부터 소중한 여성을 상처입혔을 때 이렇게 사과하는 거라며 쥴리아에게 배웠다는데 그 말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었던 단테가 너무 귀엽다
본편 초반에서도 단테가 장미꽃을 건네주며 당사자인 리리에게 사정을 설명하지 않았던 일을 사과했었는데 그때도 이런 의미로 선물했다니 역시 로맨티스트야

"내 가족이 죽는 원인을 만든 건 현재 당주도, 이번 대의 열쇠의 소녀도 아니야. 복수의 칼날을 너희에게 향하는 건 도리어 원한을 살 뿐이라고, 나도 이해하고 있어. 하지만...... 내가 원망하면 안 되나?"
앙리는 단테가 파르초네를 짊어지기에는 상냥한 사람임을 알고서도 동생의 복수를 하기 위해 교회를 방문한다
결국엔 앙리가 단테를 쏘지 않고 떠난 모습을 보면 정말 죽이려고 온 건 아니고 단지 오랫동안 억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리고 싶었을 거라 생각했다. 앙리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

"......아, 아니. ......나는 하지 않지만."
앙리가 교회를 떠난 후, 마르코는 실비오가 베아트리체를 만나고서 유흥을 그만둘 정도로 변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단테는 마피아의 카포라면 첩을 몇 명이나 두는 건 당연하다며 굳이 꾸며낼 필요가 없다고 하자, 그 말을 들은 리리가 침묵한다
당황한 단테가 급히 변명하는데ㅋㅋ 단테는 평생 리리만 바라본 순정남이라 그저 귀여워 보인다

또 배드 엔딩 루트를 탔다는 점만 제외하면 아침에 리리가 단테의 넥타이를 매어주거나 다녀오라며 단테의 볼에 키스하는 모습을 보면 두 사람은 영락없는 신혼부부 같아서 좋았다
웃으면서 기습은 곤란하다며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리리의 볼에 키스하는 장면도 너무 달달해...

(신이시여. ......부디ー)
배드 엔딩에서는 조직의 존망을 둘러싸고 단테와 길버트가 대립한 끝에, 길버트의 총격에 리리가 목숨을 잃고 만다
리리가 없는 세상에 절망하며 눈물을 흘리던 단테가 그 모습을 정관하고 있던 앙리의 자비로 죽게 되는 결말
자기는 죽어서 지옥에 가겠지만 리리의 영혼만큼은 축복을 받게 해 달라며 기도하던 단테가 최후의 순간에 리리의 곁에 있고 싶다며 리리의 몸을 껴안는 장면에서 마음이 아팠다
단테의 마지막 대사도 '愛してる、ずっと'야...
망연자실해서 배드 엔딩 테마곡인 last twilight만 무한 반복해서 듣고 있는데 가사가 단테 배드 엔딩 헌정곡으로 느껴졌다
영원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조금만 더 당신의 곁에 있겠다는 가사가 특히 와닿아서 후유증이 남는다
트루 엔딩 루트에선 단테의 일을 도와주겠다며 공부를 열심히 하던 리리가 드디어 영어를 실무 활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영문 계약서를 읽고 처리하는 모습을 보곤 내가 다 기뻤다
디저트 만드는 장면은 너무 많이 봐서 지긋지긋했어

"이건 남자끼리 결판을 지어야 하는 문제야......!"
비스콘티는 검열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토대로 무언가가 있다는 점을 눈치챈 단테가 로마까지 길버트를 쫓아갔고, 단테의 예상대로 비스콘티의 배후엔 육황회가 있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길버트에게 단테는 극대노하여 결국 두 사람의 말 다툼은 주먹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마는데...
길버트는 단테가 눈치챌 수 있도록 일부러 거짓말을 했다고 밝히지만 단테의 분은 풀리지 않았다
...
길버트 "큭, ...... 애초에, 여자를 데려오라는 꾐에 넘어간다던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단테 "뭐......!? 네가 데려오라고 말했잖아!?"
길버트 "그렇다고 바보같이 정직하게 데려오지 말란 말이야! 내가 진심으로 너를 죽일 생각이라면ー"
단테 "진심으로 죽일 생각이라면, 이라고 말하는 시점에서 죽일 생각도 없잖아!"
길버트 "당연하지! 진심이라면 그렇게 번거롭게 굳이 바에서 접촉하지 않는다고!"
단테 "애초에, 너는! 누구에게라도 호감을 사서 자력으로 보스로 출세하고! 친구도 많고! 부하의 호감도 받고! 자기가 틀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도 하지 않겠지! ......우쭐대지 마!"
길버트 "하아!? 내가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듯이 말하지 말라고! 그거야, 너처럼 대대로 이어진 조직의 후계자 정도로 무거운 건 짊어지지 않았어!"
단테 "제길......! 네가 나의 뭘 알아! 뭐가 친구야, 뭐가!"
길버트 "묘하게 집착한다, 거기!? 그렇게 싫냐! 나한테 친구라고 불리는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다가 점점 말이 다른 길로 새서 이상한 걸로 다투고 있는 파르초네의 카포와 비스콘티의 보스
피오피 플레이하면서 가장 크게 웃었는데 유치하지만 귀여웠다
단테는 길버트를 제외하면 친구가 없는데 길버트는 인기가 많아서 내심 부러웠구나ㅋㅋ 아 너무 귀엽다

"테오. 네가 품고 있는 건 단지 질투야."
열쇠의 소녀라는 운명에 휘말려 양부모님과 보금자리를 잃은 테오는 리리를 증오하게 되었다
자신은 불행한 인생을 보냈는데 동생만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걸 용납하지 못해 리리를 죽이려고 했다고
테오처럼 열쇠의 소녀의 가족임과 동시에 그 가족을 잃은 앙리가 원망할 대상은 리리가 아니라 교국이라고 감싸줘서 고마웠다

(......귀여운, 나의, 동생. ......나의, 가족)
전투에서 패배한 테오는 자신이 죽으면 다정한 동생은 뒤끝이 좋지 않은 기분을 느껴줄 거라며 만족스러워하며 끝까지 리리를 증오하면서 최후를 맞이한다
회상의 어린 테오는 언젠가 동생과 만나게 된다면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고, 자기는 오빠니까 동생을 지켜줄 거라며 순수하게 말했는데 현실에선 리리를 싫어하고 죽이려 드는 모습이 대비되어 섬뜩했다
마지막 대사도 'どうか、忘れないで'라니 저주와 마찬가지다
테오는 리리에게 결코 잊히지 않을 기억을 새겼다

"......나는, 마피아가, 싫어. 감사 인사를 들, 어도. 기, 쁘지, 않아ー"
하지만.
그 마을에서 만났던, 사람 좋은 청년은.
......싫지도 않았다.
단테 루트에서 앙리가 임팩트 있게 나와서 좋았다
복수를 달성하기에는 앙리가 너무 다정하다는 느낌
에밀리오가 말한 앙리의 역할은 대체 뭐였을까
앙리는 트루 엔딩에서는 단테를 감싸다 죽었고 배드 엔딩에서는 리리를 잃고 비탄에 빠진 단테의 목숨을 거둬주었다
어느 쪽이든 단테를 구해준다는 의미에서 변함은 없다
앙리의 존재감 때문에 엔딩 후일담의 인상이 옅어졌다
단테가 리리한테 청혼하는 장면은 벅차는 순간일 텐데 자꾸 앙리 생각이 나서 마음 놓고 좋아할 수가 없었다ㅋㅋ
빨리 앙리도 만나고 싶은데 당분간 스위치는 몬헌 머신으로 쓸 예정이라 아쉽지만 미뤄두고 오토메는 비타로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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