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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靴をはいた猫

n4in 2021. 3. 31. 16:58

군화 신은 고양이 공통, 유즈, 쿠냥 루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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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를 포함한 코타로, 셰드 루트 후기는

軍靴をはいた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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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두 명 공략했는데 미묘하다
군화네코는 이야기가 한없이 가벼워서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
대칭아리랑 사신과 소녀는 인생 오토메 게임이었는데 이건 후지후미 센세의 단독 시나리오가 아니라 그런가 음......
일단 그래도 진상 루트까진 달리고 판단해야지

근데 이건 내가 최근에 플레이한 작품이 피오피, 안샨테, 렌드플 같은 배드 엔딩 = 사망인 게임이라 그걸 감안해야 한다
군화네코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크게 화국 내부 왕위 계승권 갈등과 인간을 사이에 두고 화국과 제국의 갈등으로 나뉘지만, 전반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라 지금까지 유혈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 공통 루트 ~

"설마. '인간'이 모습을 감추고 나서 수백 년이 지났다고 말하는데, 있을 리가 없어."

개별 루트로 가면 사건 해결하랴 연애하랴 바빠서 인간의 존재감이 사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신경쓰이는 점이 있었다
1. 인간이 사라진 이유
2. 인간이 사라진 후 수백 년이 지났다는데 인간들이 남기고 갔다는 장치들이 너무나도 현대적이다
3. 이국상인이 이부키와 같은 라노벨 말투를 사용했다는 유즈나 코타로의 증언
고양이의 세계에 이부키 이외의 인간이 없다면, 고양이들이 모종의 방법으로 인간 세계로 넘나들고 있지 않을까


~ 유즈 루트 ~

"코타로 님께는 면목없습니다만, 화국왕은 공주님 이외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공주님 이상으로 걸맞는 분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유즈가 강경 타마 지지파라 고마웠다 그래 너 뿐이야
국왕의 직계 자손은 타마가 유일하지만 역대 국왕은 남자만 있었다는 이유로 화국 내에서는 이복 형제인 코타로와 함께 통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였다
고양이 세계에서도 이런 설정이 있다니 불쾌해서 숙부한테 단독 통치하겠다는 선택지를 눌렀지만 쿨하게 무시당했던 기억이

이부키와 화국의 운명을 걸고 내기에 임하는 타마
목표물을 맞히지 않고 가장 근접하게 사격한 자가 승리
삼세판 내기에서 앞서 코타로가 잉크에게 졌기 때문에 이번에 유즈가 위로를 이기지 못하면 그대로 내기에서 패배하고 만다
유즈가 활을 쏜 순간, 바람이 불어 화살이 타마의 목 부근으로 향하게 되자 다급하게 피하라는 외침이 들려온다

변명을 하자면 너무 갑자기 미니 게임이 나왔고 생각할 틈도 없이 피하라길래 반사적으로 터치했다
유즈 미안해 내가 믿음이 부족했어

"국외로 끌려가실 바에는, 내가 데리고 가 버리면 돼."

사격 내기에서 패배하여 화국은 패전국이 되었다
결국 그토록 타마에게 헌신적이었고 다정했던 유즈가 제국 측이 타마를 요구할까봐 견디지 못하고 흑화해서 타마를 납치하는 엔딩
밝은 스토리에서 갑자기 이렇게 훅 어두워질 줄이야

마지막 장면에서 타마가 유아퇴행해서 유즈에게 말도 제대로 못하고 냥냥거리는 모습도 소름돋았는데 유즈의 대사가 "제가 어떤 공주님이라도 계속 보살필 테니까, 안심해 주세요."ㅋㅋㅋㅋㅋㅋ
얀 데 레 좋 아


이번엔 내기에서 이겨서 제국군도 물러가고 이부키도 원래 세계로 돌아갔으나 진상 루트에서 밝혀질 예정인지 국왕을 시해한 범인을 끝내 찾지 못해 모든 일이 해결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섀드가 범인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과연 누굴까

"너는 나와 달리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 있어. 힘 내."

소꿉친구조의 삼각 관계가 좋다
둘 다 타마를 좋아하지만 유즈 루트에선 쿠냥이, 쿠냥 루트에선 유즈가 단념하는 장면이 아련해서 마음이 아프다

"저도 공주님 일편단심 17년이니까, 연애 경험 같은 건 없다고요."

유즈가 17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동공지진
아니 근데 저렇게 성숙한 얼굴로 17살이라고? 어째서
유즈가 타마랑 소꿉친구이긴 하지만 참모라는 지위도 있어서 아무리 그래도 20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이가 충격이라 그렇지 유즈가 순정남이라는 건 좋았다


~ 쿠냥 루트 ~

"이거, 첫 눈까지 남아있으면, ............가 이루어진다고 해."

타마와 함께 손톱에 봉선화 물을 들이는 쿠냥
텍스트는 침묵으로 나오지만 음성으로는 첫 사랑이라고 한다
군화네코에서는 순정남이 많아서 좋네

"이 꽃 말하는 거야? 월하미인이라고 해! 이름도 멋져!"

배드 엔딩에선 타마가 볼모가 되어 제국으로 떠나게 된다
쿠냥이 타마의 결혼복을 손수 만드는 점도 슬펐지만 드레스와 함께 월하미인이라는 꽃을 타마에게 선물하는 점이 더 비극적이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월하미인과 관련된 중국 비화가 있었다
꽃인 월하미인이 자신을 가꾸어주던 청년과 사랑에 빠지게 되자 노한 옥황상제에 의해 이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월하미인이 꽃을 피우는 이유가 자신을 떠올려 달라는 바람에서 비롯되었다는데 낭만적이야

"내 마음?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제국의 눈을 피해 타마와 함께 성 밖에서 살아갈 것을 권하는 유즈에게 쿠냥은 그래도 괜찮겠냐고 묻는다
능청스럽게 모르는 척하는 모습이 유즈답고 쓸쓸해 보인다

 "이제, 녀석은 너의 공주님이 아니니까."

쿠냥이 이렇게 강한 태도를 보이기도 하는구나
나는 유즈파라서 슬펐지만 그래도 쿠냥이 유즈가 타마를 단념할 수 있도록 일부러 그랬다는 인상을 받았다
나름대로 쿠냥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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