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판타지 STAY MOON 감상 (5)
1부에서는 그레이스가 나오는 장면 빼고는 지루하다고 느꼈는데 2부부터 스토리가 그래도 좀 재밌어졌다

달에 착륙할 준비를 하는 기신의 앞에 적이 나타나 레이저를 쏘았지만 기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역시나 레이저 따위에 아랑곳하지 않는구나."

"그렇네에...... 옛날 사람은 망가지지 않는 병기를 만들 생각이었나봐...... 하지만, 보인다고...... 기신은 전부, 망가져......"

"아아. 너희들 입장에서는, 중장갑의 기신은 움직임이 너무 둔해. 별다른 위협이 되진 않겠지."

"그런가아...... 그래서 너는, 지금부터 제안하려는구나......?"

"응? 맞아. 내가 말을 꺼내기 전에 봐버린 건가."

"응. 보였다고...... 네가 상담하는 미래가...... 괜찮아. 허가는 내려올 거니까아......"

"코스트를 헛되게 하지 않겠네...... 자원의 구성에도 에네르기를 사용하니까...... 까......까...... 까...... 까...... 까..... 아...... 으......"

"아아...... 가끔씩 말이지, 간섭해 버린다고. 너의 노이즈에......"

엘도 "봐 너. 유세의 고기를 먹었었지...... 그게, 내 의식에 노이즈를 보내는 모양이라......"
아이작 "아..... 아아. 그게...... 미안하군......"

"미안하구운...... 미안해애......"

"빨리 버리라고 그 몸."
항상 엘도는 말을 길게 늘이면서 어딘가 멍한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아이작에게 정색하면서 말 또박또박하게 해서 놀랐다
엘도 화나면 무섭구나...


"그럼 나는...... 너의 제안을, 위에 신청하고 올게에......"

"노이즈...... 노노이...... ㅇ...... ㅠ...... 유, 유세~......"

"간담이 서늘하군."

"그래. 그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전혀 모르니까 말이야..... 내 프라이버시는 지켜지고 있는지 아닌지......"

기신이 곧 착륙한다는 알림음을 듣고 아이작은 다음 플랜으로 옮겨 무인기를 출격시켰지만, 무인기도 기신의 위협이 되진 않았다

"......기신은 구형이니 뭐니 한다지만, 상당히 고성능이잖아."

"허나, 달의 방위에 맞지 않는 건 확실하군."

"맞아. 침략 세력은 수로 공격해 오게 되었으니까."

"있었나, 파나. 이런 곳에서 딴짓하고 있어도 괜찮은 거야?"

"참지 못하게 되어 버렸어. 괜찮을까?"

"......근육이랑 신경은 다치지 않도록 해 줘."

"그럼, 잘 먹겠습니다."

"맛있어...... 저기, 아이작의 팔은 어째서 이렇게 맛있는 거야?"
자꾸 아이작한테 먹고 싶다길래 대체 어떻게 먹나 했더니 흡혈도 아니고 그냥 생살을 뜯어먹어서 당황스러웠다
아이작의 팔이 파나의 치아 모양대로 살점이 뜯겨있을 거라고 상상하니 좀 호러였다

"......글쎄, 나한테 물어도 말이지."

"영양은 지급식으로 충분한데. 좀 더 먹고 싶어져."

파나 "귀환자는 먹으면 안 돼?"
아이작 "안 돼. 아직 검토가 끝나지 않았어."
파나 "저 뇌, 맛있어 보여."
아이작 "저건 귀중한 마스터야. 참아줘."

"분해 수조에 담길 때까지 참야야겠네. 언제 폐기하는 거야?"

"정확하진 않지만...... 앞으로, 2~3년은 걸려."

"그럼, 곧이네. 기대하고 있을게. 잘 먹었습니다."
파냐가 떠난 후, 아이작은 무인기의 전투 데이터를 토대로 각 샘플의 비교 검증을 위해 8호에서 17호까지 출격 준비를 시킨다

그 시각, 마지막 무인기까지 격추시킨 기신들은 동굴로 들어가 적의 거점에 침입하는 데 성공한다
기신의 귀환을 알리는 음성과 함께 아이작의 목소리가 기신들을 맞이하였고, 바자라가는 아이작과 카시우스가 있는 위치를 물었지만 아이작은 자신의 권한 밖이며 요격밖에 할 수 없다고 답한다

"센트럴 엑시스는 포실의 민족이 감춘 '가능성'에 흥미를 가지고 있어서 말이지. 그 '가능성'으로, 너희들이 기신조차 자신의 힘으로 바꿨다는 데이터는 많이 참고하도록 할게."
"그리고...... 내 임무는 실기 데이터 수집과 기신의 회수인데, 역시나 저항하지 않고 손놓을 생각은 없겠지."

"달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릴 수 없었거든. 그래, 인정받지 못하면 나도 즉각 폐기되었어. 돌아오자마자 리사이클 같은 건 사양이야."

"적 접근. 식별명 '8호' '9호' 이하 차례로 동형 소체의 합계 10체를 확인. 공통 식별명 '카시우스 시리즈."
카시우스의 육체와 정신을 복제하여 만든 클론 군대
아이작은 이번 전투를 통해 카시우스가 경험한 것 중에 무엇이 어느 성능에 영향을 주었는지 평가하고자 한다


카시우스의 재등장을 기대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이야
눈가리개를 한 클론들을 보니 왠지 니어 오토 마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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