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グラブル

グランブルーファンタジー

n4in 2019. 3. 5. 18:52

반은 상관의 책임, 반은 사적인 이유로 아즈라엘은 미카엘이 상대하기로 한다
그랑과 산달촌은 판데모니움의 꼭대기로 향한다

"신의 탑... 그 건축물은 머나먼 천공에 존재한다."

"관측할 수 있는 기회는 희박하고, 창세신화에 여러 번 기재가 된, '에테멘안키'와 특징이 일치."

"즉 그것은 소위 창세기에 발생했고, 용도는 창세신과 관계되었다고 추측 할 수 있지."

"문제는 에테멘안키가 섭리와 혼돈을 함께 갖춘 제 3의 성질로 간섭 불가능하다는 것."

"혼돈의 침식조차도 막을 가능성이 있어 모든 것을 무로 돌릴 '종말'의 장해가 된다."

"뭐, 반대로 말하면......에테멘안키에 틀어박혀 있으면 소멸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뜻이지."

"후후후......모습을 보아하니 정말 실재하는 군. 동화같아서 반신반의했지만."

"루시퍼인가...... 어째서 녀석이 에테멘안키를 알고 있지?"

"저 건축물은 잠재적인 이용 가치가 있어서 최고평의회의 자들에게만 전해진 것이다."

"글쎄. 퍼상은 꿈에서 봤다고 이야기 했어. 전생에 창세기 때 살았겠지."

그냥 가벼운 농담처럼 말 하는데 사실 이거 진짜 아닐까
꿈에서 봤다는게 루시퍼가 루시오의 분신같은 존재라 루시오의 기억이 꿈으로 나타났다거나...

"웃기지 마."

"버럭하지 말라고. 그런데 최고평의회는 어디까지 파악하고 있지?"

"에테멘안키는 간섭 불가능이지만 안쪽에 있는 공간은 무르다는 정보는?"

"안쪽의 공간이라고.....?"

"뭐야 거기까지인가......뭐, 정확한 강도는 불명이지만. 그걸 위한 아바타였다."

"그렇지만 정말 유감이야. 바브상이 에테멘안키의 존재를, 계획의 결점을 알고서도 침묵하다니."

"아마 도중에 우리들의 발을 걸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고 했겠지?"

"해명의 유예는 필요한가?"

"흐흐흐...흐하하하하......과연, 서로 이용할 속셈이었나. 설마 에테멘안키를 미끼로 지금까지 나를 갖고 놀다니."
(넘어가서 스샷캡쳐 덜함)

"퍼상은 말이지. 나는 뭐 흘러가도록 내버려 뒀어."

"웃기는군. 창세신 따위 소멸시켜서 정말로 만족하나?"

"그 무의미한 계획은 내가 이용해 주지......그리고 모든 것을 통솔하는 절대자로서 군림한다."

"모든 힘을, 모든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편향되어 있네. 별로 너의 사상을 부정할 생각은 없어."

"단지 우리들의 목적은 세계의 완전 소멸...... 아무도 살아남게 할 수는 없어."

"결국은 날벌레인가. 네놈은 짐승 역할로 사용했지만."

"당신과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죽어라."


미카엘, 하루트&마루트가 아즈라엘과 대치 중
그런데 이스라필의 의식이 잠시 돌아와 미카엘과 하루트&마루트에게 민폐를 끼쳐서 미안하다고 좀더 함께하고 싶지만 자신이 깨어있을 때 가야한다면서 자결한다

아즈라엘&이스라필은 죽을 줄 몰랐는데 충격이다...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는데...


"후후후...지금의 한 발은 강렬했어. 승천하는 줄 알았다고."

"그렇지만 나만 좋으면 불공평하지. 다음엔 내 걸 맛봐주실까."

"보고 싶네......당신의 질척질척한 표정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브한테 밀린 베리알
좋다

"오만은 그만 둬. 네놈은 서(立) 있는 것도 한계일 터."

"들켰나? 확실히 서(勃) 있는 것도 한계야."

"나도 충분히 쌓여있어서 말이야. 이천 년 동안 참았던 것을 토해내지."

"같이 가자고?"

아니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읽을 땐 그냥 모르고 지나갔는데 지금 다시보니 베리알이 그 와중에도 두 한자의 발음이 '타츠'로 같다는 걸 이용해서 섹드립친다
바브가 사람이 서 있는 의미의 서다(立つ)와 발기했다는 의미의 서다(勃つ)...
아래 텍스트도 같이 가자는 거 보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놈이 그랬다면 눌러왔던 힘을 방출한다는 뜻으로 이해할텐데 베리알이니 이상한 쪽으로 해석하게 된다...

"체크메이트. 절정하게 해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성은 내가 봤던 캐릭터들 중에 원탑인듯
제발 플레이어블 나와줘
베리알 뽑으려고 수속 토속 캐릭터풀 쓰레기인데도 가챠 안돌리고 정가 모아놨단 말이야...

"슈우우우우....!"

"............읏!?"

"루, 루, 루루루......"

저번 화의 다소 멀쩡한 사리엘 보다가 다시 루루루...보려니 적응이 안된다

"케이오스마타인가...... 어느새 소환을......"

"그렇지만...... 살아 있었나, 사리."

"동포......"

"사리, 뭘 우두커니 서있는 거지? 그 관엔 퍼상이 있잖아?"

"귀환의 인사를. 너의 보스에게."

"언제였던가...... 너는 자신을 병정개미로 비유했었지."

"하지만 짐승에겐 자아가 있지. 너는 자신의 판단으로 거기에 있는 건가?"

"바라지 않는 가짜 왕의 쇠사슬 따위 끊어버리는 거야. 그리고 또 같이 개미 집이라도 보자."

"아아아......!"

"눈을 떠. 우리들의 보스는 퍼상이잖아!"

"으아아아아......!?"

"사리!"

이 장면 소름 돋았다
브금도 경건하고 몰입감 장난 아니다
뭐지 사실 000의 진주인공은 베리알이었나

"아아...... 소장...... 보좌관......?"

"우후후......"

"어서 와. 네가 돌아와서 다행이야."

"돌아왔어.....? 그렇지만 여긴...... 나는 무엇을......"

"생각나지 않아...... 소장은 실험장의 사실에 있어?"

"기억의 수복과 임무의 보고를ー"

"............?"

"아~아......"

"여기까지 읽은 건가...... 그를 위해 소환을...... 말을 희생해서......"

"흥...... 체크메이트다."

"............"

베리알과 사리엘을 꼬챙이로 만들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