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는 현세의 인관과 협력을, 타천사는 유세의 힘을 이용했다ー 서로 당초의 계획이 변화하여 그 힘은 기묘하게 길항하고 있다ー 그러나 인과의 필연 속에서 신이 아닌 자들은 좌절하고, 머지않아 파탄이 일어날 것이다ー 그 열쇠는 두 명의 특이점, 그리고 내 분신이 쥐고 있다ー 내 주인이시여, 당신이 바라시는 미래는ー"
루시오 자꾸 어려운 말 쓴다ㅡㅡ 写身가 대체 뭔가했네 네이버 사전에도 안나와서 뜻 찾으러 야후 재팬 갔다왔다 사람을 그대로 복제한 개체를 写身라고 하는 듯... 루시오 분신이 루시퍼인건가????
하루트&마루트와 같은 쌍둥이 전령 역할인 아즈라엘&이스라필 회상을 보니 네 명이서 친한 친구인 듯하다 아즈리엘 캐디가 마음에 든다 성격은 천진난만 행방불명 되었던 아즈라엘이 타천사가 되어 나타났는데 하루트와 마루트를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한다
그러던 중 이스라필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이 곳은 검은 괴물의 안이 아니라며 고통도 공포도 없으니 무서워하지 말라면서 눈 앞에 하루트와 마루트가 있다고 아즈라엘에게 말한다 그러자 아즈라엘은 검은 그림자와 함께 사라지는데... 아즈라엘과 이스라필은 불운하게도 임무 도중에 반란의 현장에 말려든 것이었다 하루트 마루트는 아즈라엘을 뒤쫓는다
"............"
"응......? 거기에 있는 건 사리?"
"부관...... 실례, 소장보좌관."
계속 루루루...라라라...하는 것만 보다가 드디어 정상적인 말을 하고 대화하는 걸 보니 감동이다 가면 계속 벗어줘...
"후후후. 연구소에서 보는 건 별나네. 무슨 일 있었나?"
"아무것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불러서 왔어."
"흐응? 그렇지만 외견상, 신체의 50%가 재생직후다. 아마 가동검사로 불렸겠지."
"검사...... 그런가, 검사는 싫어."
"빈도를 줄이라고 말해 두지. 연구소의 관리체제는 너무 획일적이야."
오...베리알 유능해보여
"그렇지만 난 정말 걱정돼. 최근 너의 활약을 듣고 있어. 유세의 대군을 쫓아냈잖아?"
"그저 묻어버렸어. 섬멸대상에 대해선 몰라."
"인간 세계로 말하자면 훈장을 받을 일이라고. 너는 다른 짐슴이 가동 불능이 되는 와중, 신체의 50%를 잃어도 계속 싸웠다."
"좀더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무기를 조종하는 일족도, 달의 녀석들의 시비도 간섭시켰다."
"역시 형사를 관리하는 천사...... 전투능력은 사대천사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겠지."
"그저 묻어버렸어. 비교대상에 대해선 몰라."
"적도 아군도 흥미 없는 건가. 그러면 전장에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전장에선 아무것도......"
"그러면 지금은?"
"지금은...보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 검사가 끝난 후 보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예술을 감상하는 취미가 있었나......"
"흐응...... 오케이, 검사는 다음 번에 해도 괜찮아. 담당자에겐 내가 전해 두지."
"정말?"
회상에서 베리알이 유능하고 부하를 잘 다뤄주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좋다 부관 시절에는 미카엘한테 그랬고, 연구소장 보좌관 시절에는 사리에게... 특히 사리는 좀 어눌한 면이 있어서 더 부각되는 듯 저런 상사 있으면 열심히 일하고 싶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