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誰ソ彼ホテル -蕾-

n4in 2025. 10. 7. 14:14

쿠로마메 너무 귀여워 어떻게 이름마저 검은콩

 

황혼호텔 꽃봉오리(츠보미) 3장 22 ~ 32화完 감상

잡담多 + 전작 내용을 포함한 우주로 가는 추측성 스포일러 o

지옥 원숭이들이 병원까지 따라와서 유메히사 죽이려드는데 대체 무슨 원한을 산 거야

지옥의 존재가 현세를 활보하고 있는 이유가 현세와 지옥의 사이에 있는 황혼호텔이 지배인의 부재로 인해 통제가 느슨해져서라고 생각한다. 황혼호텔에서도 사람 죽이면 바로 지옥행인데 정상적인 상황에서 살아있는 사람의 생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리가 없다

 

이건 잡담인데 유메히사가 하얀 강아지 인형으로 표현되었던 건 조금 의외였다

내가 생각했던 유메히사 이미지는 강아지보단 고양이라ㅋㅋ

 

의미심장한 청년 "이런 건 가족놀이야. 나는『착한 아이』역할을 연기했어. 아버지도『좋은 아버지』역할을 열심히 했지. 하지만, 당신은? 나는 알고 있어. 어머니는, 아버지와 한 번도 서로 사랑한 적이 없지. 그런데도......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마사키 등장하자마자 내적으로 비명지름ㅋㅋ 지옥불은 따뜻하니?

세이코는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결혼이나 출산은 했지만 최소한의 가족놀이도 안해줬나보다

이것이 세이코의 심상세계라는 걸 생각하면 세이코는 마사키에게 죄책감이나 회피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었구나 싶었다. 안그래도 남성 불신에 성적 트라우마가 있는데 친자식이 본인이 가장 두려워하던 성적 관념이 뒤틀린 인간으로 자라났으니까

 겉으로 각자 가족 역할에 충실했던 유메히사네와 결과값이 완전 달라지니 묘한 느낌이다

 

아토리 파이센!!!!!!!!!!!!!!!!!!!! ( ੭ ̇ᗜ ̇ )੭

응애인 유메히사와 비교하니까 확실히 훨씬 키 크도 크고 어른이다. 이 그림체로 보니까 진짜 미인이네

유메히사가 묘사한 아토리: 1) 키가 큰 호리호리한 남성에 카라스바와 비슷한 신장이지만 꽤나 가녀리다

2) 세련된(シュッとした) 외견 치고는, 유화한 분위기의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혼호텔 공식 히로인답게 수식어가 화려하다

 

가족도 아닌 아토리가 세이코에게 마음의 평온을 주는 심층부에 존재해서 많이 놀랐다

그만큼 아토리는 무해하고 세이코를 '여성'으로 바라보지 않아 편안함을 느꼈다는 방증이었겠지

 

'분홍' 원피스를 입고 있는 어린 세이코

사실은 녹색을 좋아하지만 선입관인 여자아이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것처럼 보인다

 

심층부에 존재하는 얌전하고 낯을 가리는 성격인 '어린' 마사키

마찬가지로 세이코에게 무해하기에 이 공간에 있을 수 있다

 

아앙 마사하루 너무 귀여워 ( ◜𖥦◝ )

세이코의 코어(꿈)은 세계여행하는 마사하루. 의사가 되고 싶지 않았지만 하야미네 가문에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의대합격까지 하고도 조금의 자유도 없이 통제받다 결국 꿈을 펼치지 못하고 희생된 존재였다. 가문의 대를 잇는 역할인 마사하루는 정작 의학에 뜻이 없었고 그저 장래유망한 남성과 결혼해 자손을 낳는 역할이었던 세이코는 가정엔 소홀했고 커리어를 중시했다는 게 아이러니했다

 

유메히사 "......마사키 군은, 어떻게 태어난 거야?"

하루토 "오오소토 부부 사이에 육체관계는 없었어. 몸의 이변으로부터, 그녀는 임신을 알았어. 전혀 기억이 없었는데도 말이지. 그녀는, 하야미네도 오오소토도 증오하고 있어."

 

?????????????????????????

이건 진짜 호러 아니냐. 오오소토도 증오의 대상인 거 보면 잘 때 당했던 것 같다

 

그녀가 살아난다면 하고 정관하고 있었지만, 그렇지 않다면『목격자』는 없는 편이 좋아.

 

아토리 파이센 복흑 버전 취향일지도?ㅋㅋ

 

유메히사가 호텔로 돌아와 세이코의 자아를 찾아줄 때의 정답은 세이코 선생이었다

오오소토나 하야미네 성은 세이코에게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강요하는 족쇄로 느껴진다

 

한 명이라도 많은 환자를 구한다. 그것이 제 사명입니다.
『미망인』. 팍하고 떠오른 단어였다. 그런 말이 딱맞는 용모라고 생각한다. 어딘가 변덕스러울 것 같고, 그림자도 있는 생김새가 색기 있다. 치켜뜨고 본다면, 착각하기 쉬운 남성은『나에게 마음이 있는 게 틀림없어』라든가 생각할 정도의 매력이 있다. 그녀의 경우를 고려하면, 그렇게 생각되는 것은 확실히 본의가 아닐 뿐이다. 아무래도, 그걸로 괴로워해왔던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미친... (›´-`‹ ) 유메히사의 세이코에 대한 평가에 관자놀이를 짚었다

방금 세이코의 심층 세계에 다녀왔으면서 세이코를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저런 거냐

세이코의 의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사와 대비되는 '여성'이라는 성적면에서 하는 평가라 너무 씁쓸했다. 결국 유메히사도 세이코가 생각하는 유해한 남성의 하나였네. 베노마 센세는 이것도 의도하고 굳이 넣은 거겠지

 

쇼고 "가족과의 이별과, 어떻게 마주하셨나요?"

세이코 "상실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른 무언가로 메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살아가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만이 저를 움직이게 합니다.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그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들은 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굉장히 모범적인 답변이긴 한데 진심이 느껴지지는 않네

 

카라스바 "어째서, 너희 부부는 아들의 흉행을 막지 않았지."

세이코 "간단합니다. 알아차렸을 때에는 늦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보신을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카라스바 "환자는 구하고, 그의 피해자는 죽게 내버려뒀나."

세이코 "말씀하신 대롭니다. 남이 보면, 모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겠지요. 하지만, 제 안에서는 모순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숨은 평등해도 인간은 평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저의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가 수많게 있습니다. 환자의 목숨이 걸려있습니다. 마사키의 범행이 밝혀져, 제 의사로서의 입장이 사라지면, 많은 환자의 목숨을 잃고 맙니다. 의사로서의 구할 수 있는 목숨도 구할 수 없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태어났나."

카라스바 "아들을 감금한다, 혹은, 살해하는 방법도 있었겠지. 방임한 이유는?"

세이코 "저는 의사입니다. 살인은 하지 않습니다."

카라스바 "감금은?"
세이코 선생이, 처음으로 대답에 곤란해하고 있다.

세이코 "적어도, 부모다운 것을......"

 

환자의 목숨을 살리겠다고 유메히사를 감싸다 사경까지 헤맸으면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아닌 타인의 목숨은 고려하지 않는 게 내가 보기에도 아이러니하긴 하다. 세이코가 말하는 부모답다의 정의도 정상적이지 않고

하야미네 가를 혐오하면서 본인이 하는 행동이 하야미네 가에서 할 법한 행동이라 웃기네. 마사키를 감금하지 않은 이유가 '적어도 그 아이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 그것이, 부모의 본분'이라는 걸 보면 자유를 억압하다 스스로 죽은 마사하루를 무의식적으로 떠올려서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마사키가 의대에 진학한 것도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였던 터라 자유롭지 않았다고밖에...

 

부모도 남편도 아이도 없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합니다

 

후련해보인다. 그냥 결혼하면 안됐을 사람이 결혼해서 일어난 대참사네

기억을 잃을 정도로 뇌에 데미지를 입었을지도 모른다고 하니 후유증으로 일을 계속하지 못한다면 죽겠다고 할 정도니까 그냥 일과 결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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