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誰ソ彼ホテル Re:newal

n4in 2023. 4. 18. 12:40

황혼호텔 Re:newal 올클리어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SEEC 최대 아웃풋인 타소호테의 리뉴얼이 발매🥳
라이브 투디와 보이스가 추가되었고 미니게임을 통해 짤막한 에피소드도 획득할 수 있어 알찬 리메이크였다. 무엇보다 새로 생긴 번외편 스토리가 너무 감동적이야 ༼;´༎ຶ + ༎ຶ༽
마침 타소호테 설정집도 판매 시작해서 다음달 월급 나오면 과금해서 읽어볼까 생각하고 있다

로그인 보너스 화면이 귀여워서

크리스마스 복장은 쓰레기 주울 때마다 짤랑거리는 방울소리 나서 귀엽다ㅋㅋ 3월인데 아직까지도 착용 중이다

쓰레기 줍는 미니게임인데 편의성이 개선되어 오토 모드도 생겼고 돈도 많이 준다. 예전엔 흰종이 다 주워봐야 동전 1~2개가 고작이라 갤러리 해방이나 다시읽기 기능 전부 구입하기까지 몇 달 걸렸던 슬픈 추억이 새록새록

가챠로 카드 조각 모으는 기능도 생겼고

수집 요소가 생겨 아카이브나 콜렉션 모으는 재미도 있다. 다행히 드롭율이 낮지 않아 올클리어까지 어렵지 않았다. 우유리프 때는 너무 낮아 아직까지도 올클 못했는데


~ 본편 및 번외편 스토리 감상 ~

본편 스토리는 엔딩롤 빼곤 똑같아서 짧게 넘어가겠다

네코가 처음 호텔까지 다다르는 길에 연출 추가. 표지판의 표기가 거꾸로 되어있어 네코가 의아해한다

이 장면을 보고 명계는 모든 것이 거꾸로 되어있다는데 그것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싶었다. 우리나라 제사 예절을 떠올려보면 평소와는 달리 제삿상에는 밥과 국 위치가 반대로 되어있고, 절을 할 때도 손 위치를 반대로 하니. 삼도천이나 명계와 같은 개념은 동양에서 다 쓰이니 일본도 그렇지 않을까

네코 "오오소토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오오소토 "어떤? 음...... 단적으로 말하면, 불효자려나. 부모님이 의사라서 말이야. 그런데 나는 탐정 같은 게 되어버렸잖아? 벌이도 좋지 않고."

네코 "의사가 되자고 생각하진 않으셨나요?"

오오소토 "당치도 않아! 부모님 다 톱클래스의 외과 의사라고? 같은 길을 목표로 해도 절대 뛰어넘을 수 없고, 나란히 할 수도 없어. 의사가 되면 열등감밖에 품지 못해."


오오소토가 느끼는 감정의 가장 큰 부분이 열등감이라는 점이 좋다. 겉으로는 자기는 엘리트라며 거들먹거리지만 부모님에 대한 열등감, 부모님에게 인정받는 아토리에 대한 열등감으로 그득그득한 게 추하면서도 오타쿠 감성을 자극해서

아토리 "그래서 그녀는 강고한 「카네코 코노미」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었어."

네코 "아하~ 잊을 리 없을 정도로 강고한 얼굴과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이네요."

아토리 "뭐, 그중에는 유명인은 아니라도, 자신의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도 있는 듯하지만......"

네코 "헤~ 그런가요! 상당한 자신가인지 나르시시스트군요!"

아토리 "............그럴지도."


네코는 자신가일까 나르시시스트일까ㅋㅋ
가치관의 선과 악과는 관계없이 주관이 뚜렷하니 개성도 있고 네코가 주인공이기에 이끌어갈 수 있었던 스토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신체적으로 압도적으로 불리하면서도 어른인 오오소토와 맞서는 전개는 네코가 아니면 힘들지

네코가 7장에서 더블킬하면 나오는 홈화면이 멋있어서

엔딩롤 올라가고서 나오는 쿠키 영상
종업원의 외형이 너무 취향이라 후속편 달라고 울부짖었다
은발금안 + 장발 + 예쁘장한 얼굴 + 귀걸이
캐디 조합 미쳤다 미쳤어... 내 취향만 다 모아놨다
거기다 인외 속성도 있는지 맛있어 보인다고 의미심장하게 웃어서ㅋㅋ 황혼호텔 최애 갈아탈 준비완.


~ 번외편 ~

조금 부자연스럽지만, 어쩌면 여우짓하는(あざとかわいい) 여자일까. 천진난만하고 활기찬 모습을 어필하고 있는 것처럼도 보인다. 꽤나 사랑스럽다.

셔틀콕 소녀 "츠카하라 씨는 휴식 중이었지? 그런데도, 상대해 줘서...... 미안해?"

사과하면서 고개를 옆으로 갸웃한다. 역시 일부러 사랑스러운 짓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네코가 초면에 스사네의 본질을 꿰뚫어봐서 놀랐다. 여자 아이돌 오타쿠에다 유독 루리한테 변태 감성 보이길래... 여고생의 몸에 아저씨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ㅋㅋ
루리가 그럴 성격은 전혀 아니지만 루리한텐 이런 언급이 전혀 없었던 걸 보면 루리는 천연이구나

오랜 투병으로 성격이 어두워진 스사네
원래는 운동 좋아하고 활발해서 인기 많았을 것 같다. 억지로 꾸며낸 밝은 성격도 투병 전엔 그게 진짜였을지도 모른다. 롤링 페이퍼를 살펴보면 '얼른 건강해져서 평소 히사네의 웃는 얼굴을 보여줘~!' 에서 원래 잘 웃는 아이였던 것 같고 '히쨩이 없으면 쓸쓸해ㅠ'에서 히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고

모임은 히사네 성불시키는 느낌이라 훈훈하면서도 씁쓸했다. 디저트 가게 탐방은 언제든지 가능한 일상인데 스사네한텐 그것조차도 불가능했으니까. 롤링페이퍼에 잘렸지만 (팬?)케이크 먹으러 가자!는 말도 있어서 더 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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