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泡沫のユークロニア -trail-

n4in 2025. 10. 6. 11:02

포말의 유크로니아 FD 올클리어 감상(스포일러 X)

 

플레이타임 약 40시간

 

본편이 만족스러웠다면 팬디를 더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해서 추천한다

팬디에서도 연애 요소 말고 스토리를 더 중시하는 편이었는데 진상 루트를 제외한 본편 루트에서 찝찝하게 남은 요소들을 확실히 해결해줘서 좋았다. 그만큼 주인공과 공략캐가 사건 해결하느라 바쁘다ㅋㅋ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당도가 높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물론 본편에서 맺어지고 난 이후라 기본적으로 잠자리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아예 꾸금겜도 아니니까 육체적인 교감보다 정신적 교감으로 설레는 게 좋아서

 

본편 개별루트 이후를 다룬 애프터 스토리

본편에서의 비공략캐였던 히이라기와 츠와부키를 공략하는 이프 스토리

마지막으로는 본편 진상루트 이후를 다룬 어나더 스토리로 나뉘었다

크게 한쪽으로 편중되어 있지 않아 각자 팬디에서 기대했던 요소를 충분히 즐길 분량은 있다

 

공략순서는 어나더 스토리를 가장 마지막으로 하고 보고 싶었던 스토리를 봐도 무방하다

나는 애프터 스토리 이프 스토리 어나더 스토리순서로 진행했고

애프터스토리는 본편 공략처럼 토바리 아와유키 츠유쿠사 요리 야시로 순으로 클리어했다

 

 

공략 난이도는 모두 최하 수준으로 기본적으로 배드 엔딩이 없고 호감도 높으면 베스트 엔딩, 낮으면 굿 엔딩으로 나뉘어 공략법 찾아볼 필요는 전혀 없다. 엔딩 하나 보면 챕터 셀렉트에서 호감도 조절해서 진행하면 나머지도 자동적으로 회수 가능하다

토바리가 히나기쿠의 본업을 가장 인정해주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점이 호감이다

연하남이지만 어른스러운 점도 좋고 토바리만이 부르는 히메상 호칭이 너무 좋아

 

이테하리에 신분제가 있는 한 당당하게 다니지 못하는 게 슬프다

서로 삽질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가볍게 읽기 좋았음

 

일단 순애남은 실패가 없음ㅋㅋ 츠유쿠사가 부리는 어리광 보는 게 너무 힐링타임이야

히나기쿠 좋아서 본인을 주체하지 못하는 멍뭉미가 귀엽고 당도도 꽤 높았다

단지 츠유쿠사 신분 때문에 사건 해결하느라 매우 바빠서 나까지 과로하는 느낌을 받음

 

요리 오시는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팬디 사면 된다

말랑함과 요리가 공존하는 단어인가 싶은데 가능하고 독보적 당도 높음을 담당하신다

본편의 악랄함도 좋아했지만 지금도 인성이 어디 간 건 아니고 담당 테마는 끝까지 지키니까 일단 게임 사라

 

야시로도 사건 해결하느라 많이 바빠서 과로하는 느낌 2탄이었다

간판 남주답게 취급이 좋아서 오토메 게임에서 할 수 있는 진히어로 대우는 다 해주더라

 

내가 좋아하는 히이라기는 공략캐 히이라기가 아닌 비공략캐 히이라기였다는 것을 알았다

스토리가 나쁘다는 뜻은 전혀 아니었지만 나는 본업 열심히 하는 히이라기가 멋있어서 좋아했던 거였다

 

대놓고 요리와 지독하게 얽혀서 일단 재미는 보장이다

나는 츠와부키의 목석 같은 진지함도 좋아하고 인간미 있는 모습도 좋아해

 

세계관 떡밥 풀기가 중심이지만 나름 개별 공략캐 엔딩들이 존재한다

요리 최애인 나는 클리어하고 남은 잔상이 요리 엔딩 일러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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