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泡沫のユークロニア -trail-

n4in 2025. 9. 7. 09:26

포말의 유크로니아 FD 이프 스토리 히이라기 루트 감상

본편 포함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한 줄 후기: 그냥 이테하리 일처다부제하게 해주세요💦

본편에서부터 히이라기 공략하게 해달라고  울부짖었는데 소원 성취했다

츠유쿠사랑 셋이서 엮이는데 상대의 감정을 알고 서로 배려해줘서 이렇게 평화로운 삼각관계는 처음이었다

삼각관계 좋아해서 재미있게 플레이했는데 츠유쿠사 최애인 플레이어에게는 조금은 마음이 아플 수 있을 것 같다

 

츠유쿠사 "나, 훨씬, 훨씬 예전부터....... 너를 좋아했어."
좀 더 특별한 의미의 좋아한다 정도는, 그의 진지한 눈을 보면 바로 알았다.

               "너는 나에게 있어 첫 친구이고, 소중한 보물 같은 존재였어. 너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그런 걸 진심으로 생각할 정도로, 네가 좋아. ......네가 히이라기에게 향한 시선, 말이야. 나에게 향하는 것과는, 다르잖아."
나의 반응을 알고 싶지 않은가. 츠유쿠사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말을 계속했다.

               "알고 있어. 그건 제대로 눈치채고 있고, 무언가 해주었으면 하는 게 아니야. 하지만...... 단지, 마음은, 전해두고 싶어서."

히나기쿠 "고마워. 츠유쿠사가 그렇게 생각해주고 있었다니 물랐어. 그 마음은 무척 기뻐. ......하지만, 미안해. 나ー"

츠유쿠사 "아니, 괜찮아! ......사과하지 마. 나야말로, 미안해. 갑자기 이런 말 해서, 놀랐지?"
               "하지만, 자. 우리가 친구인 건 변함없잖아?"

 

츠유쿠사가 히나기쿠에게 거절당할 것을 알면서도 고백했는데 그 순간까지도 히나기쿠 배려해서 사과하지 말라고 대답을 듣지 않았던 게 멋있었다. 솔직히 거절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불편하니까 고백 공격이라는 말까지 있잖아. 근데 츠유쿠사는 본인이 바로 친구로 교통정리해줌 ( ´•̥ω•̥` )

츠유쿠사 오시도 히이라기 루트 해줬으면 하는 이유가 마음은 아프지만 츠유쿠사가 멋있어서

 

히이라기 "눈치채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 환등제에 오는 거 처음이야. 그래서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이 매력적이라 아까부터 계속 심장이 시끄러워"

 

히나기쿠의 마음을 아는 츠유쿠사가 양보해서 본인이 금역에 있는 대신 히이라기를 축제에 보내준다 

츠유쿠사 때문에 슬프다가도 축제 처음이라 히아라기가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 보면 또 마음이 아프다

츠유쿠사 루트에선 결국 히이라기는 환등제 못 오고 기념품 대신 사줬었으니까

 

히이라기 "나는, 츠유쿠사의 보물을 소중히 여기고 싶어. 그것뿐이야."

츠유쿠사 "ー하?"

 

츠유쿠사 "적당히 해, 히이라기. 그런 거, 나를 변명으로 이용하고 있을 뿐이잖아......! 내가, 내가, 말이야...... 얼마나 원하는지, 알고 있어?"
츠유쿠사는 눈물을 참는 듯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토해내는 듯이 고한다.

              ".......하지만 말이지, 소중해서 어쩔 수 없기야말로, 자신이 손에 넣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사과받을 짓을 당해도, 전혀 기쁘지 않아. 그걸로 받아들일 것 같으면, 나는 남자로서 최악이잖아."
              "거기다 말이야, 알고 있어, 나도.『긴 시간 그랬으니까 마음이 강해』라거나, 그렇게 믿고 싶을 뿐인 착각이니까. 내가 먼저 만났으니까 라거나, 그런 거 관계없다고....... 나의 마음을, 히이라기가 도망칠 변명으로 쓰는 건 그만 둬. 그것보다, 어차피 택하는 건 나도 히이라기도 아니라고 말했잖아? 제대로 해, 히이라기!"

 

츠유쿠사가 히나기쿠를 떠올리면 울 정도로 사랑한다는 것도 좋았다

사실 히이라기가 망설이면 망설일수록 츠유쿠사가 비참해져서 차라리 등 떠밀어줘서 속시원했다

 

히이라기 "나는 말이야, 제멋대로 마음을 밀어붙이기로 했어. 나는 이테하리라는 마을을 위해, 나의 전부를 바칠 생각이야.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타이쥬라고 하는 상징으로서 살아가는 것에 다르지 않아."
눈부실 정도로, 히이라기의 선언은 흔들리지 않는다.
나에게는 히이라기가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한 각오를 결정한 듯이 들렸다.

히이라기 "하지만, 한 가지만. ......이 인생에서, 자신의 의지로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용서받는다면ー 너를 원해. 히나기쿠, 나는 네가 좋아. 이 한 건이 일단락나면, 너에게는 정식으로 타이쥬의 약혼자가 되어줘야 할 생각이야."

 

고백 하나 받기 진짜 힘들었다

 

히이라기 사적으로는 고구마 먹이더니 본업 모먼트로 돌아오니 역시 멋있다 ( ᵔ ᗢ ᵔ )

위험한 상황에도 침착하게 상대와 협상을 시도하는데 설득력이 있어

야시로와 그렇게 친밀하지 않은 사이였음에도 바로 정체 꿰뚫어봐서 감탄했다

 

너의 주인은, 나야.

 

히이라기가 카라타치에게 하는 "너의 주인은, 나야." 라는 대사가 너무 좋았다

은만 쪽에 붙지말고 이대로 이테하리의 원사로 처신하라고 주도권 잡는 말이기도 하고ㅋㅋ

무력은 0에 수렴하지만 타이쥬의 위치가 주는 중압감이 느껴져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카라타치 "어쩔까나...... 뭐, 은만에 있어 소생은 기간 만료. 착수할 장기말이긴 해도, 이미 무덤행. 의리를 지킬 필요도, 듣고 보니 없을지도? 누구에게 이용될지 고를 정도의 자유는 있다. 여생이 짧은 몸이기도 하고, 거짓의 모습을 진짜로 하는 것도 제안으로써는 나쁘지 않아."

               "이테하리는 정말 싫어하지만, 히이라기님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 주군이긴 해. 너무 이상주의라 이테하리 이외에서는 부적격이겠지만."
거기까지 말하고 카라타치는 미소지으며 검을 다시 잡았다. 그 칼 끝은......
야시로를 겨누고, 가차없이 휘두른다. 그대로 그를 양단할 것으로 보이는 칼날ー이지만. 히이라기는 조용히 카라타치의 눈을 바라보고, 망설임 없이 명했다.

히이라기 "그와 같은 위치의 인간을 죽여서, 언젠가 불씨가 되어도 곤란하니까. 본인의 상태에 큰 문제가 없으면 확인 후, 은만에 돌려보내는 걸로 하자. .......알겠니?"

 

행동을 예측할 수 없고 자유분방한 카라타치를 한 마디로 제어하는 것도 카리스마 있다

부드럽게 우쭈쭈 하면서 맹견 쇠사슬 목줄 휘어잡는 주인님 면모가 너무 좋아

히이라기 루트를 해보고 깨달았는데 나는 공략캐 히이라기보단 통치자 히이라기를 좋아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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