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말의 유크로니아 FD 이프 스토리 츠와부키 루트 감상
본편 포함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요리 루트에서 파생되는 스토리로 요리와 혼약해서 지독하게 얽힌다
웃긴 건 츠와부키 공략할 거라고 꿋꿋하게 선택지로 플러팅해보겠다는데


요리 씨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 ✔
츠와부키 씨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
츠와부키 "! 동생에게 흥미를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자기가 아니라 요리 이야기 물어야 호감도가 오르는 건데💦
동생에게 흥미를 가져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는 오토메 게이머 인생 처음으로 받아본다
진심 공략 난이도 최상이었다. 은근히 본인이 자존감이 낮아서 너무 칭찬하면 곤란해하질 않나

카라타치는 자꾸 츠와부키랑 히나기쿠가 더 어룰린다고 요리 자극해서 중간에 끼여 새우등 터진다
츠와부키는 내심 히나기쿠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요리 약혼 상대라고 정중하고 단호하게 벽치는데, 요리는 감히 자기가 점찍어둔 상대마저도 자기보다 츠와부키 좋아하니까 트리거 눌려서 날뛰고 있고 히나기쿠 살려 ( ´•̥ω•̥` )


츠와부키가 첩의 자식이라는 건 본편부터 알았지만 본인의 출생을 약점으로 여기고 위축되어 있다는 건 새롭네
상대에게 열등감을 품은 인물이 요리가 아닌 츠와부키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요리는 주변으로부터는 츠와부키와 비교당하느라 열받기는 하겠지만 스스로 귀족으로서의 프라이드가 높은 반면, 츠와부키는 주변 평가는 좋지만 정작 본인의 태생에 대한 약점이 본인을 갉아먹어서 그 죄의식에서 벗어나려 필사적으로 모범적인 행동을 해왔던 거였다
츠와부키는 자신을 위선자라 생각하지만 역시 츠와부키는 선한 인물이라고 느껴졌다
솔직히 하루이틀도 아니고 착한 척 연기를 몇십 년씩이나 계속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요리 "아아, 시끄러워, 시끄러워......!"
고개를 가로 젓고, 요리 씨가 격양한다.
"나는 애초에, 어렸을 때부터 계속 츠와부키가 싫었다고! 내가 눈여겨본 장난감까지 옆에서 가로채려고 하고......!"
그는 츠와부키님을 노려봤지만, 그 시선이 한 순간, 나에게 향한 것을 느낀다.
히나기쿠 (......장난감이란 건, 나?)
요리 씨가 혼약에 진심이 아니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가지고 놀 정도로 생각되고 있었다면, 역시 조금 복잡한 기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리 인성 대폭발하는 거 왜 이렇게 웃기지
요리 "성인인 척 말해도, 형이 하는 건 도둑과 다르지 않아! 아아, 아니면 빼앗았다고도 생각하지 않아? 적자의 지위도, 부모에게서의 기대도, 주위로부터의 평가도 혼약자도, 전부 손에 넣는 게 당연하다, 고?"
요리 씨는 차가운 웃음을 띠고 있었지만ー 비통하기까지 들리는 목소리로, 고함치듯이 외친다.
"뭐든 가지고 있으니까, 적어도 그 아이 정도는 양보해줘도 좋았지 않아......!?"
나 요리가 츠와부키를 형으로 부를 때가 좋다ㅋㅋ 싫어는 해도 형은 형이잖아?
츠와부키 긁어놓으려다 실패하고 결국 제 분에 못 이겨 격노하는 것도 웃겨
요리 "그야, 츠와부키가 아무것도 못하는 변변치 못한 형이니까. 조금은 동정해서, 가엾게 여겼을지도 모르지만."
츠와부키 "............."
요리 "착한 아이인 것에 집착했던 형이 동생을 짓밟으면서까지 택하는 게 하필이면 그 아가씨라니. .......어느 쪽이 먼저 좋아하게 되었다든가, 그런 건 어찌되든 상관없지만ー 나는 형을 절대 용서하지 않아. 평생, 원망할 테니까."
직전에 히이라기&츠유쿠사 형제를 보고 왔는데 이 형제 관계는 망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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