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天獄ストラグル

n4in 2025. 8. 3. 00:36

천옥 스트러글  JACK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JACK "나는 오래 전에, 어느 사람을 죽일 뻔했어. 다행, 이라고 하면 면목 없지만 그 상대는 무사해서 말이지. 그러니 나는 『살인자』가 되지 않았어. 하지만..... 나의 죄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어."

그의 목소리도, 표정도, 깊은 애절함이 어려 있었다.

 

유일한 인간 공략캐마저도 죄의식을 품고 살아가고 있었다

 

JACK "아아! 어째서 좀 더 빨리 너와 만날 수 없었을까! 그렇다면 소혼의 욕(銷魂の褥)에 혼자 눕는 일도 없었을 텐데...... 혹시 너라면 나를 구제해줄 수 있을까. 고민의 염해에 몸을 던지려고 한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던...... 자애로운 너라면."

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전혀 떠오르지 않아. 하지만, 아무튼 이야기를 이어야)

 JACK "너에게 노래를 바치고 싶어. 그리고, 나는 차도 좋아해."

 

너무 대놓고 중2병 공략캐는 처음이라 어떻게 연애 분위기를 잡을지 순수하게 궁금해졌다

서로 정보를 캐내려고 한눈에 반한 컨셉, 팬인 컨셉하는데 속이는 사람만 있고 속는 사람은 없는 현장

 

이시카와 고에몬 "대왕, 타카무라....... 이것이...... ー나에게의 보복인 거냐고."

 

공략캐가 적이라 다가가려면 억지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루트의 린은 많이 안일한 것 같다

그 연기에 속겠냐고. 고에몬 마음 고생 많이하는 게 눈에 보여서 마음이 아파


연예계 데뷔하라는 이카리 사토루의 제의를 딱잘라 거절하고나서

JACK "그건 그렇고 좋네, 『절대로(金輪際)』마음에 들었어. 역시 염마대왕의 딸."

린 "어."

JACK "아."

 

둘이 개그하냐고💦

 

타카무라 "그가 죽일 뻔한 상대가, 무엇을 감추랴, 이 저입니다. 그는 자신이 죽고 싶지 않은 나머지, 맞이하러 온 저를 없애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주를 걸었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다면, 영원히 계속 살아가라고, 말이죠. 이후, 그는 저를 죽이려고 한 연령인 채, 계속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개의 인간 따위가 자신의 수명을 거부하고, 이 저를 죽이려고 했다고요? 염마대왕의 오른팔, 지옥의 No 2, 원조 사축인 이 저를. 주제를 모르는 무례하기 그지없는, 원래라면 무한지옥에 100조년도 부족해. 그런데 그 정도의 벌로 끝내다니, 아아, 저는 얼마나 마음씨 착한 남자일까요."

린 "그럼...... 더 여쭤보는데, 그 저주는 어떻게 하면 풀 수 있나요?"

타카무라 "그가 진심으로 참회하고, 속죄한 때."

 

타카무라한테 덤비다니 이건 상대가 너무 나빴다고밖에 할 말이 없네

이번 루트는 타카무라 등장 비중이 높아서 좋다ㅋㅋ 우아한데 성격이 나빠서

 

테츠노죠 "......고마워, 그것만 알면 이제 너 같은 건 용건 끝이야. 지옥의 맹군의 딸이라니 받들고 있으니까, 대체 어느 정도의 힘을 갖고 있는지 기대했더니...... 너무 어리석어서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도 못되는군."
              "아니면...... ー지금, 이 장소에서 네 놈의 목을 쳐도 좋겠군. 나의 숙원은 지옥에의 복수..... 친 네 목을, 이시카와 고에몬이 아버지가 있는 곳까지 날라주겠지. 한 번만 살려주마. 하지만 이제 두 번 다시 내 앞에 그 얼굴을 보이지 마라."

 

저땐 그냥 빡치기만 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首を刎ねる 발언은 평생 놀림감이다ㅋㅋ

 

고에몬 "내일, 저 녀석을 한 번 패고 올게. 우리들의 상사를 우롱하고, 목숨을 위협했다. 반격할 이유로썬 충분하잖아."

린 "......지옥의 인간은, 살아있는 자에게 손을 올려선 안 돼. 알고 있잖아?"

고에몬 "나는 무한지옥의 무기형이야. 새삼, 죄 하나 둘 늘어나든 형기가 늘어나든 상관없어."

린 "하지만 나는, 하루라도 빨리 당신이 무한지옥에서 해방되었으면 한다고 바라."

고에몬 "......읏."

린 "그에게 손을 대면 금지야. 애초에, 내가 너무나도 한심하잖아. 적을 앞에 두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니. 이건 비밀이야. 나와 당신만의."

고에몬 "......좋네, 『비밀』. 영광이야."

 

역시 린에게는 에몽이밖에 없다 ( ´•̥ω•̥` ) 사랑해

진짜 행동에 나서줄지 여부에는 상관없이 그냥 그 순간에 위로를 받고 싶었다

 

타카무라 "이야, 재미있어졌네요."

염마대왕 "노노, 너 정~말 취미가 나빠."

타카무라 "그것만이 장점이라."

 

타카무라의 엣큥-★ 표정 너무 귀엽다ㅋㅋ

 

타카무라 "당신이야말로 취미가 나빠요."

염마대왕 "분명, 슬슬 그 남자의 명일이잖아. 아 일단 죽지 않았으니까 명일이나 향년이라는 말은 조금 다르네."

타카무라 "맞아요.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금부터 기대되고 기대돼서."

염마대왕 "역시, 네쪽이 취미가 나빠, 귀축 녀석."

 

타카무라는 천도에 가지 않아서 정말 다행인듯. 직장 만족도 높아보여

 

린 "사인, 정말 고마워. 지금 전달하러 갈게. 그리고...... 마실 수 없는 건 유감이지만, 나, 당신이 끓이는 차...... 좋아해."

테츠노죠 "기다려! 그럼 그 사인을 대가로, 뭔가 하나 너에 대한 걸 말하고 가. 뭐든 좋아, 어쨌든 너에 대해서."

린 "와라비모찌를 좋아해요, 아마. 그럼, 실례합니다!"

 

둘 다 서로 미련 철철 넘쳐서 뭐하냐ㅋㅋ

 

오쿠니 "저기, 테츠노죠. 나는 그렇게 깨끗한 몸도 아니고, 정의니 악의니 사람을 판가름할 수 있는 듯한 인생을 걷지도 않았어. 하지만, 단 한 가지 용서할 수 없는 일이 있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끝내 좋아하는 여성까지 위험에 빠뜨리다니, 나의 지기로는 생각할 수 없어. 그래서, 이 장소에서 인도해주마. 오늘 밤, 이 칼날을 네 놈의 피로 물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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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들어주고 이치세한테서 구해줘서 고마운데 갑자기 공략캐가 죽음

매니저에 의하면 영안실로 테츠노죠를 옮겼는데 다음 날 아침 시체가 사라졌다고

 

테츠노죠 "와, 와라비모찌를...... 전하러 왔습니다."

 

되살아나서 하는 게 린이 와라비모찌 좋아한다는 걸 기억하고 선물ㅋㅋ

왜 갑자기 귀여워졌냐. 중2병 컨셉보단 이쪽이 훨씬 취향이다

 

테츠노죠는 매년 수명이 다했을 날에 죽고 다음 날 되살아난다고 한다. 작년엔 지나가는 길에 살해당하고, 재작년은 빌딩에서 철골이 떨어지고, 그 전엔 트럭에 치여서 죽고... 암네시아냐고 ( ´•̥ω•̥` )

 

테츠노죠가 왜 고에몬 싫어하나 했더니 자기 집 털어갔으면 그럴만 하다

고에몬한테 재산 도둑질당함 + 남만으로 도망가려 배 탔는데 해적한테 습격당함(저주 받아서 살았지만)

고쿠스토는 공략캐들이 응 이미 죽었어~ 하고 자학 개그하는 게 너무 웃김

 

테츠노죠가 소외감 느낄까봐 맞춤 머그컵까지 사줌ㅋㅋ

서로 투닥거려도 린이랑 공략캐들 가족 같아서 좋아

 

저주의 낙인 꼬라지가... 죽고 싶어하는 이유 납득완

 

이번 루트에선 린이 정말 대담하다. 샤라쿠 루트에선 그렇게 철벽방어하더니

대신 테츠노죠 쪽이 극한의 회피충이라 아무 일도 없었다고 한다


이치세와 결혼하지 않으면 배신자가 된 테츠노죠를 처단하겠다고 해서 배드 엔딩이 이치세 결혼 엔딩이 됨

테츠노죠 "이런 일이 될 거라면...... 마음을 고백해둘걸 그랬어. 그때...... 입 맞추고 나의 것으로 해버릴걸 그랬다. 나는 정말...... 어리석은 남자구나. 이제 너를 구하는 건 할 수 없을까? 아니면 정말로...... 이치세를?"
              "나는 계속 계속...... 너를 사랑하니까."

 

이건 대체 무슨 전개냐 ᕙ( ︡’︡益’︠)ง 해피 엔딩 아니었으면 개망겜

로맨스에서 후회 남주 인기 많지만 이딴 후회 남주를 바라진 않았다고요

끝까지 정들지 않은 서브캐가 둘인데 하나가 신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치세라 속이 갑갑함

 

테츠노죠 "7300일...... 기다렸어. 나는 모 사정으로 죽지 못해, 이 외견보다 이미 꽤나 오래 살아있지만....... 그 긴 세월보다도, 너와 만나 잃은 이 20년쪽이 훨씬 힘들고 괴로웠어. 이런 말을 해서 완전히 수상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하지만 믿어줘. 나는 단지, 너를 사랑할 뿐인 남자야."
               "그러니 부디...... 이번에야말로, 오늘이야말로, 그 입술을 나에게 빼앗겨줘. 나를 기억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오늘 이 장소에서 다시 사랑해줘."

 

처음 만났던 붉은 등나무에서 재회하게 된 건 로맨틱하다


 

테츠노죠 "......오랜만이네, 무라사네. ......그 날, 지옥의 남자에게 들었다. 『네 죄는 무겁다. 삼도천을 건너 대왕의 재판을 받을 자격도 없으니까, 영원히 혼자 헤매라. 단 두 번 다시 검을 사용해선 안 된다. 헤매는 동안, 만약 누군가에게 칼날을 겨눠, 그것을 피로 젖게하는 일이 있다면...... 그 영혼은 산산조각나겠지.』
              "지금부터 나는, 이 칼날을 피로 젖게 하겠지. 그러면...... 이 영혼은 사라질까. 그때의 나는..... 모든 것에서 도망쳤다. 저주 받는 것도 당연해. 안녕. 하지만 말해둘게. 이 앞, 네가 어떤 사랑을 해도, 나보다 능숙히 차를 끓일 수 있고, 얼굴도 목소리도 성격도 좋은 남자는 없을 거니까."

 

더이상 도망치지 않고 맞서기로 한 테츠노죠가 멋있었고 무라사메 디자인 잘 뽑았다

이 스탠딩 포즈 너무 마음에 든다. 원래도 잘생겼지만 더 잘생겨보임

평소에 자존감 낮은데 자기 얼굴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다는 자기객관화는 잘 되어있어서 그건 좀 귀여웠다ㅋㅋ

 

검 뽑았다고 지옥에서 센세 달려왔다. 테츠노죠 살려🥺

그렇게 죽고 싶어했으면서 린을 지키고 싶다고 사라지지 않겠다는 게 감동이야

 

염마대왕 "그럼 테츠노죠, 선택해라. 삶인가...... 죽음인가. 만약 『삶』을 선택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인간의 인생을 부여하지. 만약 『죽음』을 선택한다면, 이대로 어딘가의 지옥으로 던져넣는다. 뭐 죄상이 죄상이고 가장 가혹하고 괴로운 무간지옥이려나."

테츠노죠 "망설일 필요도 없습니다.『죽음』을 택하겠습니다. 저는 행복을 얻을 권리 따윈 없습니다. 탈옥자들에게 가담해, 인간들을 선동했으니까. 그 속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제가 사랑하는 그녀는 지옥의 인간. 그렇다면 저도 이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녀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지낼 수 있다면, 어떠한 가혹한 시련이라도 견뎌 보이겠습니다."

 

죽고 싶어하는 이유가 바뀌었다. 린과 살아가기 위해서 죽겠다고

 

린 "내 목을 친다는 이야기는, 어디로 사라졌어?"

테츠노죠 "그건..... 그건 말이지...... 나 때문에 네가 습격당하거나 해서...... 함께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했어. 너를 협박해서, 불안하게 해서, 상처입힌 것은 사과할 테니까...... 부디 용서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위기 다 잡았는데 여기서 와장창ㅋㅋ 평생의 흑역사다

테츠노죠는 멋있는 척은 다 하는데 어딘가 엉성한 점이 매력이다. 린이 컬러렌즈 예쁘다 하자마자 흘리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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