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天獄ストラグル

n4in 2025. 7. 30. 21:43

천옥 스트러글 키쿠노스케 루트 짧은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키쿠노스케 루트는 탈주닌자 잡기라기 보단 그냥 평범한 남매 싸움이잖아? 하는 느낌

 

아자밍 "나는 단지... ー『평범』히 『귀엽』게 살고 싶을 뿐"

 

키쿠가 생전의 죄책감 때문에 평범하고 귀여운 그 나잇대 여중생처럼 살아보고 싶다던 아자미에게 손을 대지 못했을 뿐, 사실 전투력은 키쿠가 아자미를 상회했던 터라 린과 유대를 쌓으며 혈인(血因)을 높임으로써 과거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그려냈다

 

키쿠노스케 "내 눈 앞에서 아자미는 탄환에 맞아 움직이지 않게 되었어."
                  "정말, 정말, 아무것도...... 아무것도 나쁜 짓 같은 건 하지 않았어. 그러니 반드시 천도에 갈 거라고 믿었어. 살아있을 때 괴로웠던 만큼 맛있는 걸 먹고 예쁜 옷을 입고, 느긋하고 행복하게 지낼 거라고. 지옥 같은 데 떨어질 리 없다고 생각해서, 찾지도 않았어."

 

키쿠노스케가 생각하는 아자미는 선한 인물이었지만

 

아자미의 소속은 부처의 교리를 부정하거나 소홀히 한 자가 가는 초열지옥(焦熱地獄)

키쿠가 모르는 사이에 아자미가 생전에 부조리한 일을 겪고 흑화했다고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카무로 "하아....... 어째서 핫쨩처럼 선량한 아이가 지옥 같은 곳에 있으려나. 영혼도 전혀 탁하지 않고, 스윽 하고 천도의 문을 통화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사실 생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라 린의 본성을 알 수 없겠지만, 카무로가 린의 영혼이 깨끗하다고 하니 대체 린은 무슨 사연으로 죄를 지어 지옥으로 갔을지 궁금하다. 번문이 혀에 나타난 걸 생각하면 거짓말과 관련이 있을 짐작할 수밖에

 

아자밍 "그렇다면 저끼리라 하는 말인데, 어떤 사람이 취향인가요?"

JACK "영원한 연옥에 갇힌 나의 목숨에, 화려한 종언을 주는 사람이려나."

 

여전히 잭은 중2병 상태인데 세계관 내에서 인기 많아서 신기하다. 저거 다 컨셉이라고 생각한걸까

 

키쿠노스케 "네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 아자미는 아껴. 무척, 무척 소중해. 하지만 아자미의 왕자님은 내가 아니야. 그리고 나는... 나는......ー지금, 옆에 있는 여성을 업고 싶어."

 

주인공을 포함해 공략캐들이 지옥 출신이라 사랑한다는 고백이 업어주겠다는(背負う) 거라 귀엽다ㅋㅋ

연인 등 소중히 대하는 사람을 업고 삼도천을 건너는 장면 창작물에서 종종 나오던데 낭만적이야

 

키쿠노스케 "기다려, 나야......! 신고 같은 건 하지 말아줘, 나는 계속 네가 돌아올 것을 이 아사쿠사에서 기다리고 있었어!"

어느 여자 중학생 "언니에게 뭐하는 거야! 떨어져, 변재!"

키쿠노스케 "혹시나해서...... 다시 한 번 만날지도 모른다고 들었어. 분명【물거품】그대로였지만, 나와 너를 잇는 실이...... 남아있을 거라고 해서. 지금도 나는 너를 사랑해."
                  "어서 와...... 나의 인어공주. 믿음직스럽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너를 계속 기다린 왕자님은...... 바로 나야."

 

고쿠스토가 윤회사상을 기반으로 해서 공통적으로 배드엔딩에선 린이 죽거나 둘 다 죽어서 환생하게 된다

고통스러운 배드엔딩도 즐기지만 후세에 재회해서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희망찬 배드엔딩도 좋네

 

키쿠노스케 "그런 내가 오빠 낯짝을 하는 것도 부끄럽지만, 너는 역시...... 나의 소중한 여동생이야. 소중한...... 소중한...... 단 한 명의 여동생이라고. 생전, 행복해질 수 없었던 만큼...... 앞으로 누구보다도 행복했으면 해. 나도 전력으로 대왕께 간청할 테니까. 그러니...... 필요없다니...... 절대 그렇지 않아......!"

해피 엔딩에서는 남매가 화해하고 아자미는 스스로 지옥으로 돌아갔다는 훈훈한 결말

 

후지모리 스쳐지나가는 찐따 조연캐라고 생각했는데 아자미와 짝지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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