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리카의 형 올클리어 감상(스포일러 X)
플레이타임 약 50시간
24년도에 플레이했던 게임 중 하나만 택한다면 망설임 없이 마츠리카다.
동양풍의 판타지 세계관에다 일러가 화려하고 루트에 따라 겹치는 내용이 거의 없어 지루한 구간도 딱히 없었다.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해서 점포 특전 한정판으로 다시 구매하려고 통상판 팔았는데 휴덕하는 사이에 재판 지나갔더라^^ 팬디 예약받을 때 제발 본편도 같이 팔아줘
스토리 자체 볼륨이 커서 절대적인 시간으로 공통 루트가 짧지 않지만 개별 루트가 길다
올해 발매된 신작은 짧고 가벼운 내용의 작품이 많다길래 아직까지 끌리는 작품이 오버레퀴 정도?
마츠리카는 가벼운 내용은 아니라 스토리 중시하는 플레이어들이 만족할 수 있을 거다
형안(炯眼)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져 마을에서 귀하게 자라온 주인공인 나야.
기본적으로 선한 성격에다 폐쇄적인 마을 특성상 바깥 세상 물정에 어두울 수밖에 없다는 건 흔한 오토메 주인공의 특징인데, 그런데 나야는 거기에 강한 생존 능력을 갖췄고 이성적이라 이상한 부분에서 고집부리거나 하지 않아 편안했다
주인공 덕질하는 거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마츠리카 진짜 추천하는 게 제작진이 주인공 캐릭터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여서 루트마다 장소/상황에 따라 나야의 스탠딩 복장이 바뀐다. 나야 복장도 게임의 재미 중 하나라 노스포글에 가져오지 않았는데 다 예쁘다 ( ◜𖥦◝ )
오토메 주인공 복장 예쁘고 바뀌는 게임하면 피오피가 떠오르는데 피오피 리리는 일러에서만 알아볼 수 있지만 마츠리카 나야는 대사창 한켠에 스탠딩 일러가 있어 항상 복장 감상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추천 공략 순서는 제베네라 → 루오 → 세이린 → 엔라이 → 이각수 → 페이
이렇게 세계관과 과거 이야기가 가장 적게 풀리는 순서대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베네라는 다른 캐릭터와 물리적인 거리가 떨어져있어 연관성이 적고 세계관 설정 파악하는 데 좋아서 일단 처음. 그 다음은 루오를 해야 한다. 세이린을 먼저하게 되면 루오 루트에서 만나는 서브캐를 알아볼 위험이 있다
마츠리카는 다른 작품에서는 없을 공략캐마다 특이한 설정 하나씩 넣어준다. 여러모로 안타깝네
제베네라와 함께라면 책임감이 강해 적어도 굶어죽을 일은 없을 거라는 안심감이 든다
루오는 이제 얼굴만 봐도 웃기다ㅋㅋ 한동안 이곳저곳 루오 루트 후기 찾아보고 다녔는데...
스포일러 밟지 말고 플레이해줬으면 좋겠다 ( ᵔ ᗢ ᵔ )
왜 이렇게 예뻐? 주인공보다 예쁜 건 반칙이다. 연약해서 주인공이 세이린을 지켜줘야 할 것 같았다
나의 빛, 나의 소금 엔라이. 귀엽고 멋있는 거 혼자 다 해먹는다(긍정적 의미)
예쁘장한 외형과는 달리 성격이 상남자라 너무 좋았다. 엔라이가 관심캐라면 마츠리카 인생작 가능
인외 취향이면 츄라이 츄라이. 대신 인간 놈들한테 열받을 순 있음
플레이어들 사이에 호불호 세게 갈리는 걸로 유명한 페이 루트
간판 남주인데 취급이 너무하다. 페이를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루트에 대한 불호가 커지는ㅋㅋ 이거 표지 사기야
그래도 마츠리카 해줬으면 좋겠다... 불호 의견만 듣고 안 하기엔 아깝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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