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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ツリカの炯-kEi- 天命胤異伝

n4in 2025. 7. 6. 12:20

마츠리카의 형 페이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이걸 페이 루트라고 불러도 되는걸까ㅋㅋ 본격 페이 없는 페이 루트 ( ᵔ ᗢ ᵔ )

스포일러 없는 마츠리카 불호글 봤었는데 내용도 못 밝히고 페이 때문에 스토리 욕하는데 웃겼다. 내용 모르는 사람이 페이 성격이 문제인지 페이가 뒤통수라도 쳐서 그러나 어리둥절하던데 그게... 페이를 싫어할 수가 없다. 분량이 없으니까요;

제작진이 페이 때문에 민심 박살난 걸 의식했는지 팬디에서 페이 루트(진) 언급한 트레일러 내놨더라ㅋㅋ

사실 나는 후엔이 좋아서 재미있게 플레이하긴 했는데 페이와 동일인물로 생각하진 않음

 

페이 "......결계는, 술자의 수명을 깎는 것이야. 우리들은......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결계를 계속 쳐왔어. 마츠리카 마을을 지키기 위해 결계를 편 것은, 이 마을 만든 후엔님이야. 우리들 일족은, 후엔님의 자손이야. 그래서 대대손손, 후엔님의 의지를 이어 이 마을 계속 지켜왔어."

        "아이의 임종을 지켜보는 괴로움을 줄 거라고 알아서, 너에게, 결혼해 달라고 말할 수 없었어. 그래서, 너에게 마츠리카(말리꽃)을 보낼 수 없었어. 그렇다면 그걸로, 다른 누군가와 결혼하지 않으면 안 됐는데, 역시, 할 수 없었어. 네가 좋았어. 이 마음을 품은 채로 다른 사람에게 마츠리카를 보내고 싶지, 않아......"

 

페이가 나야를 좋아하면서 그동안 고백하지 않았던 이유가 자신은 오래 살지 못하니까.

웬일로 개별 루트 시작하자마자 좋아한다고 고백받았는데 시한부 고백까지 받아버렸다💦

 

페이 "저, 페이는 나야를 아내로 맞아, 은반지를 나의 영혼으로서 넘깁니다."

나야 "저, 나야는 페이를 남편으로 맞아, 은반지를 나의 영혼으로서 넘깁니다."

마츠리카 마을에서는, 남아가 태어나면 혼례에 사용할 은반지를 만드는 관습이 있었다. 이 은반지는 페이가 태어났을 때 만들어진 것이다. 언젠가 결혼할 때가 온다면, 아내가 될 사람에게 넘기기 위함이라고 아게도 아저씨가 생전에 준비해 주었다. 서로, 자신의 손가락에는 너무 큰 그 반지를, 목걸이에 통과해, 몸에 지닌다. 그리고 페마 언니가 따라준 마유주(마차츄)가 든 잔을 양손으로 들었다.

페이 "저, 페이는 마유주를 마시듯 아내가 될 사람을 전부 받아들입니다."

나야 "저, 나야는 마유주를 마시듯 남편이 될 사람을 전부 받아들입니다."

 

혼례 낭만적이다. 결혼도 바로 해버리고 초야도 바로 보내고 나 이 속도를 못따라가겠어

결혼도 했으니 나야가 자식을 낳을 때까지는 괜찮을까 싶었는데 마을 놈들이 나야한테 타오우 타령 그만할 거라고 바라지도 않았지만 나야를 부정한 인간으로 만들어 처벌하겠다고 강X하려는데 이것들이 미쳤나 ᕙ( ︡’︡益’︠)ง

투기한 여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부여법 생각났는데 마츠리카 마을 수준이 기원전인 부여랑 똑같네. 죽일거면 남자도 같이 죽여라. 토속적인 세계관 너무 좋은데 이건 토속을 떠나 미개해서 너무 열받아

마을 놈들 누구 때문에 멀쩡한 수명 깎이고 있는데 족장이 미쳤다고 악쓰는 것도 열받아. 이딴 마을 그냥 망하게 냅두자고 내가 계속 말해왔지만 이번엔 진짜 둘이서 도망가자고 해서 속시원했는데

.

.

.

ጿኈ ቼ ዽ ጿኈ ቼ ዽ ጿኈ ቼ ጿኈ ቼ ዽ ጿኈ ቼ ዽ ጿኈ ቼ

대환장해서 공중제비 돌게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대로 죽을지 몰라서 장례식 할 때까지 믿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진짜 나야 미망인 되어서 弔い人라고 인간관계 끊고 숲속에서 산나물만 먹으며 기도하면서 평생 살아가겠다고 하는데 당황스러웠다. 왜 배드엔딩이라고 게임이 안 끝나는 거죠;

 


떠돌아다니며 기도를 올리던 나야가 비를 피해 우연히 후엔을 기리는 사당에 들어가게 되었고

페이. 당신이 없다는 것이, 이렇게도 견디기 어렵다. 격한 천둥에의 공포와, 탈 듯한 적요로부터 무심코 그의 이름을 부른, 그 순간이었다. 꿈이라고 착각할 정도, 그리운 사람의 기척이 났다. ー누군가가, 나를 껴안고 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이 향기를, 열을, 내가 착각할 리가 없다. 페이가, 있다ー
그 사람은, 나를 보고 있다. 나는, 그 사람을 보고 있다.  페이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는데, 페이라고 마음이 호소하고 있다. 페이와 닮은 눈빛이 그곳에 있다. 하지만, 페이가 아니다. 나는 이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다.

나야 (후엔......?)

그렇다, 그의 이름은 후엔. 그리고, 나는ー

후엔 "ー쿠쟈쿠?"

그가 불렀다. 나를 쿠쟈쿠라고. 혼백이 가진 기억. 혈윤이 이은 마음.

 

미친 후엔 너무 잘생겼어 ( ´͈ ᵕ `͈ )◞♡ 당황스러운 건 당황스러운거고 잘생겨서 합격

나야는 형안 때문에 특별한 줄 알았는데 여왕의 환생 설정까지 있어서 놀랐다. 주인공한테 능력 밀어줘서 좋다. 등장인물에게 전생이 있고 환생해서 다시 만났습니다~ 스토리는 어디서 많이 본 스토리 같은데 환생한 인간이 죽고 전생한 인간이 다시 돌아오는 건 정말 신기하다

이렇게 7장에 들어가는데 페이가 아닌 후엔 일러 나오더라. 페이랑 결혼까지 했는데 나 이렇게 갈아타도 돼?

 

페이와 나야는 전생에서도 망한 사랑을 했구나...

요약: 선공인 후엔은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해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하고 쿠쟈쿠는 설월화국 여왕으로서 케이세이의 아이를 수태했다. 후엔이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을 때 쿠쟈쿠는 목숨을 잃어 후회 남주화

 

과거도 밝혀졌고 페이가 후엔 영체의 분신이라고 해도 역시 동일인은 아닌 것 같다

페이의 기억이 뒤섞여서 후엔 1인칭이 私/俺 뒤죽박죽이고 나야도 쿠쟈쿠와 같은 영혼에다 기억을 이어받아도 나야는 나야로서의 자아가 뚜렷해서. 나야가 후엔을 페이라고 불렀을 때 움찔하면서 자기 후엔이라 불러달라는 것에서도 후엔에게는 후엔의 자아가 강해보여

 

후엔 "네가 바라는 이름을, 나는 부르기로 정했어."

그의 손가락 끝이, 나의 머리카락을 쓸어간다. 목덜미에 손이 놓여, 얼굴이 들어올려졌다.

후엔 "너는, 뭐라고 불리고 싶어? ......부디, 알려줘."

알려달라고 말하면서, 그는 나의 대답을 봉했다. 겹쳐지는 입술에, 그의 고독을 느낀다. 긴 세월 그는 쿠쟈쿠와의 재회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겨우 만날 수 있었던 쿠쟈쿠의 영혼을 가진 나는, 그에게 말했다. 나는, 쿠쟈쿠가 아니라고. 얼마나, 그는 상처받았을까. ー처음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장면을 엔딩 분기로 기억하는데 나야로 불리는 쪽이 진엔딩이라

 

나야 "저기. 나와 당신은...... 부부라고 생각해?"

후엔 "읏......그건...... 그랬다면 기쁘지만...... 그렇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게 아니야. 한 번 혼인 의식은 올렸어. 하지만 나는ー ......할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너와 혼인 의식을 하고 싶어. 네가 허락해준다면......
        "이 내가...... 반려를 가져도, 괜찮은지ー 나에게는, 연이 없다고 생각했어. 너도 마찬가지로, 허락되지 않는 몸이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드디어, 허락돼. 마음 가는대로, 살아가는 것이...... 나도, 너와 부부가 되고 싶어......"

 

후엔 발그레한 모습 너무 예쁘다 ( ◜𖥦◝ )

계속 자기 선공이라면서 나야와 거리뒀으면 화났을 거다

 


부활한 케이세이가 나야 안의 쿠쟈쿠를 원해 후엔에게서 나야를 앗아가려고 하는데

나야 "당신도...... 쿠쟈쿠를, 사랑했다고 알고 있어. 그러니 이제 괜찮아. 당신과, 케이세이님을 위해...... 이 몸을, 쿠쟈쿠에게 맡길게......"

하지만, 그녀는 마지막으로 쓸쓸하게 말했다.

나야 "내 안의 나야가 사라진다고 해도...... 나를 사랑해줬으면 해. ......우리들은...... 당신을, 좋아하니까......"

날카로운 칼날이 들이밀어진 듯한 고통이 전신을 꿰뚫었다. 동시에, 무엇을 해야 될지 선명히 깨달았다. 머릿속이 마비된 듯 식어갔다. 마츠리카를 피워내야 하는 것은, 그녀의 영역(霊域). ー빼앗기기 전에, 지키면 된다. 성수가 절실히 바라는 것을, 바친 후에. 하지만 그것은, 내가 영원히 쿠쟈쿠를 잃는 것과 같은 뜻이었다. 두 번 다시 나는, 쿠쟈쿠와 만날 수 없다. 나야를 지킨다면. 긴 세월, 되찾고 싶다고 바란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다시 한 번 사랑한 것은ー

후엔 "......나야, 너를, 좋아해. ......너를 지키고 싶어. 내가 사랑한 것은...... 너야. 나야."

인을 맺어, 주언을 영창했다. 다시 한 번 사랑스러운 사람을 되찾기 위해.

후엔 "사랑해, 나야. ー안녕."

모든 것을 걸고, 마츠리카를 피워냈다.《나야》 그녀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쿠쟈쿠와 얽힌 모든 것이, 그녀의 안에서 사라져간다. 그녀가 기억을 되찾고서의 모든 것이. 케이세이의 곁으로 돌아간다. 그녀의 안에서 쿠쟈쿠가 사라지면, 분명 잃겠지. 나와의 기억도. 나의 옛 이름도. 그래도 좋다. 네가, 곁에 있어준다면.

 

결국 후엔이 택한 건 과거의 쿠쟈쿠가 아닌 현재의 나야라는 점이 감동이었다

후엔과 나야가 새로 만든 추억이 하나 둘 씩 사라지는 장면이 슬펐는데 누군가와 함께했는지 기억이 사라지고 마츠리카의 향기, 내 이름을 불러주던 목소리 같은 감각만이 남아 아련한 향수를 느끼게 했다.

 

눈을 뜨니, 모르는 사람이 나를 끌어안아 주고 있었다. 다를 텐데ー 그립다. 손을 뻗어, 나는 그의 눈물을 닦았다. '울어도 괜찮아' 하고 전하고 싶었다. 그렇게 생각한 때가, 있었을 텐데. 그것이 언제 일인지, 나는 잘 떠오르지 않았다. 전하고 싶었던 말이 잔뜩 있었다. 그런데도, 전부, 사라지고 말았다. ー아니, 틀리다. 사라지지 않았다. 나는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페이와. 페이와 같은 푸르스름한 남빛의 눈동자가 약하게 빛난다. 페이와 다른 흑단의 머리카락이, 아침 바람에 흔들렸다. 다정한 눈을 한 사람이, 조용히 미소짓는다. 그리고, 살짝 끄덕였다.

페이 "응, 맞아. 나야."

 

마지막 대사창이 페이로 바뀌어있다 ( ´•̥ω•̥` )

나야는 페이와도 혼인했으니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에는 변함 없지만 사라진 추억을 되돌릴 수 없고 후엔도 나야에게 페이라고 불릴 때마다 마음속으로 상처받을 거라는 걸 알기에 이렇게 끝내는 걸 원하지 않는다. 이게 진엔딩? 얼른 팬디에서 나야가 후엔이 페이가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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