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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ツリカの炯-kEi- 天命胤異伝

n4in 2025. 7. 5. 22:05

마츠리카의 형 이각수 루트 짧은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페이 다음으로 진엔딩이 오묘했던 루트였다. 카루마 오시인 플레이어는 결말을 좋아할까?

사실 제베네라 루트에서도 기약없는 설산 생활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환경이 더 열악해졌다.

그나마 설산에는 백랑족이라도 있지 여긴 카루마랑 레이큐밖에 없어

 

레이큐는 카루마를 가여워하면서도 조종해서 인간 학살하고 뭐하자는 건지 싶다. 카루마 불쌍해 죽겠어. 안그래도 자존감 낮아서 자기는 왜 이런 몸이냐며 땅굴 파는데 자신이 기억을 잃은 사이 저지른 짓을 알고서 받아들일 수 있겠냐고💦

레이큐가 저지른 일에 비해서 너무 케이세이에게 쉽게 용서받고 죽어서 마음에 안 든다. 카루마한테도 사과해

카루마가 자신을 구해서 키워준 레이큐를 어머니처럼 생각한 건 알겠는데 미화다. 어머니가 자식에게 학살하라 시키겠냐고

 

카루마의 숲의 정령 같은 신비함 때문인지 사람과 섞여 살지 않아서인지 카루마가 살아가기엔 이 세상이 너무 더럽고 험난하다. 카루마가 바란 건 그저 가족이 생겼으면 좋겠다, 나야와 더 이야기 하고 싶다 이런 소소한 건데. 장갑 얻어서 이제 나야를 만질 수 있다고 순수하게 좋아하는 모습도 슬펐다.

 

페이는 오랜만에 만나자마자 하는 말이 내 아이를 낳아줘라니ㅋㅋ

족장의 아이를 가지면 마을 놈들이 나야를 건드리지 않을 거라는데... 경험해봤는데 아니더라고

 

카루마가 행복하다면 잘됐지만 나는 카루마의 인외스러움이 좋았어 ( ´•̥ω•̥` )

그래도 카루마 웃는 모습 많이 볼 수 있으니까 다행이야

 

인간 주제에 수호신 취급이 너무하다

 

나야와 카루마가 노래를 통해 생령의 힘으로 케이세이의 주박을 풀어내고, 인간들에게 월하국을 지켜준 생령님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해피? 엔딩

일 저지른 건 인간 놈들인데 왜 나야와 카루마가 희생해야 하는 걸까 화나기도 하고, 그냥 인간 놈들이랑 더러워서 못살겠으니 숲에서 생령 같은 모습으로 평온하게 살아가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고? 이건 대체 팬디에서 어떻게 수습하려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