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泡沫のユークロニア

n4in 2025. 6. 7. 00:13

포말의 유크로니아 토바리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추천 공략순에서 가장 처음이라 공략하게 된 토바리

어느 루트에서든 신념이 올곧고 의리 있는 상남자라 호감이다. 유크로에서 얼마없는 상식인

스토리는 이테하리의 진상을 파고들지는 않지만 이 세계 좀 이상하다? 하는 위화감을 준다. 기본적으로 이 도시의 사람들은 선해서 범죄가 잘 일어나지 않는데 방화 등의 괴기한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이테하리의 시스템이 점점 무너지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야시로가 꺼낸 것은, 그날 밤, 그 아이의 손에 묶여있던 것.

츠유쿠사 "? 이 무늬, 쿠루와츠나기(郭繋ぎ)잖아. ......유곽의 남종이 잘 가지고 있는 것."

야시로 "유곽에 대해 잘 아는구나, 츠유쿠사."

츠유쿠사 "그 말은 오해를 일으키는데? 일로 납품하러 갈 때가 있으니까 아는 것뿐. 거기 깊은 의미 같은 건 없으니까. 딱히 다니거나 하지 않으니까. 절대 그런 거 아니니까."

츠유쿠사는 야시로에게, 가 아니라ー 어째서인지 나를 향해 몸을 내밀면서 주장해왔다.

히나기쿠 "으, 응. 애초에 츠유쿠사, 그렇게 반월당 밖으로 나가지 않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츠유쿠사 너무 귀엽다. 애초에 유흥남 스타일은 아니라 눈썰미 좋네~ 정도로 넘겼는데ㅋㅋ

야시로는 알 바 아니고 히나기쿠한테 잘 보이고 싶은데 오해 받을까봐 적극적으로 강조해서 해명하는 게 귀엽다

 

히나기쿠 "......나, 그 화재가 난 밤에 말이야, 옆 집의 옥상에 사람이 있는 걸 봤어. ......당신과 닮은 사람이네, 하고."

 

아니 아무리 세상물정 몰라도 용의자한테 대놓고 이렇게 물어보면 어떡해ㅋㅋ

 

토바리 "내가 타이쥬님(大樹様)의 슬하에서 방화할 것 같은 미치광이라면. 여자 한 명 죽이는 것쯤 간단하다고 생각하다...... 고 생각하지 않나?"

서서히 볼이 뜨거워져 가는 것을 알았다.

토바리 "네가 만나러 온 건, 색정에 빠진 몸을 애태우는 오락장에서 얼굴이 알려진 남자다. 당연히, 잡아먹히는 일이 있다고 해도 상관없겠지? ー......불장난이 소원이라면 상대가 되어주겠다만?"

 

나 이런 아슬아슬함 좋은데 더 해주라 ( ◜𖥦◝ )

유곽 출신이라 그런지 하네스에 귀걸이 꼴잘알이다

히나기쿠가 묘사하길 토바리한테서 머스크향 난다고 하고ㅎ 자기 관리 철저한 남자

 

토바리가 결성한 시라누이(不知火)는 이테하리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목적

계속해서 화재가 일어나면 사람들이 공포에 빠지고 타이쥬에게 불만을 품을 것을 예상했다

이테하리에서 범죄를 저지른 자와 행방불명(神隠し)당한 사람들은 황천(泉下)으로 가게 되는데, 극심한 신분제 사회라 그 자손 대대로 황천의 주민이 되어 낙인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토바리는 단지 조금이라도 누구나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바깥 세상에 가보고 싶다는 이테하리에서 금기에 가까운 소망을 품고 있는 히나기쿠

토바리는 의리남이라 그 비밀을 잘 지켜주었다

 

히나기쿠 "잘 먹었어! 무척 맛있었어. .......음, 얼마였어?"

토바리 "필요없어."

토바리는 팁을 준 데다, 최종적으로 금화로 지불한 듯했다. 꽤나 가격이 있었을 텐데, 하고 망설이는 나를 보고, 그는 가볍게 답한다.

토바리 "신경 쓰인다면, 다음에 한턱내줘."

히나기쿠 "알았어!"

토바리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마. 여자에게 내게 하는 취미는 없어."

 

히나기쿠 귀족 출신이라 돈 많은데도 토바리 상남자라 너무 좋다

부담 가질까봐 빈말로 다음에 사달라고 배려해주기도 하고 볼수록 토바리가 진국이더라

 

토바리 "너에게 줄 것이 있어. 아가씨의 영지에서 만났잖아. 그, 화재가 난 날의 밤. ......사실은, 네 집까지 이것을 전하러 가려고 했어. 아가씨 거잖아. 감옥 안에 떨어져 있었어."

토바리는 나에게 가까이 와, 머리카락에 그 비녀를 꽂아 주었다. 망설임이 없는, 손에 익은 솜씨. 단지 능숙하기보다, 여자 아이의 머리카락에 닿는 것에 주저가 없다.

토바리 "역시, 예쁜 머리카락이네. 네가 소중히 대하는 걸 잘 알겠어. ......가늘고, 부드러워. 이걸 엮으려면 생각보다 힘들겠네."

히나기쿠 (토바리가 위험하다는 건, 이런 것!)

폭력을 휘두르는 그를 두렵다고 느끼는 순간보다. 이런 기습 쪽이, 나의 심장은, 훨씬 시끄러운 느낌이 든다.

토바리 "기껏 예쁘게 했으니까, 이런...... 말괄량이 짓은 하지 말라고. ー뭐, 이런 건 말해봐야 바보인가. 아무리 주위에서 막아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가씨잖아. 상처 같은 거 입지 마. ......마음에 거슬리니까."

토바리가 여자 대하는 데 능숙해서 좋다

여미새라 능숙한 게 아니라 주위 환경에 여자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배운 쪽이라ㅋㅋ

히나기쿠의 행동파적인 성격을 잘 알고 존중해주는 모습도 좋고. (맞는 말이긴 해도) 잔소리 듣는 건 아와유키만으로도 충분해

 


스즈네의 도움을 받아 기녀 복장을 하고 환등제를 토바리와 함께하게 된 히나기쿠

히나기쿠 "......어때? 이상하지 않아?"

토바리 "응. 귀여워. 뭐, 차려입어봐야 속은 손이 가는 말괄량이고ー"

칭찬받았다고 생각했더니, 호된 말로 되돌아온다.

히나기쿠 (그, 그렇겠지, 토바리인걸!)

애초에 기대하고 있던 게 잘못이었다고 자신에게 타이른다.

토바리 "......거기다, 평소의 아가씨 쪽이 예쁘잖아."

히나기쿠 "응? ......응!? 저기, 응? 저, 토바리, 정말 그렇게 생각해?"

토바리 "헤에? 의외로, 칭찬 받는 게 익숙지 않구나."

히나기쿠 "이, 익숙하지 않을 리 없잖아? 인사치레는 잘 듣고, 아와유키도 언제나 칭찬해주고! ......단지, 토바리가 그런 말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놀랐을 뿐."

토바리 "뭐야, 잊었어? 이쪽은 유곽에서 자랐다고. 기생 누님들에게 단련되었어. 여자를 칭찬하는 데 부끄러워할 정도로, 숙맥이 아니야."

히나기쿠 "......흐응. 그럼, 말하기 익숙하구나."

토바리 "공교롭게도, 인사치레나 거짓말은 싫어해서 말이지. 진심으로 생각한 여자한테밖에 말하지 않아."

 

와 밀당 뭔데 긍정적 의미로 미친 것 같다. 그냥 익숙해서 으레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훅 들어온다

이 장면에서 히나기쿠도 귀여웠던 게 토바리에게 호감있는 상태인 걸 자각해서 다른 여자한테도 그러냐고 은근슬쩍 떠보기도 하고 부끄러워서 이유는 못 밝혔지만 혹시 연인 있냐고 묻는 것도 풋풋하고 순수해보여서 재밌었다ㅋㅋ

히나기쿠가 연인 있으면 아무튼 곤란하다니까 토바리가 당분간 상대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해준다.

이유: 히나기쿠가 곤란하면 자기도 곤란하니까

이러고서 자연스럽게 손잡음;;; 진짜 토바리 유죄인간이다 히나기쿠 책임져라

 


시라누이에 누명을 씌우려는 연속 방화 사건이 이번엔 유곽에 발생했다

요리 "오늘 밤 풍향에 도움받았네. 29구를 넘어, 중앙까지 불똥이 튈 가능성은 없어."

이 이상, 불이 번지지 않도록 쿠로즈루는 경계에 있는 집을 부수며 돌아다니겠지. 예전부터 말하는 올바른 대처이기는 하다.

히나기쿠 "저, 피난 지원은 하지 않나요? 뒤처진 사람들이 잔뜩 있는데......?"

요리는 어리둥절해 하며, 어째서인지 우습다는 듯 웃었다.

요리 "우리들 기관병이 목숨을 위험에 노출하면서까지 구할...... 그런 가치 있는 게 이 장소에 있어? 쿠로즈루는 이 마을의 질서를 지키기 위한 기관이라고? 그렇더라도, 이테하리의 시민을 내버려둔다면 다소의 죄악감도 들겠지만. 뒤처진 건, 어차피, 그렇지.....?"

'일부러 말로 하지 않아도 알잖아' 라는 듯이 요리는 애매한 말을 한다.

 

투디캐로서의 요리를 좋아하지만 선민의식이 불쾌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자기가 생각하는 계급 이하의 시민은 인간 취급도 안해준다는 거잖아

본인 루트에서마저 끝까지 오만한 성격 고치지도 않고 진짜 오토메 역사에 남을 공략캐이긴 하다ㅋㅋ

 

다른 리뷰 읽어보면 시오지 처음부터 대놓고 수상하다는 평이 많던데 나만 순진했냐고 💦

피는 이어지지 않아도 토바리의 가족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내가 다 상처받음

 

히나기쿠 "......나, 토바리가 약해진 떄를 틈타,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 같아? 하지만, 분명히 진심이니까!"

토바리 "속셈은 없다고?"

히나기쿠 "응!"

토바리 "......하아. 그럼, 약해진 내가 홀딱ー '지지해준 너에게 반했어, 함께 있어줘.'라고 말한다면 어쩔건데?"

히나기쿠 "! 그, 그건, 그걸로...... 아마, 기뻐할 거야. ......머지 않아, 말해주거나 하려나?"

토바리 "......말 안해. 훨씬 전부터 반했고."

히나기쿠 "그런가. ......전부터ー...... ..................ー으으으응!?"

토바리 "......네가 나와 같은 태생의 여자였다면, 진작에 구애했어. 반대로 내가 귀족이었다면, 지금쯤, 가문의 이름으로 혼약을 청하거나, 려나?"

히나기쿠 "자, 잠깐 잠깐! 그거, 진심? ......토바리, 나, 좋아해?"

토바리 "아가씨는 덜렁이에, 왈가닥에, 저돌맹진하는 말괄량이잖아?"

히나기쿠 "......그거, 욕이지?"

토바리 "그렇지 않아. 여기저기, 평범한 남자의 손에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거라는 의미야. 외모는 예쁘지, 아랫사람에게도 상냥하지, 본성도 올곧아서 기분이 좋아. ......좋은 여자야, 너는. ......그러니ー"

토바리는 흔들림 없는 눈빛을 나에게 향해, 부끄러워하지 않고 옅게 웃는다.

토바리 "......나도, 높은 봉우리의 꽃(高嶺の花. 그림의 떡)에 애타기도 해."

이걸 좋아해야 하나 슬퍼해야 하나 _( :3 」∠)_

일찍이 히나기쿠 좋아하고 있었는데 신분 차이 때문에 자기 주제 파악하고 밀어내고 있었던 게 너무...

거기다 드디어 고백은 들었는데 시한부 인생이라 희망이 없다. 세상이 토바리에게 너무하다

 

진짜 너무하다고 정말ㅡㅡ 시오지 드디어 해치웠나 했는데 또 흑막이 따로 있단다

토바리가 의지하던 얼마 안되는 인간들이 다 배신자에다 쇼하쿠는 토바리 가지고 인체실험해서 시한부 만듦

 

응 끝난 거 아니야. 배신의 배신의 배신. 뭐 이딴 세상이 다 있냐

시오지랑 쇼하쿠는 자기가 악한 걸 인지하고 욕망대로 움직여서 그렇다 치는데 사카키는 이태하리의 미래라는 대의를 위한다는 말로 범죄행위를 정당화하는 게 역겨웠다. 어차피 이해할 생각도 없었는데 빨리 꺼져줬으면

 

악당은 카라타치가 해치워버렸다고 하네요 ( ᵔ ᗢ ᵔ )

...

까진 좋았는데 방화나 흑염(黒染)의 향료를 제조 혐의가 토바리에게 걸림

배신당한 것도 억울해죽겠는데 뒤치다꺼리까지 해야한다니

 

타이쥬가 너무 대놓고 츠유쿠사랑 닮았는데 히나기쿠 대사로 확인사살

히이라기의 신비적인 분위기와 온화의 말투 때문에 현어신(現御神)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겠다

카라타치도 그렇고 히이라기도 내 취향인데 서브캐 잘 뽑아놓고 공략 못하는 거 고문이야

 

히이라기 "나는 앞으로 속죄하지. 이 이테하리를, 신분을 묻지 않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는 도시로 바꾸어 갈 생각이야. ......라고, 말로 하는 건 간단하지만, 실현하는 것은 무척 어려워. 현어신이라고 불리고 있는 타이쥬라고 해도, 단지 인간일 뿐이니까."

카라타치 "타이쥬공, 타이쥬공...... 그거, 본인이 말하면 특히 안되는 녀석."

히이라기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나는 처벌의 구조나, 황천 그 자체의 존재조차도 바꾸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해."

카라타치 귀엽다ㅋㅋ 덕분에 타이쥬의 환상이 와장창했다

유영(柳営)을 위해 일하라는 처분을 내리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끝나서 의외였다. 타이쥬님 말랑하시네

이제 남은 건 토바리 시한부 인생 어떡하냐는 문제인데... 쇼하쿠의 진료소에 남은 기록 중 카라스부용의 조합법 중 하리야마이 증상의 완화와 진행을 늦추는 약이 있어서 토바리 상태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래서 완치는요?

마지막까지 '한정된 시간이지만, 아직 다하지 않았다'라고 끝나서 환장한다

 

히나기쿠 "......그야, 최근, 키스도 별로...... 해주지 않고......"

아니, 그건. 조금 입술이 닿은 정도의 장난으로, 볼을 상기시키고, 황홀한 듯 눈물을 글썽이는 네가 나쁘다.

토바리 "......해줬으면 한다면, 해줄게."

그런 게 아니야, 라고 하고 싶은 듯 그녀의 눈은 흐려졌지만. 불만을 말할 틈을 주지 않고, 나는 계속한다.

토바리 "말해두겠지만, 나는 하고 싶으니까 말이야? 아가씨가ー 허리 힘이 풀려 걷지 못하게 되거나, 당분간 남 앞에 나설 수 없는 상태가 될 거니까 절제하고 있고."

본인에게도 그 자각은 있는 모양이라, 그녀는 당황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토바리 "다른 누군가가 보면 뭔가 했구나 하고 일목요연하잖아. 우리들은 숨기는 사이인데."

히나기쿠 "그럴, 지도......"
아가씨는 낙담한 듯 눈을 깔고는, 기분 탓인지 어깨를 늘어뜨렸다.

 

후일담의 쇼트 스토리가 미쳤다. 대놓고 하룻밤 자고 가라고 꼬시는 히나기쿠 ( ◜𖥦◝ ) 저러는데 어떻게 안 넘어가요

토바리가 평소에 자제해서 히나기쿠 조심스럽게 대했는데 리미트 해제하면 감당못할 게 뻔하다

끝까지 가는 거 조금 보고 싶었을지도. 아쉬우니 팬디에서 보여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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