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테일 라디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연애 요소는 라디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스킨십에서도, 감정선에서도
라디는 재빠르게 벗은 상의를 펼쳐, 비를 피하게 해주었다.
"티파이라, 좀 더 나에게 붙어.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그래"
그 손가락 끝이, 나의 입술 끝을 다정하게 닦아낸다.
라디가 은근히 선이 굵은 타입이라 손목에 힘줄이나 뼈가 도드라져서 자꾸 쳐다보게 된다. 좋아서.
달달하다 달달해 (´▽`) 이때를 최대한 만끽해야 한다. 개별 루트 들어가면 철벽남으로 변하니까;
라디안 테일은 흔한 카사노바 공략캐는 없는데 자포라 빼면 다 철벽치고 다녀서
"네가 훌륭한 어른이 될 때까지, 내가 계속 곁에 있어줄게."
가족애와 이성애 사이의 미묘한 줄다리기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 하아
티파리아는 얼빠였나보다. 라디 인간으로 변신하고나서 일러에서 죄다 볼 붉히고 있다
라디의 본명은 라리다. 사실 라디는 티파리아의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부터 함께 가족처럼 지내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연구자였던 부모님이 조사를 위해 먼 길을 떠나게 되었고, 돌아온 건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어머니와 필사적으로 돌아와 힘을 다한 아버지였다. 라디가 마법으로 두 사람을 회복시키려 했지만 실패했고 그때 힘을 너무 써버린 탓에 인간형으로 있을 수 없게 되었다고
그 이후로 라디는 부모를 대신해주려 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어린 티파리아가 마음을 열어주었다고 한다.
라리다 "5년 지났을 때, 였나...... 너, 옅게 웃고 박수를 쳐 주었어. 그걸 본 순간, 어째서인지 내 쪽이 울고 싶어졌어. 그 때 피었던 클로리스의 꽃은 네가 피웠다고 생각했었지만. ......혹시나, 내 감정도 섞였을지도 모르겠네."
티파리아 "분명, 그럴거야."
나의 희망도 담아서, 라디의 말에 끄덕였다.
라리다 "그런가. ......내가 클로리스를 피워내는 건 절대 무리라고 생각했지만ㅡ 정말 그렇다면, 기뻐."
순수하게 타인의 행복을 바라고 지켜봐줄 수 있는 라디는 마음이 정말 따뜻한 것 같다 ( ・ᴗ・̥̥̥ ) 본인은 성격이 어긋나서 클로리스를 못 피워낸다고 얼버무리긴 했지만 확실히 감정(기쁨)에 생리적인 반응(울고 싶어짐)이 동반되었으니까 나는 이때의 라디도 학습의 결과가 아닌 본인의 감정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이건 오토메 게임이니까 진정한 감정의 획득은 이성애에 기반하였지만 사랑은 이성애만 있는 게 아니잖아
리안 "뭐하냐니, 본 대로라고. 그녀를 좋아하니까 꼬시고 있었던 건데? 나는 그녀를 좋아하지만, 너는 그녀의 부모 대신이잖아? 그럼 나를, 미래의 사위로 받아줬으면 좋겠네에."
라리다 "너는 안돼. ......이 녀석에게는, 좀 더 좋은 남자가 아니면ㅡ"
리안 "에ㅡ, 상처 받았어. 그럼, 그건 누구면 돼? 비리오? 아니면 자포라? 파스하리아는 어때? 이온이나 지니아는 네 눈에 들어? 아아, 코리부스님은 어때? 왕족이고, 만약 첫눈에 반하면. 아무 불편함없이 지낼 수 있어ㅡ"
라리다 "ㅡ시끄러워! 나는 아무도 인정못해! 가자 티파리아!"
"알겠지, 나는 '가족'으로서 걱정하고 있다고. 무슨 일이 있으면 늦으니까. 아...... 라고 해도, 연애를 금지한다는 건 아니니까 안심하라고? 나는 네가, '평범히' 연애해서 '평범히' 친구와 가족에 둘러싸여, '평범히' 행복해지는 것을 바라. 리안은 경박하니까 막았지만, 네가 제대로 된 상대와 연애한다면 나는 응원할 생각이야."
가족임을 강조하긴 했어도 그게 장인어른이었냐고요 (:3 」∠) 사람들은 평범한 행복을 바라지만 평범이라는 기준자체도 애매하고 남이 봤을 때 평범하다고 해도 당사자의 속을 어떻게 알아
티파리아
나는, ......당신이 좋아. 조금씩이라도 좋으니까...... '가족'이 아닌, '아이'가 아닌. 나를 한 명의 여자 아이로, 봐 줘.
라디
티파리아...... 조금, 진정해.
라리다는 불안해하는 아이를 달래는 것처럼, 나의 머리에 손을 두었다.
라리다
농담이라고 말한 건 잘못했어. 하지만 그건, ......착각이야. 급격하게 환경이 바뀌거나, 내가 인간형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거나...... 여러가지 있어서, 너는 분명 동요하고 있는 거야. 나의 거리감이 너무 가까웠던 것도, 오해한 원인이라고 생각해. ......그건 연심이 아니야.
아악 (╯°Д°)╯︵/(.□ . ) 공통 루트에서 꼬셔놓고 이러기야?ㅡㅡ 자포라 루트 빼면 티파리아만 구구절절 매달리고 있다. 직진하는 주인공 매우 좋지만 결과가 자꾸 차임이라 불쌍해
"너와 같은 인간에, 평범한 행복을 주는 남자가 어울려. 나는, 누구와도 그런 관계가 될 생각은 없어. ......그런 자격은 없고, 애초에......, 무리야. 하지만, 부탁이니까...... 그 이상은 바라지 말아줘."
오늘도 그렇게 1고백 1차임 추가요
서커스 탈퇴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한 라디. 플로라의 씨앗을 만들기 위해 토양의 마력이 필요한데 코어 아이템 '카리타스 완드'의 마력이 반토막 났다고 한다. 완드의 조사와 플로라의 씨앗의 생산을 위한 연구를 하기 위해 토양 속성의 환수의 힘이 필요하다
는 것은 표면적인 이유고 사실 라디가 연구에 협력하게 된 진짜 이유는
티파리아의 부모님은 사실 살아있었고 드래곤의 섬에 가려다 저주에 걸린 상태라고 한다. 평범한 인간이라면 이대로 죽겠지만 두 사람은 무언가가 저주를 막아주고 있었다고. 결과적으로는 드래곤의 저주와 다른 마력이 복잡하게 얽혀 두 사람의 시간이 멈춘 상태라고 한다. 저주는 비리오가 풀 수 있지만 다른 마력 때문에 신체가 견디지 못할 수도 있다.
"괜찮아. 얽힌 마력은...... 나의 것이니까. 어떻게 해서든 살려야 한다고, 필사적으로, 나의 안에 있는 대로의 마력을 두 사람에게 주입했어. 생명을 활성화시키는 토양의 마력이 있으면 살아날 거라고 생각했지만...... 원인이 드래곤의 마력이었다니."
"비리오가 말한 대로, 저주와 나의 마력이 복잡하게 얽힌 결과가 이거야. 그러니, 내가 끝매듭을 지을게. 이 카리타스 완드는, 토양의 대정령 세리우스가 남긴 거야. 시간이 멈춘 상태의 두 사람의 신체를 이 완드의 마력으로 활성화시키면, 무사히 눈을 뜰 수 있지. 나라면, 이 완드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어."
힘이 부족한 완드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는 사실 라디가 환수가 아닌 세리우스가 토양의 마법으로 만든 골렘이라서였다.
세리우스 "음! 감정이 결핍된 걸 제외하면 360도, 어디에서 어떻게 보든 인간! 얼마나 근사한 기술인가! 앞으로 인간 세계에서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워가게 되겠지. 즉, 나는 마음을 만들 게 된 거야! 그것(이마의 돌)은 토양의 활성화의 힘을 응축시킨 '카리타스'다. 이게 있는 한, 너는 내가 사라져도 움직일 수 있어. 카리다도 꽤나 발전했고, 아테일과의 약속은 다했겠지. 내가 없어도 문제 없을 거다."
"토양의 마력을 응축시킨 '완드'를 남기마. 이것이 있으면 어느 정도는 어떻게 되겠지. 하지만, 최고 걸작인 너를 토양으로 되돌리는 건 부아가 치민다. 그것만은 피해야 해. 그래서, 완드에 넣는 힘의 반은 너에게 넣었어."
정체를 밝힌 라디는 앞으로 완드의 반신으로써 플로라의 씨앗을 생산하는 임무를 다하게 된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작별하는 것도 당황스러운데 다음날에 라디가 초기 상태로 돌아가서 정신이 혼미해져 앓아누웠다 (:3 」∠) 고백 차임은 양반이었고요, 부모님은 돌아왔지만 라디도 티파리아의 가족(예비 반려자)인데 이게 무슨 소용이야; 내 가족 돌려내라
완드만으로 충분히 플로라의 생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라디의 힘은 전부 완드로 옮겨져서 서커스에서 라디를 맡기로 했다. 양육은 코리부스 하나만으로도 충분한데 이젠 다 큰 어른(골렘)도 하나 키우게 생겼다. 기억 상실은 흔한 클리셰이긴 한데 왜 유독 라디 루트에선 짜증이 날까 생각을 해봤는데 계속 라디가 티파리아의 마음을 회피하더니 가지가지 한다...는 마음이었을지도. 물론 라디는 여전히 좋다, 좋은데 스토리 전개가 주먹 들게 한다. 너무 라디가 티파리아는 원하지 않는데 상담없이 혼자 결정하고 자기희생하니까. 가족이라며ㅡㅡ
"아마 라리다는, 혈연을 '특별'하다고 생각했다고 봐. 그래서 네 부모 노릇을 필사적으로 애썼어. 라리다에게 있어 '피조물'이라는 것이, 부담이었겠지. 세상의 누구와도 연결고리가 없는 고독한 존재이기에. 혈연이 있는 '가족'은 특별하게 보였을 거야."
방금 전까지는 화냈는데 스피레아 이야기를 들어보니 라디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실제로는 피가 이어져 있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가까운 관계가 될 수 있지만 혈연이 주는 안정감을 무시하지 못하니까... 아예 혈연이 없는 라디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라디도 가족이니 티파리아에게 이야기를 터놓았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까움은 있지만 ( ´•̥̥̥ω•̥̥̥` ) 라디가 말한 가족이란 그런 의미의 가족이었나봐
완드에 힘을 전부 옮겨도 라디가 사라지지 않았으니 라디에게 마력은 남아있을 것이다. 라디의 동력원이 마력이라면 어떻게 마력을 만들어내고 있을지 부모님이 추측한 결과, 감정을 마력으로 바꿔서 몸을 유지했을 거라고 한다. 현재 라리다의 안에 감정은 남아있다는 것. 라리다는 마력이 급속 결핍 상태이며 막대한 양이 필요하지만 마력을 넣어줌으로써 기억이나 감정이 돌아올 가능성은 높다.
코리부스가 라디에게 토양의 마력을 집어넣었더니 과거의 기억이 돌아온 라디
세리우스 "견문을 넓혀, 많은 사람들과 만나렴. 그리고 언젠가 내가 목표한 결과에 도달해, 나의 연구를 완성해다오. 그 감정이 있기에, 사람은 기뻐하고, 행복해지고, 때로는 슬퍼하며, 한탄한다. 그리고 기대하고, 배신당하고, 상처받으면 의심하고, 믿고 만다. 이 감정을 손에 넣은 때, '마음'은 완성되고, 나의 연구가 결실을 맺는 걸로 하자."
세리우스와 작별에 대한 기억도
전의 자신이 티파리아에게 향한 감정에 대한 기억도. 단지 기억만 남아있어 느낄 순 없지만...
티파리아의 감정에 점점 반응을 보여서 희망은 보인다.
"일단 내 나름대로 생각해 봤다만, 마음이라는 건 여러 감정을 집약한, 이른바 총칭이라고 생각해. 좋음, 싫음, 기쁨, 슬픔...... 그런 감정을 전부 포괄하여 움직이는 것이 아마, 마음이겠지. 이전의 너에게는, 호불호도 있었고 웃거나 화내거나 하는 감정도 있었다. 그래도 그런 スㅏ살 행위를 한 건, 너 자신이, 스스로에게 아직 마음이 없는, 미완성인 피조물이라고 생각해서였겠지."
"당시 네가 '마음'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던 무언가가, 아직 부족했어. 그러니 연구는 끝나지 않았던 거다. 네가 그 녀석에 대해 생각하는 걸 전부. 그 감정에 이름을 붙여, 어떻게 부를지는, 너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다."
놀라는 나에게 설명도 없이, 그대로 좌우로 손이 움직여, 머리카락이 엉망진창 흐트러진다.
티파리아
라리다......? 저기, 뭐하는 거야?
라리다
......기억 안에서, 이렇게 너를 쓰다듬었던 걸 떠올렸다. 해보면 뭔가 알까 생각해서. 기억의 안의 너와, 반응이 전혀 달랐으니까, 즐겁지 않았다. 기억속에서는, 내가 쓰다듬으면 너는 기쁘다는 듯 웃었다. 그걸 보면, 나도 이 주변이 욱신욱신 뜨거워졌었다.
라리다는, 자신의 가슴 주변을 가리킨다.
라리다
하지만, 지금의 네가 하는 반응이라고 한다면, 놀라거나, 슬픈 듯한 표정을 하니까. ......그러니 즐겁지 않았다.
라디가 티파리아를 기쁘게 해주려고 진지하게 생각해주는 게 기뻤다. 예전이든 지금이도 라디는 라디라서 좋아. 오히려 지금의 라디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않고 말해주니까 과거의 라디가 어떤 마음으로 티파리아를 생각했었는지 전해져서 눈물 난다 ( ・ᴗ・̥̥̥ )
라리다의 시선은, 눈 앞의 탄 팬케이크에 못박혔다.
티파리아
그...... 새로운 조리용 마법구가 있어서, 맛있게 구워질까 생각해서 썼더니 불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이런 일이......
라리다
............나는 골렘이니까, 문제 없다.
막으려고 했지만, 라리다는 순식간에 완식해버렸다.
라리다
응, 맛있었어.
음......? 나, 지금 웃은 건가......?"
라리다는 신기하다는 듯, 자신의 입에 손을 댄다.
티파리아
응! 무척 무척 오랜만에, 라리다의 웃는 얼굴을 본 것 같아!
라리다
방금의 너는, 기억속과 같은 얼굴을 했다. 그걸 보니 가슴 주변이 따뜻해져서, 빙그레 웃었다.
티파리아
그랬구나...... 후후, 기쁘네.
기뻐서 미소지으니, 이끌려 라리다도 다시 부드럽게 미소지어 주었다.
라디의 웃는 모습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 감동이다...... 티파리아와 함께하면서 감정을 하나씩 알아가니까 함께 감정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지금의 라디라면 자신의 감정에 눈을 돌리지 않으니 티파리아를 밀어내지 않고 받아들여줄 것 같아
그런 티파리아를 바라보면서, 나는 자신의 안에 있는 감정에 눈을 향한다. 기억과 같은 행동을 해서, 성장은 했지만 같은 티파리아를 보고 있을 텐데......
(.......그것이, 티파리아의 진짜 웃는 얼굴인건가.)
나의 웃는 얼굴을 보고 피어난 티파리아의 마음을, 무척 무척 사랑스러운 것으로 느껴서. 나는 살짝, 가련한 꽃잎에 입맞추었다. 그것은..... 가족에의, 친애의 키스. 몇 번이나 과거, 어린 그녀에게 선물해왔던 것이다. ......사실은 이 꽃잎이 아닌, 그녀의 붉은 볼에 입맞추고 싶었다. 볼에 키스를 하면, 입술을 떼고 얼굴을 본다. 어떤 반응을 할까, 코가 닿을 듯한 가까운 거리에서 그녀를 바라보고 확인하고...... 그 후에 이번에는, 그 입술에 직접 닿아서ㅡ
(......이건, '가족'에 향하는 감정이 아니야.)
모든 감정의 기점이 될 수 있는 이 감정의 이름은ㅡ '사랑'이란다, 라리다.
라디의 이야기를 다룬 서커스의 공연이 시작된다. 라디는 공연을 하며 티파리아의 사랑을 느꼈고
그녀는 계속, '사랑'을 가르쳐주었다. 좋아한다고 말해주었던 그녀의 곁에서 계속, 그녀의 웃는 얼굴을 나만이 지키고 싶다. 받은 사랑을, 이번엔 내가 돌려줄 차례다.
(......나도, 그녀와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싶어. 이제 도망치지 않으니까 눈을 돌리거나 하지 않으니까. 그러니 부탁이야, 세리우스. 이루어진다면, 부디ㅡ)
세리우스 "목빠지게 기다렸다고, 라리다!"
이마가 뜨겁다, 라고 생각한 직후 들려온 것은 그리운 목소리. 새하얀 빛에 감싸인 중, 어디선가 세리우스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세리우스 "이걸로 드디어, 나의 연구는 완성된다ㅡ!"
라디가 과거의 자신이 부정했던 감정을 받아들임으로써 세리우스의 연구는 완성되었고 라디는 인간과 같이 머리카락이나 손톱이 자라며 신체가 노화하게 되었다. 종족은 환수라 인간보다 조금 길게 살 수는 있어도 라디는 확실히 '살아'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라리다
목소리를 내서 전하면, 지금까지 계속 참았던 만큼 폭주할 것 같아서 말이야. 피조물이라고 해도 나도 남자라고. 1000년 살아왔지만 연애는 처음이고, 실패하고 싶지 않다고 해야 하나...... ㅡ티파리아, 좋아해. 사랑해ㅡ
이렇게 여성 쪽에서 셔츠 옷깃 잡고 키스하려는 일러 내 취향이다. 그 사이로 살짝 쇄골도 보여서 섹시하고...
동화 같은 이야기라 라디 루트를 진히어로인 비리오 루트 못지 않게 좋아한다. 라디가 티파리아와 같은 시간을 살아갈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라디가 혈연을 특별하게 생각했으니 이제 둘의 혈연을 만들어도 되겠다 (´▽`) 공통 루트에서도 억눌러왔지만 사실 라디의 다정함에 애정이 있었다는 걸 아니까 중반까진 아오 그만 좀 밀어내라 하고 밥상 엎었지만 엔딩 보고선 다 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