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ラディアンテイル

n4in 2024. 10. 8. 19:50

라디안테일 파스하리아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아테일의 연구자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이 된 파스하리아를 데리고 나와주는 티파리아

소극적이고 부드러운 병약 미소년 이미지라 그런지 유독 티파리아가 챙겨주는 장면이 많았다

 

 

파스하리아는 항상 몸에 지니고 있는 물시계를 내려다 보았다. 그 눈빛이 평소와는 다른, 근심을 감추고 있는 듯이 보여서.

 

 

"티파리아, 좋아해."

 

연기라고는 해도 갑자기 고백을 하고

"......그치만 나, 키스한 건 처음. 후후, 퍼스트 키스야."

 

첫 키스까지 해놓고

"저기, 오늘 이곳을 권유한 건, 이걸 주고 싶어서였어."

 

파스하리아가 봉투에서 꺼낸 건, 무색 투명한 결정이 붙은 챰이었다.

 

"그래, 그곳에 장식되어 있던 '라크리마 이어링'의 결정의 레플리카로...... 마을에 왔을 때, 선장이 말해준 선물이야. 선전을 하고 있는 사이에 샀어. 이온도 말했지만, 여자 아이는 이런 걸 좋아한다고 들었고. 너는 이런 걸 의지해 바람을 이루는 아이가 아닌 건 알고는 있지만, 하지만...... 네 바람이 이루어준다면 나도 기쁘니까. 그러니 내 제멋대로일지 모르지만, 받아주면 기뻐. 네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마음이 담긴 선물도 주면서 주인공의 마음을 빼앗아놓고서

 

물시계의 색이 변화했는데 가끔 변한다고 얼버무리며 진실을 감춰서 조금은 섭섭했다. 답답해서 진짜 돌직구로 우리 무슨 사이야? 묻고 싶어지는ㅋㅋ 이건 설레는 밀당도 아니라고 (/゚Д゚)/

 

 

서커스 일이 끝나면 리베르에서 같이 일하지 않겠냐고 용기내서 권유했더니 거절당했다. 좀 가까워졌다 싶으니 파스하리아가 티파리아를 밀어내서 머리 쥐어 뜯었다. 이럴거면 다정하게 굴지 말라고 ( ´•̥̥̥ω•̥̥̥` )

놀랍게도 이게 다 공통 루트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개별 루트 들어가면 더 환장이다.

 

"저기, 만약 필요하다면, 나, 혼인의 축복을 부여하는 마법, 공부해둘 거니까......!"

 

라고 코리부스가 티파리아와 파스하리아의 사이를 응원하니까 티파리아 놀리지 말라고 혼인의 축복은 중요한 의식이라면서 분위기 깬다. 나 솔직히 공통 루트 때 파스하리아가 더 좋았다...... 먼저 플러팅하고서 회피만 하니까 왜 이렇게 열받냐

 

파스하리아 "내가, 지금 무서워하는 건ㅡ 아마 내가, 너보다 훨씬 겁쟁이여서일지도 몰라. 언젠가 올 '끝'에 두려워해, 잠들지 못할 정도로......"

 

티파리아 "......여행이 끝나버려도, 살아있으면, 또 언제든지 만날 수 있어. 약속할게. 만나러 가겠다고."

 

파스하리아 "티파리아. 나도 약속할게. 너에게 더이상 걱정끼치지 않도록, 이 여행이 끝날 때까지는 무서워하는 걸 그만두려 해.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 때가 오기 전까지는. 그러니, 부탁해도 될까? .....그 때가 올 때까지는, 내 곁에 있어줘."

 

머리카락 위였으니, 거의 감촉 같은 건 없었지만.

(또, 키스.....당해......)

 

파스하리아 "약속의 증표ㅡ 아마, 그런 거. ......후후, 이상하지. 전엔, 볼에 키스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이게 최대일지도."

 

그런 말을 하는 파스하리아는, 퍼스트 키스라고 말했던 때와 같이 부끄러워하고 있었지만,

(그 때와는...... 전혀, 달라......)

 

"......미안, 비타. 알고 있어. 사실은 이런 거 무리가 있다고. 반드시 후회한다고...... 하지만, 조금만..... 마지막 아슬아슬할 때까지...... 조금이라도 길게...... ......그녀와 함께 있고 싶어."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시한부 인생이었고... 지금 느긋하게 여행이나 떠날 때가 아니잖냐

 

 

얼굴이나 손은 부분 부분에 균열과 같은 것이 뻗어, 딱하다. 파스하리아가, 살짝 눈을 뜬다. 하지만 시선은 어딘가 허공을 올려다보고 있어......

 


비타의 조언을 듣고 물을 마시게 한 후 루스의 샘에 파스하리아를 데려간 티파리아

사실 파스하리아는 선천적으로 신체의 수분을 점점 잃어가는 병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도 아직 원인도 치료법도 알려지지 않은 난치병이라 성인이 될 때까지밖에 살 수 없는 시한부였다. 물의 상급 정령 비타는 파스하리아의 모험이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 물시계에 마력을 담음으로써 파스하리아와 동화한 상태라고 한다. 동화한 정령도 점점 힘을 잃어가 언젠가 소멸. 이를 막을 방법은 강한 물의 마력을 지닌 인간을 찾아 계약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생각보다 파스하리아의 상태가 더 심각해서 답답하다고 화냈던 게 미안해졌다. 지키지도 못할 무책임한 약속을 할 수 없어서였는데 나는 그것도 모르고 회피한다고만 생각하고 ( ・ᴗ・̥̥̥ )

 

 

"파스하리아, 비타. 나는 대가로써 너희들에게 '각오'를 바칠게. 물의 정령이여, 나의 부름에 답하라. 각오를 대가로, 나에게 힘을."

 

 

반정령 상태인 파스하리아와 계약하겠다는 코리부스. 물의 정령에 의한 연명 조치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발견이며 왕자가 일시적으로 힘을 빌려주는 것으로 병에 대한 연구를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이다. 계약은 성공했고 물시계에 마력이 들어왔다.

코리부스는 외형만 어린애지, 단지 정에 호소해 계약하겠다고 나서지 않고 병의 치료라는 명분을 내세울 줄 알아서 감탄했다.

 

 

기어코 1고백 1차임 적립했다 (:3 」∠) 공략 한 번 하기 참 힘드네

 

 

파스하리아
......나는 말이지. 티파리아가 행복해졌으면 해. 그러니 나와는 안 돼. 언젠가 불행해지고 마니까.

비리오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사람의 행복이라는 건 타인이 정하는 거야? 무엇이 행복한지 결정하는 건 그 녀석 자신이 아니야?

파스하리아
......나도, 비리오처럼 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비리오
얼마나 동경해도 원해도, 사람의 인생은 그 녀석밖에 걸을 수 없다고. 파스하리아는 내가 될 수 없고, ......나도, 파스하리아는 될 수 없어. 다음에 그런 말 하면, 아무리 파스하리아라도 때릴 거니까.

이제는 진실을 알면서도 티파리아는 파스하리아를 놓지 않겠다는데 이대로 헤어지는 게 더 티파리아에게 불행한 일이지 않을까... 나는 겪어본 적 없지만 시한부인 상대를 사랑해서 결혼까지 하고서 사별 후에도 평생 가슴에 묻어두며 독신으로 사는 사연을 본 적이 있어서. 후회는 없어보였고 순수하고 멋진 사랑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사람의 행복과 사랑의 형태는 다양하니까.

 

 


파스하리아와의 계약을 일단 해제하겠다는 코리부스. 혹여나 반동으로 몸 상태에 이변이 발생할까봐 라크리마 이어링을 파스하리아의 몸에 지니게 하려는데 귀고리에서 빛이 나면서 멋대로 만지지 말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나의 이름은, 레베. 올리엔스의 초석으로서, 수호하는 자. ......라크리마는, 마을의 수호로써 보관하는 것 이외로는ㅡ 아테일에 관한 자의 대관식에만 사용을 허가하고 있는 것이다. ......아테일은, 우리들 대정령이 내린 시련을 클리어해, 훌륭히 그 그릇을 증명해 보였다. 그 계통의 아이가 말한다면, 찬스를 줘도 좋다. 지금, 내가 가장 바라는 것...... '진실의 사랑'을 보여다오."

 

 

레플리카 참을 이번엔 티파리아가 파스하리아에게 선물한다. 파스하리아의 바람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아직 '올리엔스의 바다와 같은 깊은 청'은 아니지만, 그 색은 점점 깊어가고 있다.
(티파리아에게 준 그 결정이 푸르게...... 깊어간다면 좋을 텐데.)
......나 이외, 보이지 않을 정도로, 된다면 좋을 텐데.

진짜 파스하리아 루트는 일러가 하나 하나 다 반짝반짝해서 예쁘다 (´▽`)

두 사람이 동시에 레플리카 참을 바라보며 서로를 생각하는 게 너무 애틋해...

 

 

"ㅡ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괴로워도 극복하려는 모습.  사랑하는 자의 행복을 바라기에 멀어지려고 하는 모습. 그 어느쪽도 고귀한 것. 병든 때도 건강한 때도,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은 후조차, 미래영겁 함께라고 맹세해도ㅡ 그 맹세를 깨는 자는 있었다. 말에 의한 맹세로는 너무 약해. 티파리아. 당신은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 수 있나?"

 

그리고 목숨을 걸 수 있다고 말한 티파리아의 모습을 보고

"지금도, 무척 무서워. 하지만...... 그래도, 같은 공포를 품으면서까지 나를 택해준 그녀의 마음에, 나는 보답하고 싶어."

 

파스하리아는 더이상 도망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레베가 내린 파스하리아의 시련은 기한까지 올리엔스의 바닷속의 티파리아를 찾아내는 것.

파스하리아
늦어서 미안해. ......하지만, 겨우 알았어. 이것이 나라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잔뜩 상처입혀서 미안해.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생각해 주어서, ......고마워. ㅡ티파리아, 나도 너를 정말 좋아해.

파스하리아의 결심과 티파리아의 믿음, 그리고 두 사람을 응원하는 올리엔스의 주민들이 이루어낸 진실의 사랑

 

 

"서로를 생각하는 그 마음이 이지러지지 않는 한, 나의 가호는 영원한 것이 되겠지. 다시 한 번 물으마. 서로에의 마음이 영원한 것이라고, 나의 이름 아래에 맹세할 수 있겠는가?"

 

 

레베에게도 맹세했지만, 다시 한 번 나는 이곳에서 맹세할게. 병든 때도 건강한 때도,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은 후도 우리들은 미래영겁 계속 함께. 티파리아. 너를 계속 사랑할 것을 맹세할게.

정령혼을 올리면서 해피 엔딩 (´▽`) 파스하리아 루트는 정령 같은 판타지 요소가 강해서 정말 동화 같은 이야기였다. 인간으로 돌아온 파스하리아의 머리색이랑 눈 색이 더 취향이라 난 파스하리아가 인간 쪽인 게 좋아. 티파리아와 살아가는 시간도 같을 거고. 일러가 잘렸지만 티파리아와 파스하리아가 각각 라크리마 결정의 레플리카 장식을 머리장식, 귀고리, 목걸이, 브로치에 달았는데, 물의 정령이 축복하는 정령혼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테마에도 부합하면서 환상적이라 여운이 남는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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