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ラディアンテイル

n4in 2024. 10. 6. 00:55

 라디안테일 공통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한줄평: 판타지 배경에 반짝반짝한 일러스트와 동화 같은 이야기의 조화가 좋았다

렌드플뢰르 일러레 작품이라길래 공식 사이트에서 오프닝이나 줄거리만 대략 읽어보고 구매했다

스토리 분량도 적절하고 공략캐 중에서 혐성이 없어서 치유 게임으로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하필 전 게임이 종뷔 팬디여서 그런가 자극에 절여진 뇌라 인상깊지는 않지만 설정 구멍도 딱히 느껴지지 않았고

 

에스코르치아 왕국의 왕도 아테일 변두리에서 리베르라는 작은 가게에서 일손을 돕는 평범한 소녀 티파리아

티파리아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쇼크로 한때 마음을 닫았던 과거가 있었다고 한다. 가게 주인 스피레아와 어릴 때부터 함께했던 라디의 케어로 현재의 밝은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는 

 

 

어느 날 우연히 비리오라는 드래곤을 만나게 되었다

 

 

비리오는 마음이 얼어붙어 신체의 시간이 멈춘 왕자의 치료를 위해 플로라를 회수하는 왕국 직속 서커스의 멤버였고

 

 

단장 지니아에게 간택 받아 티파리아도 홍보 담당 겸 프로듀서로서 서커스에 참가한다

 

멤버로는 물의 정령과 계약했지만 당시의 기억이 애매한 파스하리아,

 

원하는 물건이 있어 서커스에 참가한 자포라,

 

치안 유지대의 이온,

 

드래곤 섬에서 온 비리오,

 

그리고 티파리아와 함께 들어오게 된 땅의 환수 라디.

 

 

이렇게 서커스는 왕국의 여러 도시를 돌면서 공연을 하게 되고 첫 공연은 왕도 아테일

도시마다 어느 공략캐와 인연이 있어 개별 루트로 가면 그곳에서 공략캐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흐름이다

공통 루트에선 어디까지나 각 도시엔 어떤 문제가 있다~ 정도로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동료라든가, 협력이라든가, 믿는다든가, 그런, 근거 없는 말이 정말 싫다. 서커스의 일원으로서, 최저한의 역할은 수행하지. 그러니 타인에 불과한 너는 이 이상, 나의 개인적인 문제에 참견하지 마라."

 

 

꼭 한 명씩 있는 협조성 없는 놈을 어르고 달래면서 공연해야 한다니 티파리아가 불쌍했다

그래도 자포라는 츤데레 중에서도 순한 편이라 금방 개심하지만...

 

 

라디가 인간으로 모습으로 변하는 건 개인 루트는 가서야 나올 줄 알았느데 초반에 바로 나와서 당황했다

지금 와서 고백하지만 내 라디안 테일 관심캐는 라디였다. 올클하고나서도 라디가 가장 호감이었으니 내 취향 레이더는 오늘도 일했다

평소에 귀여운 털뭉치인데 변신하면 잘생겼고, 주인공한테 다정하지만 비밀은 많은 캐 매력적이잖아

 

 

라디안 테일은 SD일러가 중간중간 많이 등장하는데 환수들이 너무 귀엽다 (´▽`)

 

 

두 번째 도시는 바람의 정령 리베라가 구축한 직인의 마을 미궁 도시 크루토라

이곳은 자포라의 고향이면서 최근 '광인 사건'으로 불리는 평범한 사람이 갑자기 이성을 잃고 범죄에 손을 물들이는 흉흉한 사건이 벌어지는 탓에 사람들이 공포에 질려 플로라의 개화율이 저하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3년 전, 숙부인 바루토는 자포라의 아버지를 죽이고 아버지를 이어받아 미궁의 수호자가 될 터였던 자포라를 크루토라에서 추방한다

추방당한 자포라는 정보통을 하며 마을을 되찾을 방법을 찾아다녔고, 미궁의 수호자라는 증표이며 바람을 조종할 수 있는 마법구 '라비린트 넥클리스'를 벗겨낼 마법구 '이레즈'를 왕국에서 빌리고 싶어 서커스에 참가하게 된 거였다

자포라는 주민에게 약해진 결속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바라며 공연을 한다.

 

두 번째는 물의 정령 레베가 구축한 정령에게 사랑받은 수상 도시 올리엔스. 하지만 인간은 정령에 대한 고마움을 잊고 환경을 더럽히고 있어 물의 정령과 인연이 깊은 파스하리아가 정령의 마음을 대변하여 공연을 한다.

 

 

세 번째는 불의 정령 바렌이 구축하고 마법구 '인타리오 링'을 남긴 페루스.

 '인타리오 링'이 행방이 묘연해 왕자의 대관식까지 되찾아야 한다. 또 다른 문제는 바렌은 강자가 약자를 지킨다는 의미로 '강자가 정의'라는 말을 했지만 현재는 그 의미가 변질되어 오히려 약자가 박해받는 데 정당화되었다고 한다. 부정이나 위법한 투기가 만연하자, 3년 전 왕도에서 치안 유지대를 파견하여 '페루스 정화 작전'을 펼칠 정도로 심각했었다고

 

 

사실 지하 투기장의 노예 출신의 이온은 당시의 끔찍한 살육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염원을 담은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공연은 코리부스 왕자가 보는 앞에서 펼치는 공연이다

드래곤 라그레스와 친구가 된 건국 영웅 아테일이 4명의 대정령과 계약하여 나라를 건국한 이야기

 

"이곳에, 너를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이 있어. 너를 위해 모인. 너니까 모인 거야. 그러니 용기를 내서, 한 발자국 내디뎌."

......그 대사는, 코리부스 왕자에 향한 말이기도 하다. 계속 혼자서 싸우고, 고독하게 마음을 닫아왔다.

누구보다 강하고 다정한, 왕자님에게 향하는 메시지

 

그 마음은 왕자에게 닿았다

 

 

얼어붙은 왕자의 마음을 녹이는 데 성공했지만 신체 나이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건 개별루트에서 할 일이고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이번엔 왕자도 함께 여행을 떠나자~ 라는 것으로 공통 루트는 마무리된다

공통 루트에서 개별 루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암시를 잘 해둬서 안정감 있는 스토리였다. 일단 공략캐들이 서커스 동료라는 유대감이 있기에 서로간 투닥거리는 것도 귀엽고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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