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終遠のヴィルシュ -EpiC: Lycoris-

n4in 2024. 9. 23. 00:02

종원의 뷔르슈 시안 Side End - Encore -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카푸시누가 세레스의 유전자의 능력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이 왕가에도 흘러들어간다

세레스를 보호하려다 근위병에게 아돌프가 죽게 되고

 

아돌프 취급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돌프(안쿠) 그만 좀 죽여라... 다른 캐 루트에선 아돌프는 죽는 게 역할인 것 같아

 

 

그 후 엑소시스트 교단의 조사를 했던 시안도 도착해 근위병과  안쿠를 제압하고서

"만나고 싶어서 참을 수 없었다고, 잡용계(雑用係). 아니ㅡ 나의 귀중한ㅡ 실험체"

 

엑소시스트 교단에 끌려가 오티의 신부가 되기 vs 시안에게 실험체 엔딩 당하기

어느 게 더 나은 결말인지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시안과 얽힌 것부터 잘못되었을지도

 


연구실에서 스스로를 희생하는 대신, 시안이 아르페셸의 토양을 정화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실험체로 죽기 전 날, 다하트가 몰래 세레스를 찾아온다

세레스 "......저는. 제 목숨의 사용처에, 납득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은, 신으로서의 약속은 깨지 않아. 한 번 선언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줄 것......이라고. ...... 어디까지나, 제 일방적인 강요지만요."

 

다하트 "............무섭네, 그 사람. 성격 최악인데도, 이렇게 사람을 끄는 재능까지 있는걸. 하지만, 저는 납득하지 않아요. 당신이 소중한 친구라는 것도 있지만ㅡ 저는 저 나름대로, 시안 씨에게 싸움을 걸 이유가 생겨서."

 

 

아직 엔딩 보려면 멀었으니 작별 인사 지금은 안 해도 될 것 같아

밖에서 이브, 마티스, 안쿠가 구하러 오고 있고 연구소 내부 시스템의 일부도 해킹당했으니

 

 

다하트 "ㅡ아하하. 저로선 솔직히, 중립으로 있고 싶었는데요~ ......'도와달라'고, 이 사람에게 부탁받아서 거절할 수 없네요~"

 

살로메 "......'이 아이'와 함께, 당신의 계획을 저지하도록 하죠."

 

 

크리스티누 레브포와르
ㅡ내 이름은, 크리스티누ㆍ레브포와르. 옛날 아르페셸을 통치한, 악의에 패배한 어리석은 여왕입니다.

리암 레브포와르
ㅡ내 이름은, 크리스티누 여왕의 제1 왕자, 리암ㆍ레브포와르!! 진짜 왕위 계승자로서. '평범한 인간'에 애타는, 어머니의 의지를 잇는 자이며ㅡ!! 이 저주받은 나라의, 본래의 통지자로서...... 사람의 영역을 아득히 넘어. 신에서 악마로 타락하려 하고 있는, 시안ㆍ브로피워즈를, 인류 그 자체의 위협으로 간주해, 막을 것을 선언합니다!!

 

살로메가 세레스를 구하러 와주었다 엄마아 (´▽`)

본편 3막에서 다하트랑 살로메가 서로의 정체를 알고 함께 행동하는 것도 보고 싶었는데 팬디 만세

다하트는 시안이 저주를 푼 후에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을 경계했다고

 

 

"보이지 않는 미래에 두려워해봤자, 뭐가 되지? 장래에 터무니없는 결과가 되니까, '지금'을 사는 인간을 버려라ㅡ고 하는 건가? 얼마나 정론을 말해도. 이 나라의 인간의 근석이 썩었더라도ㅡ 나는 세상을 부관하는 자로서, '인간을 구할 권리'를 방기할 생각은 없다. 악마가 아니면, 이 나라를 구할 수 없다고 한다면...... ㅡ신의 이름을 버리고, 악마라 칭하지."

 

 

그럴 능력이 있으니까 인간이면서도 신이든 악마든 초월적 존재에 비유하는 게 멋있어

시안이 최애인 이유가 본인이 누군가에 입장에선 악이 되더라도 그걸 딱히 부정하지 않아서다

굳이 변명하느라 세탁기 돌리지 않아도 되고 시안은 시안이라서 좋아

 

 

살로메 "진짜 사신이든 관계없어. ......그 아이는 아돌프의 몫까지, 내가 행복하게 할거야."

 

시안 "과연. 허울 좋은 말을 늘어놓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군. ㅡ하지만, 여전히 너는 사람을 보는 눈이 없군. ......아무리 해도 손을 잡을 상대를 너무 잘못 봤잖나."

 

살로메 "......? 그건, 어떤 의미?"

 

시안 "언젠가 알게 될 거다. 적대하는 상대에게 이 이상 조언을 할 생각은 없다."

 

 

아니 시안은 언제부터 다하트의 본질을 꿰뚫어봤던 걸까

다하트의 '평범한 인간'에 대한 집착은 알았겠지만 그게 어머니마저 죽일 정도라는 걸 어떻게 알았어

이 말에 다하트가 침묵한 걸로 보아하니...... (3막 더보기)

 


어느 쪽도 죽지만 고통을 최저한으로 주겠다는 제안에 거절하고 시안 곁에 남는다는 결정을 한 세레스

시안은 다하트에 대항하면서 세레스의 실험을 병행한다 

............지금까지. 마음 어디선가, 그가 '신'으로 불리는 것을, 단지 비유라고 얕보고 있었다. 그가 신적인 재능과 두뇌를 가졌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진짜 신은 좀 더 거대하고, 변덕쟁이에ㅡ 재해와도 닮은 변혁을, 이 인간 세계에 전조도 없이 떨어뜨리는 것이니까. 영원한 정체를 반복하는 그라면 차라리, 자신이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ㅡ하고.
......하지만. 감당할 수 있다, 라니 가당치 않다. 신과 나란히 하는 재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신과 같은 결단과 무책임과는 동떨어진, 신념을 가진 그는ㅡ 이젠.

(신을 뛰어넘은 '무언가'라든가, 말할 수밖에 없잖아ㅡ)

어차피. 인간의 영역에 둔 천재에 불과한 자신이, 필적할 상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같은 과학자로서, 왠지 모르게 안다. 이런 것, 인간의 뇌가 버틸 수 있는 처리가 아니다. 즉 상대에게 여유는 없고, 지금 화면 너머에서, 그는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자신을 받아치고 있다고. 그에게서 오만을 뺴앗고, 그렇게까지 필사적으로 만든 것은.

(세레스 씨, 인가......)

그녀를 '죽이기' 위해, 시안 씨는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것이다.

(보통, 반대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하지만, 그것이 분명ㅡ. 그와 그녀라는 관계의, 모습이겠지.

갑자기 예전에 봤던 해리포터 기숙사별 문답이 생각난다

 

그리핀도르: 널 위해 죽을게

슬리데린: 널 위해 죽일게

후플푸프: 너와 함께 죽을게

레번클로: 아무도 죽지 않게 할게

 

종뷔로 치면 대사는 슬리데린인데 죽이는 게 적이 아니고 나다ㅋㅋㅋㅋㅋㅋ

 

 

"......지금, 눈치챘다. 만약, 내가 처음부터ㅡ 저주에 '견디는' 것이 아닌, 저주 그 자체를 풀 것을 목표로 해, 연구했었다면ㅡ 너를 희생할 필요는 없고, 편리한 잡용계를 잃지 않아도 됐을 테다. ......지금 와서 말해도, 늦지만 말이다."

 

"......그래. 이것이 나의, 처음이자 최후의 과오다. 너라는 희생을 치르지 않으면, 저주에 대항할 수 없는 나는ㅡ 다하트와 살로메가 말한 대로. 신이 아닌 '무언가'로 타락했겠지. 하지만, 그렇더라도..... 나는 반드시 이 아르페셸을 구제하겠다. 부관자로서의 책무도, 신 흉내로서의 오만도 아닌ㅡ 지금 이곳에서 죽는 너에게 맹세해, 더이상 두 번 다시 길을 착각하지 않겠다."

 

"ㅡ네가. 내가 발견해주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나도 또한, 네가 실험체라 다행이다."

 

"ㅡ작별이다. 나를 위해 웃으며 가라, 세레스."

 

 

아르페셸의 구제가 오직 세레스만을 위한 맹세라는 게 사실상 사랑 고백 아닐까

 


리코리스가 된 세레스 덕분에 토양의 독소가 약화된 반년 후의 이야기

오리지널이 죽기 직전 기억의 백업을 해둔 시안이 세레스를 리라이벌로 되살린다

"지회의 인사 대신이다. 이렇게 되살아난 이상ㅡ 네가 처음으로 사랑을 하는 상대는, 나다."

 

 

세레스
제, 제게, 사랑을 하게 하고 싶다는 것은ㅡ 시안 씨는, 순수한 인간이었던 시절의 제가, 좋으......셨나요?

시안
......하아? 그럴 리 없잖나. ㅡ나는 너에게, '아직' 연애 감정 같은 건 품지 않았다. ......하지만. 네가 연애 감정을 품는 상대는, 내가 아니면 안 된다. 단지, 그것뿐인 이야기다.

세레스
ㅡ......왠지. 시안 씨 같으면서도, 시안 씨가 아닌 것 같아요. ......지금의 당신은...... '신님'도 '악마', 어느 쪽이죠......?

시안
..................글쎄.

어느 의미, 리라이벌의 개발보다도 어려운 질문이지만. 굳이 말한다면ㅡ.

시안
고작, 소녀 한 명의 목숨에 휘둘리는ㅡ 신도 악마도 아닌. 단지 시안ㆍ브로피워즈라는, 인간이겠지.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고 싶은가 누가 아무 감정 없는 상태에게 볼 뽀뽀를 해요

아무리 봐줘도 '아직' 연애 감정을 품지 않았다는 건 나중엔 있다는 거잖아 ∠( ᐛ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