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탐정사건부 레인코드 제4장 감상
진범 포함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와! 1년 넘게 스샷 묵혔던 레인코드다
마코토의 도움으로 아마테라스 사에 잠입한 유마

"거기서 '살짝의 공적'을 세웠던 것 때문인지. 정신 차리니 최고 책임자로 발탁되어 있었어. 요미 군은 내가 비겁한 수를 썼다고 생각하고 있어. 전의 최고 책임자는 이미 사고사했지만, 내 추측으로는 그것도..."
그 공적이 카나이구 최대의 비밀이겠지
아마테라스의 실세는 요미인 느낌이지만 마코토는 지능 하나로 올라온 느낌이라 갈수록 호감이다. 삐끗했으면 요미한테 쥐도 새도 모르게 제거당했을 것 같은데

"아, 그게 말이지... 유마가 사무소를 나서고 이런 게 도착했어. '웨스트 박사의 죄는 죽음으로 갚아야 한다. 나의 칼날으로 속죄하라. 합장.'"
살인예고장 투척

제발 들여보내줍쇼 굽신거릴 땐 개무시하더니...
그러게 문 좀 진작에 열어주지

완벽한 밀실 살인 사건
박사는 안 불쌍하고 아마땅만 불쌍해



야코 소장님? 설마 이대로 죽는 거 아니죠???
나는 스토리 흐름이 장마다 초탐정들 한 명씩 선보이니까 마지막엔 능력이 없어도 순수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쪽으로 소장님이 나서는 모습을 은근 기대했었다
지금 굉장히 당황스럽고 일단 범인은 잡아야겠는데 소장님을 두고 가야 하는 게 눈에 밟힌다

그래 너도 좀 이제 일해라

비비아의 탐정특수능력은 '유체이탈'

"저기, 유마 군... 어째서 너는 그렇게 진실을 원해? 어때? 지금이라면 아직 되돌릴 수 있다고? 여기서 손을 떼는 걸 생각해보지 않을래?"
"...예감이 들어. 지금까지의 평온과 평화가 발밑에서부터 무너지는 예감이 말이지. 네가 멈출 수 없다면... 내가 막을 수밖에 없어. 이 세상의... 평온과 평화를 위해."

??? "결국, 진실에게서 눈을 돌릴 수는 없어... 살아있는 한 아픔과 마주할 수밖에 없어."
육체를 벗어난 야코 소장의 영혼의 목소리
벌써 고인 취급인데 이거 괜찮은걸까

다행히 아직 살아 있긴 하다

야코로 추정되는 인물과 누군가가 찍은 사진

시니가미짱의 존재도 들키고 수수께끼 미궁도 들키고

"애초에... 너는 정말, 진실에 도달하고 싶다고 생각해? '진실을 추구한다'는, 말로는 간단하지만... 그 각오가 정말 너에게 있어? 어떤 잔혹한 진실이라도 받아들일... 각오가 말이지."
비비아가 호러다. 나 그냥 집에 갈래요

"너는... 무의식중에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싶어하고 있어... 그러니... 지금 추리에 남은 구멍에도 언급하려 하지 않아..."
진실이 뭔데?! 나는 아무 생각도 없는데 비비아가 유마가 자꾸 답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니까 머쓱하다

"결과적으로... 너는 그 손으로,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범인을 죽이고 있었다고... 네가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려고 할 동안에는, 잠자코 너와 나란히 걸을 수 있었어. 하지만... 이 이상 네가 진실로 향하려 한다면, 나는 네 앞을 막아설 수밖에 없어."
???

?????????? 아니 저기요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너무한 거 아닙니까

"자신의 죽음을 거짓으로 꾸미기 위해, 살인 청부업자를 이용한 거야. 독가스에 의한 죽음을 꾸미기 위해, 범인이 '자신을 죽여 줄' 목적으로 고용했어..."
이번 범인은 솔직히 예상하지 못해서 참담했다
몇 사건을 해결하면서 탐정 사무소 멤버들에게 전우애를 느끼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중추부터 무너져 내릴 줄은 몰랐다. 대체 왜 그랬어야만 했는지

진실을 앞서 깨달은 비비아는 소장을 위해 필사적이었다
평소에 귀찮다고 드러눕는 거밖에 안 하던 사람이 이렇게까지 했다는 게 찡하기도 하고... 차라리 몰랐으면 하는 진실이 있다는 게 공감이 가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한 이상 더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솔직히 비비아는 수틀리면 칼로 쓱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이미지라 울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유마가 대단하다ㅋㅋ
...
어쨌든 이런 유마의 눈물의 호소 덕분에

"진실을 파헤쳐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반면, 너라면 어떠한 잔혹한 진실에도 맞설 수 있을 느낌이 들어서... 나는... 그걸 지켜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러니... 너를 따라왔어. 그런 의미로는... 나도 너의 공범자야."
"네가 소장의 마무리를 짓는다고 한다면... 나도 손을 빌려줄게. 이제... 눈을 돌리는 건 그만둘래. 나도... 가슴을 펴고 살고 싶어. 나도... 탐정이니까."
사건의 범인을 처단하며 홀로 죄책감에 시달리던 유마
이번엔 비비아가 죄를 함께 짊어져 주는 느낌이라 좋았다
수수께끼 미궁에선 많이 트롤짓을 하긴 했지만 그만큼 정이 많은 캐릭터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가는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나 여기서 울었다...

그래도 나름 아마땅으로 길찾기는 3트째에 성공했다고... 힌트도 없이 이 정도면 나로선 최선을 다했다
웨스트 박사에 도달할 수 있었던 건 초탐정 멤버들의 능력을 믿었기에 할 수 있었다는 게 잘 전해진다. 언젠가 우리들이 진실을 밝혀줄 거라 믿고 기다려줬으면 더 좋았을 첸데


...웨스트 박사를 살해하고, 자신이 죽는 일조차도 계획에 짜넣은 범인의 정체는... 야코 후리오! 당신이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 야코...
이렇게 소장님의 목숨도 거두고 끝나나 싶었는데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냐는 선택지가 나온다
사실 아무 생각 없었는데 선택지가 나온다=일단 태클을 건다

남은 수수께끼는, 웨스트 박사의 메일

"이거... 뭐라고 생각해? 여기엔, 네가 오랜 시간 행해 왔던 뒷거래의 정보가 망라되어 있지... 너는 웨스트 박사와 짜고, 아마테라스 사의 기술을 타국의 기업에 빼돌려 왔어... 이른바, 뒷장부라는 거네. 그리고, 그걸로 얻은 돈을 뿌리는 걸로, 이 마을을 좌지우지했다는 거다."

"자, 여러분. 위반자를 체포해 주세요."
요미가 내린 스와로의 처형 명령을 마코토가 막아줬다고


"어이, 가면 녀석! 잘 들어라! 요미 헬스마일은 반드시 돌아올 거니까! 그 때는 네 놈을 죽여주마! 나에게서 모든 걸 빼앗은 네 놈을 반드시 죽인다!"
나는 요미가 이렇게 살벌하게 협박하길래 탈옥이라도 하려나 싶었는데 요미도 그냥 챕터 하나 소비용이었다

마코토에게서 감사의 의미로 선물을 받았다
사실 요미보다 마코토가 더 무섭다. 마코토는 아마테라스 사에 탐정들 풀어놓는걸로 요미와 권력의 근원지인 자금줄(웨스트 박사)까지 처리했으니까
지능으로 최고 권력자에 오른 사람은 다르긴 다르구나 감탄했는데 한편으로는 유마와 대치하게 될 때 가장 무서운 상대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두렵다

쿠루미가 야코 소장님의 과거를 조사해왔다.
4년 전 아마테라스 연구원이었던 아내를 잃었다고. 표면상으로는 사고사지만, 주임(웨스트 박사)의 기술유출을 고발한 탓에 제거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규모의 미해결 사건'은 대량 유괴 사건
세계 각지에서 사람을 납치해 카나이구에 데리고 갔다고 한다. 이 마을에 많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장소는 '진입 금지 구역' 정도에다 용도가 사체 처리장이다.
나는 왜 넘버원을 볼 때마다 리듬히어로의 사령관님이 생각나는 걸까...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 처리를 맡은 건, 아마테라스 사 최고 책임자 직속 부서의 극히 일부의 인간뿐... 그것도, 처리하고 있는 본인들도 특정 장소에 나를 뿐이고, 자세한 사정은 알려지지 않았어... 그 후, 누가 어떻게 사체를 매장하는지는 수수께끼인 듯해."
마코토 직속 지휘를 받는 거면 결국 최종 보스는 마코토라는 거잖아... 마지막 챕터는 지능 배틀이 되겠다

카나이 구의 금기어인 '공백의 일주일 사건'
카나이 구의 최대 비밀이 얽혀있을 듯하다

갑자기 세계 탐정 기구 본부 빌딩에서 폭파 테러가 발생하고

마코토가 준 선물에서 연기가 나더니 다들 기절하고
아니 유마는 지금까지 대놓고 수상한 상대로부터의 선물이 뭔지 확인도 안 하고 고스란히 가져왔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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