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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drillon palikA

n4in 2023. 12. 1. 07:56

상드리용 파리카 린도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Cendrillon pal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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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도, 에라, 카시카 남았는데 선택할 때 네타바레 요소가 있다고 확인창까지 뜬다. 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린도 "......카시카. 단 한 번의 죽음이 모두 평등하게 그리고 같은 요인에 의해서 온다면, 그건 근사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카시카 "린도. 네 연극을 기대하고 있겠어."

린도 "이야기를 들어 좋았습니다. 당신의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그녀와 노력하겠습니다. 이만ー"


첫 장면부터 작당모의하고 있는 린도와 카시카
린도는 놀랍지도 않고 얘는 또 시작이다... 이러고 마는데 카시카는 어이가 없다. 어쩐지 시엔 루트에서 태엽 감으래서 끝까지 돌렸더니 세계 멸망 엔딩 나오더라

린도 "모으면 모으는 대로 절대 놓고 싶지 않아. 마음에 든 것은 계속 계속 손 안에 두고 싶습니다ー"

하이리 "하지만 그것은, 린도 씨가 물건을 소중히 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거네요. 저는 그렇게까지 많은 물건을 모은 적이 없어서, 솔직히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린도 "그런 식으로 다정한 말을 들으면, 당신까지 손에 넣고 싶어집니다. 만약 당신이 제 컬렉션이 된다면, 소중하고 소중하게 어리광을 받아드리겠습니다. 어떠시죠? 나쁘게는 하지 않는답니다. 제 집에 와보는 건 어떠신가요?"


대놓고 집착끼 보이는 린도ㅋㅋ 호러잖아
하이리가 열심히 긍정 회로를 돌려 포장해주려 했지만 괜히 범행타깃만 된 느낌이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여기서 바로 쌔함 감지하고 도망쳤을 텐데 여긴 오토메 게임이라 공략하기 전까지 빠져나갈 수 없다. 하이리 힘내

"'유리가 된 인간'의 표본입니다. 즉ー 시체, 네요. 자, 만져봐요. 이곳에는 절망이 차 있어. 절망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나비가ー"


게임에서 배드 엔딩 문구가 안 나와서 그렇지 현실이었으면 이미 인생을 포기했을 정도의 멘트였다
이젠 하다하다 오토메에서 네크로필리아도 다 보네
그나마 유리로 변한 상태의 시체를 모아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장르가 공포 게임이 될 뻔했다

"하이리는 기억하고 있지 않겠지만, 나는...... 너를 좋아했어. 고백도 했다고. ......하지만, 아직 대답은 듣지 못했지만 말이지. ......그러니 너도, 사양하지 말고 어리광부려도 돼. 그쪽이 나도 기뻐."


솔직히 상황이 이상해서 그렇지 린도 말만 들으면 설레긴 한다. 어른이라 능숙하게 리드하는 점도 그렇고 🙃

"수면시간이나 식사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저주나 독물의 내성을 갖추기 위해 억지로 그것들을 계속 몸에 새겨넣었어. ......그렇게 하는 것이, M에게 봉사하는 문지기에게 필요하다고 들어서 말이야. 그 땐 매일이 지옥과 같았어. 아픔이나 괴로움뿐만이 아니야. 순종적인 문지기가 되기 위해 나 자신조차도 계속 부정했었으니까ー"

"하지만,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 나의 교육자가 불행한 사고로 인해 죽었다. 그것도, 내 눈 앞에서...... 도쿄의 밖에 있었는데, 유리 제품을 떨어뜨리고 만 게 원인이었어."

"한순간, 매료되었어. 나는 곧바로 그 교육자의 시체를 들고 돌아왔다. 그리고 깨지지 않도록 깨끗하게 코팅하여 표본 제1호로 소중히 보관했어. 그 후로는 제대로 수속을 끝내서 나토라를 끌어들였지. 이미 그 땐, 나도 어른이 되어 있었으니까."

"하이리, 알잖아? 나는 저주에 의해 살아난 존재야.물론, 이 행위가 용서받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 인간으로서 일그러져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유체를 단지 모으는 게 아니야. 의도적으로 유체를 만들어내려고ー 인간을 죽이려고 한 적도 있어. 그래도...... 멈출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나 자신을 유지할 수 없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심판의 아스트로라베의 바늘을 0시로 한 걸로 유리의 저주는 풀리지 않아. 그러기는커녕, 저주가 세계 중으로 퍼져서 전인류가 죽게 돼."


(이미 시엔 루트에서 그러다 죽고 온 사람입니다)

하이리 "지금부터는 제가 린도 씨를 지킬게요.  유리 표본 같은 건 필요없을 정도로 린도 씨의 곁에 계속 있고, 절대 슬프게 하지 않겠어요. 그러니....... 함께 살아요."

린도 "......어째서, 그렇게까지 말할 수 있는 거야. 나 같은 건, 단지 범죄자야. 어떤 과거가 있든, 이 죄는 용서받을 것이 아니야. 그런데도, 어째서ー"

하이리 "간단해요ㅡ 제가, 린도 씨를 좋아하니까."


나도 과거 이야기를 들으니까 린도가 아주 조금은 이해되긴 한다. 린도에게 세상은 고통 뿐이었는데 그건 일종의 현실 도피 수단이었을 테니까... 방어기제려나

린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면목 없습니다만,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당신에게는 더이상 협력할 수 없습니다."

카시카 "저주가 있으면, 살아도 죽어도 네 앞에서 하이리가 사라지는 일은 절대 없어. 하지만 저주가 사라지면, 그녀는 자유롭게 된다고. 그렇게 되면 좀 더 넓은 세계를 보게 돼. 혹시 너를 버리고 말지도."

린도 "그래도 저는, 스스로와 그녀를 믿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속죄니까ー"


솔직히 속죄하겠다고 죽어버리는 만큼 무책임한 일이 없는 것 같아서 린도의 대답이 마음에 든다. 이미 죽인 사람이 너무 많긴.... 하지만 최소한 앞으로는 살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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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 엔딩 ~

"아아, 하이리. 너같이 아름다운 나비는 달리 없어...... 절대 놓지 않아."


이 일러 너무 예뻐서 반했다. 붉은 실로 하이리 칭칭 감은 것도 좋아. 운명의 붉은 실을 뜻하는 거겠지? 린도가 나비 수집가ㅋㅋ이기도 하니까 마치 거미가 거미줄로 나비를 칭칭 감아낸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는 제가 당신이 살아가는 의미가 되겠어요. 그러니 저를 위해 살아 주세요."


그래 하이리 아니면 누가 린도를 구제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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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 엔딩 ~

"지금까지 나는 아름다운 죽음을 장식하는 것에 집착하고 있었어. 하지만 지금은, 어째서 '죽음'이 그만큼 반짝여 보였는지 알아버렸으니까......"

"'죽음'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야. 삶이 있기에 '죽음'이 빛나 보이는 거라고 깨달았거든. ......하이리. 너에게는 죽음보다 삶 쪽이 어울려."


린도의 진심으로 환한 미소는 엔딩 와서야 처음 본 것 같다. 게임 초반에야 꾸며낸다고 웃었지. 이렇게 생기 있고 활발한 하이리는 살아있으니까 볼 수 있다고. 그러니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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