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終遠のヴィルシュ

n4in 2022. 7. 31. 08:14

종원의 뷔르슈 류카 루트 절망 엔딩 감상 (2)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1)

終遠のヴィルシュ

종원의 뷔르슈 류카 루트 절망 엔딩 감상 (1)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다른 루트 후기는 終遠のヴィルシュ 종원의 뷔르슈 공통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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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카 씨, 뜬금없지만 당신은ー ......나디아를 좀먹는 병이, '유전자 질환'이라고 불리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유전으로 류카 씨도 같은 병이 발병하지 않았나 해서ー 걱정되어서요."


다하트 천사냐고...🥺 나디아랑 친구 됐다고 그 후로도 꾸준히 병문안 가고 뒤로는 치료할 방법 찾으려고 하고
서브캐들한테 하도 배신당했더니 이젠 무조건 의심부터 하는데 마지막으로 다하트만은 믿어볼래... 사실상 종뷔의 마지막 희망이 아닐까ㅋㅋㅋㅋㅋㅋ

아니 잠깐만😦 진정... 진정하세요......
진실을 캐내려 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냅다 나디아 보는 앞에서 세레스 목 졸라서 부러뜨릴 정도였냐고
이러다 진짜 죽어버릴까봐 무서웠다

"오늘, 두 사람의 모습이 달랐던 것에...... 뭐, 뭔가 관계가 있으려나. 나는 싸움의 상담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의지할 수 없는 동생이야......?"

"상담할 수 있는 일 같은 건, 아무것도...... 없구나...... 아까도 그녀를 구하기는커녕, 자력으로 침대에서 내려오는 것조차, 할 수 없었는걸."

"......하지만, 나도. 오빠의 마음의 지주 정도는 되고 싶어서. 언제든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아픈 치료도 쓴 약도...... 잔뜩 참아왔어. 그런데...... 그런데도 오빠는. 언제나 생긋 웃을 뿐이고...... 푸념 하나라도 해주지 않아."

"단 한 명의, 가족인데도."


아 진짜 정신 나갈 것 같아서 스토리 진행이 안된다
최면 풀 듯이 카푸시누가 핑거스냅하니까 류카가 정신차리길래 카푸시누가 손을 썼고 류카는 그동안 세뇌당한 거라 자발적 광신도가 아니라 아주 조금 안심했다

근데 류카에게는 나디아밖에 없었는데 처음으로 다투게 되고 나디아는 발작 일으켜서 화해도 못 하니까...
류카의 죄를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지금까지 류카가 지은 죄는 모두 나디아를 살리기 위해서였는데, 자신의 손으로 나디아를 아프게 했다는 게 너무 마음 아파

류카는 멘붕해서 리라이벌 죽였는데 왜 발작 일으키냐고 교주한테 따지는데 교주는 아무렇지도 않게 'ー그럼 네 기도와 신앙이, 부족했던 게 아닐까?'라면서 더 죽이기 전까지 면회 금지 때려버려서 나도 멘붕했다
아아아아악!!!!!!!! 너무 열 받는데 현시점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답답하고 짜증나서 죽을 것 같아

"......괜찮아, 할 수 있어...... ......나는 아직...... 힘 낼 수 있어...... 악마를 정화해서...... 나디아를...... 구해ー 만날 것을...... 허락 받는다면...... 울리고 만 걸, 사과해야"

"아아......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지. 지금까지...... 남매 싸움 같은 건......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화해하는 방법 같은 건...... 몰라.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어. 가르쳐줄, 아버지도, 어머니도ー 계시를 받아 죽이고 말았어."

"어째서 신은, 나와 그 아이한테만, 잔혹한 시련을 부과하는 거야......! 유전자 질환? 무의 재능......? ー뭐야 그게! 우리들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그런 '특별'도, 필요없어ー 비록 짧더라도. 손을 이어, 같은 속도로ー 단지, 오빠와 동생으로서. 소중한 추억이나 감정과 함께...... 평범히, 살아가고 싶었을 뿐이라고......!"


지금까지 나디아를 위해 감정을 억눌러 왔는데 한계를 맞이하자 세레스한테 처음으로 진심인 감정을 터뜨리면서 힘들다고 괴로워하다 점점 악에 받쳐서 신을 원망하는 목소리가 너무 절박해 보였다

세레스가 동생하고 화해할 방법을 자기가 알려주겠다고 위로하는 것도 짠했고... 세레스도 류카도 단지 평범을 바랐을 뿐인데 두 사람한텐 그게 너무 힘들다
류카는 신체 강화 유전자 질환이고 나디아는 약화 유전자 질환이라 반반이었음 좋았을 텐데

오빠에게의 '친애'를 상실한, 리라이벌.


기껏 나디아 만나서 사과하려고 잠입했더니 맞이하는 건 리라이벌 문양이 새겨진 나디아였다
울면서 류카와 다퉜던 감정도 사라져서 오히려 나디아 쪽에서 류카에게 사과를 해버린다

아 너무 허망해............
지금까지 류카는 뭘 위해 고통 받았던 걸까
서로 인간으로 죽자는 약속도 지키지 못했고, 사과할 대상도 사라져 후회와 부채감만 남을 뿐
사랑했던 가족의 껍데기를 스스로의 손으로 죽이는 모습에서 류카의 절망감이 전해져 왔다

네타바레의 시간. 본명은 오티에다 리바이벌로 모습을 바꿔가며 40년 넘게 교조로 활동했다
유전자학을 전공해서 국립연구소에 들어갔는데 인간 연명을 위해 유전자를 연구하지 않고 유전자를 위해 인간을 만드는 연구를 하려다 시안에게 한소리 들었다

개인적으로 회상에서 통쾌했던 게 오티가 하려던 연구는 사실 예전에 시안이 일주일 정도 구축했다 쓸모없다고 판단해 방치했다고ㅋㅋ 열등감 폭발하던데 꼴 좋다

좌절한 오티는 연구소에 소속한 어느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리라이벌이나 인간을 납치해 실험을 하다 다하트에게 걸려 처형당하기 직전에 극적으로 탈출했다는 듯
그 후 엑소시스트 교단에 잠복해서 초대 교주를 살해했는데 사정이 있어 정체를 숨겨야 했던 리라이벌 초대 교주가 남긴 실험기록을 이용해 용모를 바꿨다고

원래 실험에 쓸 혈액만 있어도 충분하지만 지원자가 변사체의 은멸이나 심장의 제공을 집요하게 요구했다고 하는데 어째서일까... 아직 짐작이 안 간다

"ー어때, 아름답지? 이게 나디아를 핵으로 해서 내가 만들어 낸 '신인류'야"


아 진짜 변태 같아😦 얼굴 붉히지 말라고
강연금 오니쨩... 아소보....... 생각나서 기분 나빠
나디아(였던 것)는 그래도 자아를 잃어서 다행인가

시안을 죽이라는 암시에 걸린 류카가 폭주하고

"그 날도, 이런 바람이 불었었지."


살로메 믿고 싶은데 내가 의심병에 걸려서...ㅋㅋ 혹시 흑막들한테 연구 지원해준 거 살로메 아니야? 지금은 보육원 운영하고 있지만 시안과 면식이 있었던 점도 그렇고 무엇보다 이름 볼 때마다 꺼림칙해서
살로메한테 심장에 관한 일화가 있었던가🤔


류카를 확실히 막을 단 한 가지 방법을 위해 안쿠의 협력을 얻으려 작전을 이야기하는 세레스

"정말이지...... 그 놈...... 내 일을 늘리는 죄인 주제에, 밉살스럽잖아. 겨우 만날 수 있었던 나의 동포의 마음을, 이렇게도 짧은 시간에 사로잡다니. 질투나는군. 명계에서 몇 번 벌을 내려도...... 부족할 정도야."


확실히 종뷔가 고어 요소가 있구나... 그나마 텍스트라 다행이지 안쿠가 반으로 갈라지고 그 사이를 세레스가 파고드는 걸 상상하면 끔찍하다
안쿠가 불사의 몸이라도 고통은 그대로 느끼던데 세레스의 부탁 들어주는 게 트루러브🥺 안쿠 오시될 듯


~ 절망 엔딩1 ~
작전 성공

류카의 공범자로 지목된 세레스가 처형되는데 카푸시누가 집행을 명하는 게 너무 열받는다💢💢💢

거기다 세레스는 명계까지 맞이하러 가겠다고 유언 남기는데, 류카 목소리로 세레스는 선인이라 명계가 아닌 하늘로 간다면서 이제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한다고ㅋㅋ 아 진짜 정신승리도 못하고 너무 짜증나아아악


~ 절망 엔딩2 ~
작전 실패

"......세레스 군? 이런 곳에서 잠들어 있으면...... 감기에...... 걸리고 만다고요? 잠든 척하고, 선생님께 장난을 치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면 당신은, 나쁜 아이네요."

"이제 누군가의 생각대로 휘둘리는 건...... 지치고 말았어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해야할 걸 끝낸다면ー ......당신이 말한 대로. 저도 이제ー 쉬는 걸로 하죠. .....물론. 당신도 함께예요, 세레스 군."


이 엔딩은 그래도 아까보다는 나았던 게 류카가 카푸시누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참히 살해해서🙃
딱 그거 하나만은 통쾌해서 마음에 든다

아주, 한순간만.
( ......무서워, 죽고 싶지 않아. ー당신과, 조금 더 살고 싶어. ......행복해......지고 싶어.)


류카가 여전히 미쳐있어서 세레스가 살아있다고 생각해 시체에 반지 끼워주고 나디아(였던 것)의 웨딩 베일 가져와서 입혀주는 건 뭔가 기괴하긴 하다

그런 상태에서도 수명을 다해 죽을 때 마지막으로 '살고 싶다'와 '행복해지고 싶다'는 건 류카의 무의식적인 진심이라고 생각하니까 이 엔딩도 짠하다...

감정을 잃고 싶지 않아 인간으로 죽는 걸 택했어도 그렇지만 않았어도 계속 살고 싶었겠지 🥲
또 세레스 시체랑 짝짜꿍 하고 있어도 사실 행복하지 않은 거잖아... 아니면 세레스가 죽은 걸 알아도 받아들일 수 없어서 회피하고 있다는 걸로 받아들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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