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AR EGO

얼터 에고 배드 엔딩 감상(약 스포일러?)

왜 배드 엔딩 후기가 끝인가 하면 진엔딩 볼 자신이 없어서 삭제했기 때문...ㅋㅋ 기본적으로 방치형 게임이라 다음 이야기를 보려면 인게임 재화가 쌓이는 걸 기다려야 하는데 스토리 하나 읽고 흐름 끊기는 것을 못 견디겠다
스토리 자체는 흥미로울 것 같은데 아쉽네

한글화도 되었지만 난 원문파니 일본어로

스토리를 읽으려면 재화가 모이기를 기다리거나 말풍선을 탭하여 재화를 얻는 방식으로, 일정 재화를 획득하여 메인 스토리를 해금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낯선 곳으로 흘러들어온 플레이어가 그곳의 주민인 에스와 만나게 되어 감정의 교류를 하는 스토리로, 심리 상담 요소가 가미되어 흥미로웠다

그림을 보고 내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면

에스가 진단을 내려주기도 한다

나의 현재의 고민을 털어놓는 항목도 있었는데 진단 결과가 맞는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일기장에 글을 적듯이 털어놓으니 마음이 후련해졌다

내가 도중에 리타이어한 계기

배드 엔딩을 보면 다시 시작을 해야 하는데 리셋하면 재화가 몽땅 증발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딩 얼른 보겠다고 틈틈이 광고 돌려주면서 밀었는데 진행도는 아무 상관 없는데 재화까지 날아간다



밑으로는 스포일러일지도, 아닐지도
진상을 모르는 채로 리타이어해서 아마 망상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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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초반에는 에스가 플레이어를 상담해주는 편이었는데 유대감이 쌓이면서 오히려 에스가 주인공에게 질문하는 쪽이 되었고 충동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에스와 문지기는 대립 상태로 충동에 따라 행동 vs 충동을 억제하고 규범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플레이어가 주체고 에스는 에고, 문지기는 이성을
의미하여 두 사람의 의견을 조율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누구 한 쪽 편을 들지 않고 애매하게 대했더니

'이 세계는 존재해서는 안 돼.'

예??????? 갑자기 분위기가 무섭게 변하더니

에스가 망가져 버렸다

사실 진상이 궁금해서 진엔딩 보고 싶은데 당장은 바쁘고 쌓인 게임도 많아서 무기한 보류 상태
책 초기화만 아니었으면 바로 달리는 건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