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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計仕掛けのアポカリプス

n4in 2021. 6. 17. 18:34

시계 장치의 아포칼립스 쿠아토 루트 감상 (2)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쿠아토 루트 감상 (1)

時計仕掛けのアポカリプス

시계 장치의 아포칼립스 쿠아토 루트 감상 (1)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공통 루트 후기는 時計仕掛けのアポカリプス 시계 장치의 아포칼립스 공통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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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에의 출입구를 감시하는 시간대에 라치아는 쿠아토에게서 나이프의 사용법을 배우게 되었다

"총합해서, 당신의 완력을 고려하면 상대의 틈을 만든 후 전방에서 돌진해 체중을 실어, 복부 중앙을 찌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자신을 죽일 방법을 정성들여 설명해주는 쿠아토ㅋㅋ
라치아한테 죽을 생각도 없으면서 성실하네

훈련 중에 은근히 스킨십이 많아서 좋았다. 몸에 감춰둔 나이프를 찾아내려고 라치아가 쿠아토의 허리춤이나 배를 아무렇지도 않게 훑어대고 대사들도 묘하게 뭔가 좀...


두부도 급소에 해당하지만 사인을 속일 수 없거니와 사체가 처참해져서 최소한의 예의로 건드리지 않는다고 한다

"...... 쿠아토 씨의 깨끗한 얼굴은, 찌르고 싶지 않네요."

쿠아토 "제가 말입니까? 그것 참 대단한 칭찬을 해주셔서, 과분한 요행과 만나게 되었군요."

라치아 "갑자기 말투까지 유려해지는 건 그만둬 주실래요? 딱히 비꼬는 의미로 말한 게 아니었는데."

"............뭐, 저도 당신을 죽인다면, 얼굴은 상처입히고 싶지 않습니다. 평소의 밝고 깨끗한 얼굴 그대로가 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맥 상으로는 綺麗가 손상되지 않은 깨끗함의 의미로 쓰인 것 같은데 자꾸 사심으로 인한 뇌내 치환으로 綺麗가 예쁘다는 말로 들려서 나 혼자 동공지진 중이다
아니 솔직히 노렸지? 나만 이러는 거 아니잖아...


훈련하던 중에 다리를 다친 라치아

쿠아토 "이대로 다리를 절단해 버린다면, 더이상 죽이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당신에게 죽인다고 협박당하는 일도 없어지겠죠."

라치아 "얼마나 먼 길이라도 포기하지 않아요. 제겐 시간은 상관없으니까."

쿠아토 "그렇다면 역시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나."

라치아 "하고 싶다면 부디."

쿠아토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해?"

라치아 "아뇨. 한쪽 다리가 절단된 정도로는 포기하지 않으니까요. 죽인 후 얼마나 죄를 짊어지고 후회할지 모르겠죠. 얼마나 괴로워하며 '죽여달라'고 제게 부탁했는지, 당신은 몰라......!"

(생각해 주세요, 쿠아토 씨. 그리고 제가 당신을 죽이지 않아도 되는 미래를 선택해 주세요.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선택할 수 없다고 한다면...... 그때는 제대로 약속을 지킬 테니까.)

(저는, 당신을 정말 좋아하니까...... 죽일 수 있어.)

두 사람의 말과 행동의 차이가 흥미롭다
쿠아토는 누구든 죽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좋아하는 사람(라치아)을 죽일 수 없었는데, 라치아는 쿠아토를 좋아하기에 오히려 자신의 손으로 죽이는 엔딩이 있어서

...
다리가 나은 후에도 훈련은 재개하지 않았고, 대신 꽃밭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더이상 누군가를 다치게 하지 않겠다는 쿠아토 나름대로의 의사 표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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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네아의 꽃, 그 중에서도 뿌리에 다수 포함된 성분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며 향기는 하이드라 병의 원인. 그러나 약에는 필요한 성분이라 라치아가 복용했던 약에도 들어있었지만 함량이 적어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무슨 말이냐고 물었지만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그의 몸 상태를 걱정한 라치아가 열을 쟀지만 이상은 없었고

  체온을 확인한 나의 손가락에, 쿠아토 씨의 손가락이 얽혀든다. 일부러 손을 깍지 끼는 듯이 쥐고, 어째서인지 손바닥을 맞추었다.
뼈가 도드라진, 큰 손. 겹치니 그 사이즈의 차이를 피부로 깨닫고 만다. 긴 손가락 끝이 나의 손등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마치 연인처럼 손깍지를 낀 채로 손을 강하게 이끌어, 쿠아토 씨는 자신의 입가로 가져다댔다. 무언의 입술에, 나의 손가락 끝이 닿는다.  

쿠아토의 자신의 말을 믿을 수 없냐는 물음에 라치아는 빨리 하이드라 병의 치료법을 찾고 싶을 뿐이라고 답한다

쿠아토 "어째서? 나를 위해서인가."

라치아 "......네. 쿠아토 씨의 병이 진행되기 전에 약을 만들고 싶어요."

쿠아토 "언제나 그런 식으로 비위를 맞추고. 나를 포로로 만들어서 어쩔 생각이야?"

라치아 "변함없이 둘러대시네요. 나를 위해서라면 기쁘다든가 말해 주면 좋을 텐데."

쿠아토 "확실히. 예방선을 펼치는 것도 지치네......"

이번에는 그 입술이, 나의 손등을 어루만지듯이 닿았다. 소중히 하듯이, 길을 만드는 듯이.
끝에서 나의 중심으로, 다가온다.

"사실은, 항상 생각해. 네가 적은 시간을 아까워하며 노력하는 게, 전부 나를 위해서라면 좋아. 하이드라 병의 약을 만드려고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은 나이프를 들고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도, 이 마을을 지상에 이끄려고 하는 것도. 전부, 나를 위해서라면."

  간청하는 듯이 중얼거리고는, 마지막으로 나의 손목에 키스를 했다.  

"......좋았을 텐데......"

라치아 "그 반은...... 쿠아토 씨를 위해서라고요."

쿠아토 "반이잖아?"

"전부가 좋아. 전부가 나를 위해서라면, 다른 건 더이상 아무것도 필요없어. 너 이외에는, 더이상 아무것도ー......"

사건 중심이면서도 연애 요소가 많은 이렇게 달달한 스토리는 오랜만이라 마음이 간질간질해진다
스킨십도 성적 의미가 아니라 정서적 교감의 표현으로 보여서 더 설렌다... 이런 거 너무 취향이고 좋아......
손만 만지작거렸는데 이 긴장감은 뭐냐고


...
사실 라치아를 마을의 질서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카르세드는 쿠아토에게 라치아의 처리를 명령했다고 한다
하지만 쿠아토는 라치아를 죽일 수 없었고, 마을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도 버릴 수 없어서 괴로워했다

"누구도 괴로워하지 않는 방식 같은 건 없어요. 잘못은 바로잡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 그러니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할 수 없다면, 제가 정해 드릴게요. 헬트링의 역할은 잘못됐어."

"헬트링을 버려 주세요, 쿠아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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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아토가 너무 귀여워서 오타쿠 웃음이 나온다ㅋㅋ 왕자님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오히려 환자 이외의 여성을 대하는 데는 서툴러서 곤란해하는 모습이 귀엽다ㅋㅋㅋㅋ

"좋아해요, 쿠아토 씨. 당신을 위해 강해졌어요. 몇 번이고 당신의 진짜 마음을 가르쳐주세요. 당신이 전부 가르쳐준다면, 저는 그때마다, 저의 모든 것을 줄 테니. 좀 더 제게 닿아서. 좀 더...... 저를 좋아하게 되어 주세요."

그러자 쿠아토가 눈부시다면서 라치아를 골목으로 데려가더니

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ㅇ아아아ㅏ아아악
시나리오 라이터님... 너무 달아서 미칠 것 같아요...
연인이라고 말하진 않지만 사랑한다니 치사한 거 아니냐고

으악... 배드 엔딩 밟았다............ 미안해 라치아......
배드 엔딩 연출로 선택지에 금이 가면서 유리가 파사삭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듣는 내 마음도 파사삭

지상으로의 탈출 작전을 펼치기 전, 유나카가 이제 자기한테는 필요없을 거라며 시간을 되돌리는 상자를 준다

유나카는 상자의 의미를 아는 모양이다. 라치아가 상자를 입수하게 되는 3월 31일 이전까지 상자의 주인은 유나카구나
가넷이 새로운 미래라며, 이번엔 죽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는데 설마 유나카 죽여온 거 가넷이야???


~ 배드 엔딩 ~

계획과는 달리 폭발음과 함께 마을 전체가 불타기 시작한다. 지상으로의 출입구에 위치한 마법의 불을 끄기 위해 시계탑에 들어갔던 쿠아토와, 쿠아토를 찾아나서겠다고 뒤이어 들어간 리안이 시계탑에서 나올 기색은 없고...

시계탑에 진입한 라치아의 눈에 들어온 것은 리안을 죽이고 불타는 시계탑 안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쿠아토의 모습
그는 헬트링을 버리지 못한 채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다

"늦어서, 죄송해요. 이런 일이 되기 전에, 막겠다고 맹세했는데."

나는 배운 대로 나이프를 취해, 천천히 그를 향해서 갔다.

"하지만, 이제 괜찮아."

과거도 미래도 이제 필요없어.
단지, 나는.

"확실히 내가 죽여줄 테니까."

당신의 바람을 이루어줄 뿐.
당신을, 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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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불을 끄고 지상으로 나왔지만 쿠아토는 탈출 과정에서 라치아를 보호하다 한쪽 얼굴에 화상을 입는다. 심지어 마법의 불을 끄는 과정에서 라치아도 하이드라 병에 걸리고 말았는데...

어째서 시간을 돌리지 않아야 진엔딩이냐고
후일담에서도 병이 낫지 않았는데 어떡하면 좋냐고오오
스텔라 소책자에서는 기적적으로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누가 스포 좀 해 줘... 나는 이대로 쿠아토 루트를 보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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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하는 쿠아토를 안심시키려 라치아가 그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목과 가슴께에 갖다 대서 확인시켜 주었지만, 라치아 앞에서는 한없이 어리광 부리고 마는 쿠아토

...
홧김에, 입술을 밀어붙였다.
단지 입다물게 하려 했지만, 서로의 옷이 마찰되는 소리나 피부의 열에 감정이 이상해진다. 입술 소리가 울렸다. 숨을 이으려는 듯이 한 번 떨어지니, 그녀가 나에게 깔리면서 속삭인다.

라치아 "피부, 도...... 확실히"
"깨끗한 그대로라고요......?"

그렇게 말하고 리본을 풀고, 버튼을 풀려고 하길래. 내가 대신하여 풀어간다. 정말 형편없다. 모순되어 있다.
그녀의 피부는 어디를 봐도 정말 깨끗해서, 어디를 만져도 부드럽다. 거리낌없이 손가락을 미끄러뜨려도 어디까지나 나를 받아들인다.
...

비르샤나가 CERO D인데 토케아포는 왜 C인 걸까
리미트 해제하고 화끈하게 pc판으로 나왔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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