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향의 라이라 제1야 유로피안 나이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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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香のライラ ~Allure of 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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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香のライラ ~Allure of 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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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플레이했던 오토메 게임들이 다들 풋풋하기도 했고 갑자기 진한 사랑이 끌려서 오랜만에 pc게임을 건드렸다
아직 제1야만 해서 그런지, 아니면 내 예상치가 높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건전해서 의외였는데 스위치판이랑 차이가 없나?
뭔가를 할 만하면 시린이 상대를 수면침으로 재우거나 정전이 일어나서 다음 날 아침으로 장면이 전환된다
스토리는 무난하고 아무 생각없이 읽기 괜찮았다
플레이 타임은 체감으로 15시간 이내
공략 캐릭터마다 사정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내용에 심각하게 몰입은 안 되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넘길 수 있었다
내 눈길을 끌던 공략캐는 두 명

이분은 왜 여자 속옷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계시는지?

공식 미인인지 스토리 초반부터 2명한테 대시받던데 정작 본인은 오타쿠라서 가상 인물 덕질하느라 바쁘신 듯
제1야에서 시린의 타겟은 루간 왕국의 빈스
의뢰인인 로랑은 크라이델 제국이 멸망하면서 그에게 빼앗겼다는 여동생 파메라의 소재 파악을 시린에게 요청했다
임무 달성을 위해 시린은 각국의 차기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에 잠입하여 정보를 캐내려고 시도한다

~ 빈스 루트 ~
폭군이라는 악명도 테오도르 때문이었고 오히려 나라를 진심으로 위하려 노력하는 성군의 싹이었다
시린을 한 명의 인간으로 정중하게 대해주었던 정상인
스토리에는 별 감흥이 없었고 시린이 유능해서 좋았다
테오도르의 함정에 빠져 감옥에 갇혔을 때 시린이 혼자 응급처치도 하고 락픽으로 구속구도 해제하고 다 하더라

~ 로랑 루트 ~
크라이델 제국 설정부터가 골 때린다
태어나자마자 남자는 방에 갇혀 지냈고 로랑도 예외가 아니어서 성 안에서만 지내다 파메라나 시녀들의 노리개가 되었다

"부탁이야...... 나를, 혼자 두지 말아줘...... 당신도, 기분좋게 할 테니까...... 열심히 할 테니까......"
자존감도 낮고 눈물도 많은 남캐 최고다
온실 속 화초라 연약해서 좋았는데 해피 엔딩에서는 강인해져서... 차라리 시린 대신 팔려나가는 배드 엔딩이 좋았다
배드 엔딩 스틸이 진짜ㅋㅋ 완전히 타락해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장신구로 치장하고 시린을 유혹하는 모습이 퇴폐적이었다

~ 이중 스파이 루트 ~

"가로채기 같은 건, 할 생각 없어요. 저는 당신과 두 사람이서 그녀를 사랑해주고 싶어요......"
사실상 사향의 라이라를 플레이하는 이유는 삼각관계ㅋㅋ를 보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 시린의 몸과 마음을 차지하려고 경쟁하듯 달려드는데 특히 로랑이 요염해서 매우 매우 매우 만족스러웠다
솔직히 개별 루트들은 도중에 늘어져서 지루해지는 타이밍이 있었는데 여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폭주한다
수위 담당에다 의외로 스토리의 진상도 여기서 밝혀지고 차후 전개 떡밥도 있어서 가장 내용이 알찼다

"아ー아. 정말 앞으로 조금이었는데 말이지. 뭐, 들켜 버렸다면 어쩔 수 없나. 하지만 파메라가 함께야. 감옥도 즐거울 것 같네."
파메라를 감금한 장본인은 테오도르였다
일방적으로 혼약자라고 부르며 광기를 보였는데 애초에 왕이 되려던 이유도 파메라가 왕자님을 동경해서
의외로 파메라는 정말 빈스를 사랑하고 있었구나
솔직히 빈스 루트에서 테오도르가 구구절절하게 빈스가 부럽다느니 부모님이 어쩌구 하던 거보다 훨씬 낫다
그때는 정말 어쩌라고 소리밖에 안 나왔는데 차라리 지금처럼 마지막까지 악역인 게 마음에 든다

"응? 왜 그러니 새로운 나의 딸아. 아직 이곳이 마음에 들지 않니? 하지만 괜찮아. 머지않아 분명히, 이곳이 가장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갑자기 요시와라 피안화의 악몽이... 설마 흑막이냐
그나마 이 점주는 시린에게 집착하지 않고 쿨하게 보내줘서 다행이라면 다행인가ㅋㅋ
시린이 살롱에 들어오게 된 계기도 그렇고 기억이 군데군데 결여된 부분도 있어서 점주가 무슨 수를 쓴 것 같다
라이자르의 얼굴을 보고 흠칫했었고 로랑의 밖에 나가지 못하는 쓸쓸함과 괴로움을 공감했었던 게 복선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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