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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香のライラ ~Allure of MUSK~

n4in 2021. 5. 11. 23:00

사향의 라이라 제2야 아지안 나이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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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香のライラ ~Allure of 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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蛇香のライラ ~Allure of 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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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체감 플레이 타임은 15시간 이내
내가 생각한 방향과 달랐지만 나쁘지 않았다
스파이가 아니라 문제 해결사였고 공략캐들이 다들 착해서 시린이 자꾸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는 점은 아쉽지만

공통 루트에서 언제 시린이 코우레이를 함락시킬까 두근거렸고 의뢰인인 키레이까지 시린에게 빠져서 자기도 봐달라고 구애하는 아수라장이 재밌었다
코우레이는 순수하게 동생을 위하지만 키레이는 은근히 형에게 열등감을 갖고 질투하는, 감정의 질척거림이 정말 취향이었는데 개별 루트에서는 그런 건 없더라


제2야에서 시린의 타겟은 린제국의 코우레이
의뢰인인 키레이는 가상 인물인 백낭자에 집착하고 있는 코우레이를 눈뜨게 하고 싶어했다. 시린은 자신을 백낭자로 여기는 코우레이를 유혹한 후, 매몰차게 버리는 방식을 취하려는데...

~ 코우레이 루트 ~

백낭자 전설을 모티프로 차용한 점이 좋았다
허선의 백낭자가 백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 사랑하는 감정이 코우레이의 시린을 향한 감정과 닮아있다
배드 엔딩의 뒤틀린 사랑도 마음에 들었는데 어느 형태로든 허선과 백낭자는 서로를 사랑하는구나 싶었다

(설마 이 사람...... 나에게 복숭아를 먹여서 흥분하고 있어......!?)

시린이 껴안아도, 타투의 효과를 사용해도 전혀 반응이 없었던 코우레이가 시린을 묶어놓고 뭘하나 기대했는데 복숭아를 통째로 즙내서 먹이고 있어서 황당했다
이건 대체 무슨 이상성욕이야ㅋㅋㅋㅋ
심지어 이중 스파이 루트에서도 등장하던데 코우레이에게 복숭아는 대체 뭘까... 백낭자 전설에서 나오기라도 하나

"......자, 모두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죠. 나의, '백낭자'"

사냥에서 희생된 동물들을 애도하며 함께 진혼의 등불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코우레이가 시린을 더이상 백낭자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평소에 코우레이가 백낭자를 숭배하듯 덕질하는 모습은 웃겼지만 지도자 회의를 보면 현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서
속으로 조용히 시린을 관찰하고 있었겠지

그리고 코우레이는 심성이 정말 착하다고 느꼈다
생명을 소중히 여겨 오락 목적의 사냥을 좋아하지 않은 점도 그렇고 개인 루트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린을 통해 후궁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한 데에 죄책감을 느끼던데 시린을 사랑하는 것도 사실이고 이용보다는 호의에 기대는 형태에 가까워서 배신감이 들진 않았다
심지어 후궁의 비밀을 파헤치려던 이유도 돌연히 사라진 사람들의 행방을 쫓기 위해서였으니까

"ー제가, 책임질 테니까요."

황후의 계략에 빠져 금매(金梅)를 섭취하여 몸이 달아오른 시린을 진정시키기 위해 코우레이는 시린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서로가 처음이라 좋았다ㅎ 솔직히 공략캐들만 이성 경험이 풍부해서 불만이었는데 코우레이 루트는 풋풋하다

책임도 확실히 지겠다고 바로 모든 국민에게 결혼 선언까지 해버리고 황후한테서 시린을 끝까지 지켜주었다
하루종일 시린 옆에 꼭 붙어다니고 일부러 보란듯이 스킨십하는데 입꼬리가 자꾸 올라가더라ㅋㅋㅋㅋ
라이라에서 이렇게 달달한 루트가 있을 줄이야

그냥 스탠딩 일러일 뿐인데 코우레이가 너무 청초하다
보면서 예쁘다... 진짜 예쁘네...... 이 생각만ㅋㅋ


~ 키레이 루트 ~

"나, 비가 싫어. 안좋은 기억을 떠올리니까. 그래서 침울해져서...... 조금만 더 기운이 나면 너를 만나러 가려고 했었는데......"

어머니가 죽은 날의 기억 때문에 비를 싫어하지만 시린을 만나러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와주었다
키레이는 첫인상 때문에 선수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수하고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타입이라 귀엽다

"아하하...... 겨우...... 죽일 수 있었어...... 당신, 경계심 강하니까...... 좀처럼 기회가 없어서....... 곤란했었거든......"

눈에 초점이 없어서 밤에 보면 호러다ㅋㅋ
라이라는 유독 악역 여캐가 많이 나오는 것 같네

"무리하게, 나를 유혹하지 않아도 괜찮아. 내겐, 거짓말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 너에게라면 이용당해도 좋으니까."

혈액을 노리고 키레이를 유혹하려 했지만 실패
이용당해도 좋다니 슬프게 왜 그래...

"백낭자. 키레이에게 정떨어지면 언제든 제게 상담해 주세요."

농담이지만 이런 전개도 나쁘지 않은데?ㅋㅋ
키레이 루트였지만 코우레이의 사려깊음에 반했었다
어린 코우레이는 키레이를 보호하려고 독을 마시려던 키레이의 어머니를 저지한 후,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빠질 키레이에게 원망할 대상을 만들어주려고 스스로 죄의 무게를 짊어졌다
어느 루트든 코우레이는 줄곧 키레이의 안위를 신경써주고 가족애를 보였는데 이런 이유도 있었구나

~ 이중 스파이 루트 ~

"있잖아, 시린. 우리들, 세 명이서 사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리관 따위 진작에 던져버린 정신나간 루트
제1야의 빈스와 로랑은 라이벌 관계였는데 코우레이랑 키레이는 사이가 좋아서 이건 이것대로 재밌었다
이게 바로 형スㅔ덮밥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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