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레이드 마니악스 에바나 케이토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초반부 에바나 불호 발언 있음
요리조 공통 루트는 에바나 공략하면서 처음 봤는데 세계관과 관련된 떡밥이 많이 나와서 흥미로웠다
이세계 통신의 룰 변경은 지난회 직전에 해서 이전까지는 생존자가 아무도 없었다는 점과, 모두가 생존하여 돌아갈 수 있었던 지난회는 특이하게 참가자가 9명이었다는 점이 새로운 정보
지난회 이세계 통신이 중요한 키워드 같은데 뭘까
영상물도 열람하지 못하게 막아놔서 추측이 힘들다
유일한 정보로는 에바나와 다자이가 각각 왼팔과 오른쪽 눈을 벌칙 게임으로 잃었다는 정도인데, 정작 에바나와 다자이는 서로 면식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 의아하다

청소조 공통 루트 진행할 때 골동품 가게에 놓여있던 에바나의 팔은 대체 뭔가 했는데 의수였다
항상 에바나의 스탠딩을 보면 손을 내리고 있고 텍스트창 때문에 보이지 않아서 왼손만 장갑을 끼고 있었는지 몰랐다
에바나가 지난회 캐스트였기 때문에 히요리에게 남을 믿지 말라고 진심으로 충고했었구나 조금은 다시봤다

"좋아하지도 않는 상대에게 좋아한다고 잘도 말하네. 거짓으로 도배해서 자신을 꾸며내고...... 여자 같은 건 모두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하고, 신용 따위 해봤자 소용없어."
츤데레로 최대한 너그럽게 보려고 했는데도 도저히 못 참겠다
히요리도 좋아서 연애 드라마를 연기한 게 아닌데 여자 운운하며 자기만 깨끗한 척하려고 해서 열받는다
이러는 놈들은 공략캐로 던져주지 말라고

"여자 주제에 같은 건 듣고 싶지 않아. 나 자신에게 불평이 있다면, 제대로 '나'한테 말해."
이야 히요리 말 잘한다
에바나와는 동갑내기라 그런지 히요리가 직설적이라 좋다
나중에 에바나가 히요리에게 지난 일을 사과하며 앞으로는 히요리를 믿겠다면서 과거의 트라우마를 털어놓는다
이혼 가정이 되고서 생긴 아버지의 새 애인이 에바나한테까지 들이대고 억지로 키스했다고 하던데 이건 또 무슨 막장이야
히요리와 에바나가 화해도 했으니 이제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지는 않았고 디렉터가 에바나의 감정에 흥미를 갖고 그것이 이세계인들이 알고 싶었던 '진실의 한 가지'라며 칭찬한다
그러고서는 에바나가 왼팔을 잃게 되었던 드라마를 재연할 기회를 주겠다며 드라마를 끝내면 팔을 돌려주고 에바나도 원래 세계로 귀환시켜 주겠다는 약속까지 한다

"내가 닿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한 명밖에 없고ー 내 상대는 데가 아니야."
아무리 상대 배우가 입체 영상이라도 에바나는 히요리 이외의 누군가와의 키스를 거부한다
이대로라면 에바나가 두 번째 벌칙 게임을 받게 되는데...

클라이맥스에서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는 상황이 좋다
지금까지 히요리가 연기하는 드라마에 다른 캐스트들이 난입한 적은 있어도 반대의 경우는 없었는데 전개가 재밌었다

"어떻게 해서든 누군가를 택해야 한다면, 나도 선택지에 넣어줘."
히요리가 박력 넘쳤다ㅋㅋ 이런 거 좋아

"서로 사랑하는 연인끼리는 항상 함께. 그렇게 배웠으니까요. 귀환한다면 두 명 함께가 좋지 않으십니까?"
드라마에 감동받은ㅋㅋ 디렉터가 히요리까지 보내준다
마지막에 디렉터가 "이번엔 저의 승리인걸로."라는 대사를 하던데 이거 게임 초반부의 내기에 관한 내용이지?
사실 아직까지 무슨 내기인지도 모르겠고 내기를 한 당사자들이 누구인지도 모르겠다
처음에 에바나가 매우 비호감이었는데 히요리에게 사과한 다음부터는 그냥 귀여운 츤데레라서 괜찮아졌다
마마 속성이라 에바나가 내조 하나는 확실히 해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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