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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靴をはいた猫

n4in 2021. 4. 9. 08:06

군화 신은 고양이 올클리어 감상 (스포일러 x)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는

軍靴をはいた猫

군화 신은 고양이 공통, 유즈, 쿠냥 루트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일러를 포함한 코타로, 셰드 루트 후기는 軍靴をはいた猫 군화 신은 고양이 코타로, 셰드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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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네코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회수 완료했다
처음엔 스토리가 가볍고 평화로워서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진상 루트까지 클리어하니 어느새 감동받아 울고 있었다
대칭아리나 사신과 소녀와는 무게가 다르지만 환상적인 분위기와 여운을 주는 점에서는 후지후미 센세의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충격적인 반전 요소도 여전해서 내 취향이야


군화네코의 극초반 스토리를 짧게 요약하자면 고양이 세계에서 정략결혼을 앞둔 공주인 타마의 앞으로 어느 날 갑자기

"......라는 건, 나, 와 버렸나? 이세계에 와 버렸어? 소위 말하는 이세계 소환이라는, 소위 라노벨 진주인공에, 이 내가 선택받은 거야???"

이러는 전형적인 라노벨 말투를 구사하는 인간 세계의 고등학생인 카미야 이부키가 나타나게 되었다
나도 그랬고 아마 다른 사람도 그렇지 않을까 예상하는 군화네코 진입장벽인 이부키의 존재가 너무나 강렬하다

(꿈에서까지 봤던 인간이 눈 앞에! 아아! 여러가지 이야기하고 싶어!! 질문하고 싶어!! 하지만, 무엇부터 이야기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게다가 고양이 세계에서 인간은 신으로 여겨진다는 게 더 환장할 노릇이다 일단 타마부터가 인간 신자라서ㅋㅋ
내가 이세계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공통 루트가 고비였다
특히 현세에서 별 볼 일 없던 사람이 이세계로 갔다고 주변에서 "오옷!? 역시 ㅇㅇ님은 대단해!!!" 하면서 추앙받는 전개를 보기 힘들어 하는데 하필 군화네코가 그런 분위기라 절망했다

이렇게 말하면 군화네코 불호글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데 전혀 아니고, 오히려 이런 점까지 극복할 수 있었다고 희망을 불어넣고 싶었다
나는 심지어 진상 루트 클리어하고 이부키도 좋아졌다
일단 개별 루트 들어가면 이부키의 존재감이 증발하고 대단원도 이부키 루트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진상 루트니 걱정하지 말자


타마

일단 타마가 정말 귀엽다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리액션이 좋아서 타마의 밝은 성격이 잘 드러났다
공주님이라 손이 가는 타입이지만 그렇다고 민폐를 끼치지는 않고 노력파니 안심해도 된다


~ 각 루트 별 감상 ~
추천 공략 순서로 진행했는데 만족한다
유즈 > 쿠냥 > 코타로 > 셰드 > 키티 > 진상 루트 순서

 누군가에게 올인하지 않고 호감도를 분산 투자하면 유즈 루트로 들어올 정도로 진입 허들이 낮다
실패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소꿉친구 + 보좌관 포지션 담당
내 군화네코 관심캐였다 잘생겼어

소꿉친구 + 츤데레
굿 엔딩보다 배드 엔딩이 더 기억에 남는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능글거리는 매력캐에다 전개도 좋았고 엔딩도 좋았다
개별 루트 중에서는 셰드가 가장 마음에 든다

연하캐인데 귀여움 <<<<<<<<<<<< 멋있음
키티 루트에서의 타마가 귀엽고 스토리 전개도 괜찮았다

장르가 흔들릴 정도로 진상 루트가 정말 충격적이었다
밝혀진 순간에 깜짝 놀랐는데 지금까지의 떡밥을 떠올려보면 이해가 가서 무릎을 탁 치게 된다
결말도 정말 좋았고 여운 때문에 울었는데 연애고 뭐고 진상 루트만을 위해 게임을 해도 좋다고 생각했다
진상 루트는 후지후미 센세 담당이어서 그런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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