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SEEC

紡ロジック

n4in 2020. 6. 4. 11:53

츠무구 로직 본편 올 클리어 + 특별 스토리 + 설정자료집 감상
게임 전반적인 스포

역시나 SEEC사의 게임이라 재미있었다
8장까지 차근차근 복선을 쌓아올린 후 9장 이후 터뜨린 느낌
츠무구 로직의 꽃은 무인도 여행이었다
솔직히 7장까지의 내용은 내 기준으로 따분했다
2장의 다이몬의 자작 미스터리 사건 추리를 제외하면
3장 - 커닝한 범인 추리
4장 - 메다카, 속옷 도둑 추리
5장 - 스마트폰 도둑 추리
7장 - 사라진 여행 경비의 소재 추리
너무 소소한 이야기라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하지도 않고 누구였든 상관없었다고 해야 하나ㅋㅋ
우유리프를 보고 참자... 참자...... 해서 겨우 클리어했다

모로토미야 형제 없었으면 또 하차할 뻔 했는데 나를 붙잡아 준 쌍둥이에게 무한 감사

쌍둥이 호감도 50레벨 달성해서 피규어까지 받았다
코요 호감도 일러에서 코요가 손에 들고 있는 DVD 제목이 Exist인데 우유리프의 처방전 타이틀 화면에 나온 회사 이름과 겹치는데 역시 우연은 아니겠지
그리고 방 안의 개 그림이 우유리프 아틀리에에서 나왔구나

8장이 끝이 아니니 쥬얼을 아끼라는 정보 이외에는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플레이했더니 9장 클리어 후 흘러나오는 어나더 오프닝에 전율했고 갑자기 스펙터클한 사건이 벌어져서 환호했다
역시 자극적인 스토리가 최고야

전작인 타소가레 호텔하다가 츠무구 로직을 해서 너무나도 평화로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처럼 중간에서 나가떨어진 플레이어가 꽤 있었던 모양인데 stay... 8장까지만 참으면 된다고......

9장 이후 감상은 따로 글을 적어서 생략하는데 트루 엔딩 클리어 후 8장의 어나더 엔딩들을 다시 클리어하면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평행 세계의 츠무구는 평화롭게 여름방학을 즐기고 있구나


특별 스토리는 과금 전용이라 모호하게 감상평을 남기자면

두 여자
- 나만 범인 눈치 못챘다...
노자키가 내 생각보다 더 쓰레기였고 사리가 너무 멋있었다
코토코도 츠무구에 대한 살의가 불합리하다는 걸 알고 있었구나

파트너
- 무슨 말을 하든 스포가 되는데 정말 반전이다
운명의 장난이라고밖에 말을 할 수가 없네
소세이에 대해 논하려면 특별 스토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이 정말이었는데 경악했다

재기
- 린도가 츠무구한테는 꼼짝을 못하는데 귀여웠다ㅋㅋㅋㅋㅋ
내가 린도를 처음 봤을 때부터 이유 모를 호감이 들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린도의 외견이 타소호텔의 오오소토랑 닮아서였나 거기다 성격도 좀 닮은 것 같기도...
츠무구가 린도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스즈키를 소개해 준다며 연락처를 적어주는 장면 멋있었다

너의 민낯
- 사리의 유언

여행길
- 정말 사건이 마무리 되었는지 다들 제 갈 길을 가서 시원섭섭했다

- 누구도 아닌 우리들
'나 다움'이라는 게 뭘까
유우를 순수한 피해자라고 확신하는 츠무구와 소세이

- 묻는 사람
다이몬은 히코네는 표현력은 있어도 창작은 잘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토마도 소설을 읽고 폐부를 기점으로 소설 전개가 서툴러 졌다는 평가를 내리는데 소설 속의 유우는 정밀한 묘사로 활약하고 있었다고 한다

유우... 설마 너 가해자 측이었어? 너무 충격이다
히코네는 창작은 잘 못하는데 유우의 활약을 정밀하게 묘사했다면 그건 사실이라는 뜻이잖아
유우가 순수한 피해자였는지 아닌지의 여부는 이야기의 전개를 크게 바꾸는 내용인데 그걸 히코네가 창작했을리가?
심지어 소설을 읽었던 사리가 서클에 대한 건 잘 모르지만 최소한 자신과 관련된 소설 내용은 전부 사실이라고 말했고...
유우가 순수한 피해자여서 다행이라며 환하게 웃는 츠무구의 모습에 복잡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토마의 비밀은 뭔데?
끝까지 안 나와서 궁금한데 설정 자료집 사면 있으려나

두 가지 반항
- 유우 시점이라 유우 좋아하는 사람은 꼭 봐야 한다
유우는 꼭두각시 수준이었는데 왜 유우가 츠무구에게 이끌렸는지 이해가 갔다 나라도 츠무구를 동경했을 거다
그리고 불량아 시절 츠무구가 귀여웠는데 난 이쪽이 더 취향이다
츠무구가 주역인 이유를 알 수 있었는데 특별 스토리를 읽고 난 후 나의 츠무구에 대한 인상이 많이 변했다

어느 동아리에 갈지 고민에 빠진 유우에게 테니스부에 들어가는 결정타를 날린 코이케의 "앞으로도 계속 '성실하고 착한 아이' 로 있을 거야?"라는 대사... 유우 정말 타락했나봐.......

- 새로운 이야기
스즈키가 호감이다ㅋㅋ 존재 자체가 재미있는데 말투가 중독성있어서 따라 읽고 싶어지게 만든다
모로토미야 쌍둥이가 유카타 입은 모습 좋았는데 머리 푼 소세이가 너무 잘생겼다 계속 풀어줘

불량아 츠무구는 귀여워서 같이...


올클 후 공식 그림들 주워다니는 중인데

미친 이거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 만우절에 열렸던 모로토미야 코요전
너무 잘 그려서 눈물이 난다
파트너 특별 스토리 읽으면 더 눈물이 난다

이거 진짜 미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도중 하차만 안했으면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었는데 참고 끝까지 할걸 그랬어... 재밌었겠다......


설정 자료집 샀는데 솔직히 실망했다
나처럼 우유리프 설정자료집 생각하고 사면 후회할 거다
난 좀 더 캐릭터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줄 줄 알았는데 그림만 가득
그래서 결국 유우는 뭐였고 토마의 비밀은 뭔데...

+)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한 번 읽고 왔다
사실 앞에서 너무 혹평을 했지만 나쁘진 않다

- 캐릭터
츠무구: 지금의 백발이 좋고 본편에서 가쿠란 입은 모습 보고 싶었다
소세이: 내가 장발파긴 하지만 소세이는 단발이 잘 어울린다
코토코: 패션이 정말 대학에서 있을 법한 패션이다
코요: 코요가 출연한 허니 레이디 표지 일러 정말 좋아했다ㅎ...
다이몬: 정말 쿨한 인상
츠카사: 패션쇼 열었다
토마: 지금의 떡 벌어진 어깨가 좋다 초안은 너무 양아치 같아
사리: 어나더 엔딩의 사리 코스프레가 취향이었는데 사리 복장 초안들도 다 마음에 든다
야지마:스타일 좋다
요시모토: 안경 벗은 모습... 누구세요
코이케: 대학에서 있을 법한 패션2
유리네: 무난
노자키: 앞선 캐릭터 초안 공개는 노자키를 보여주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뜻이었다 초안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츠무구의 불량한 친구들보다 더 험악하게 생겼다
히코네: 무난
스즈키: 스켈레톤같이 생겼댜
츠무구의 불량 친구들: 빨간 머리는 이름이 뭐야 마음에 드는데 본편에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기껏해야 츠무구 생일 기념 일러에서 등장하는 게 끝이라 캐릭터 디자인이 아까워

- 스틸
특별 스토리에서 나온 불량아 시절 츠무구는 귀여웠는데 여기서 나온 츠무구는 인상이 험악했다
왜 안좋은 소문이 흘렀는지 알 것 같아...
발렌타인데이랑 화이트데이 일러가 예쁘다
특히 유우가 청순했고 모로토미야 형제랑 토마가 멋있었다
안경 벗은 요시모토... 정말 누구세요? 처음에 정말 못 알아봤다

- 이벤트
사운드 트랙 일러 좋아 츠무구, 소세이, 코토코 셋 다 잘 뽑혔다
뭔가 스포츠 브랜드랑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ㅋㅋ
카페 콜라보 일러의 소세이를 볼 때마다 복장 때문에 자꾸 허니 레이디가 생각난다

- 스토리 보드
오프닝들을 분석했는데 설정 자료집 내용 중 가장 알찼다

- 인터뷰
유우나 토마에 대해 더 알고 싶었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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