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グラブル

グランブルーファンタジー

n4in 2021. 2. 14. 21:50

그랑블루 판타지 발렌타인 아그로발 관련 잡담

원래 영판 유출 내용 덕분에 발렌타인 한정캐가 모니카와 아그로발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딱히 끌리는 목록은 아니라 필수급 성능캐가 아니면 딱히 뽑을 생각은 없었다
난 리밋 잔느 2트하게 주년 정가 쳐야 한다고

근데 아그로발이 이렇게 잘생겼을 줄이야
사기사는 그랑블루 시작하고 아주 초반에 사이드 스토리로 란슬롯이 감옥에 갇히던 스토리까지 읽고 여태껏 방치했더니 아그로발이 퍼시발의 첫째 형님이면서 빌런 출신이라고만 알았다
수속 통상캐로 나왔을 때도 시큰둥했었고

 오히려 둘째 형님인 라모라크가 내 취향이라 라모라크 실장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슨 일이야
갑자기 아그로발한테 반할 줄 상상도 못했다
이건 뽑아야 해... 해서 아그로발 나올 때까지 돌렸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는 모습도 잘생겼고
팔걸이에 팔꿈치를 대고 몸을 살짝 기대는 자세도 잘생겼고
장발을 하나로 묶어 앞으로 늘어놓는 스타일도 잘생겼고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내려다보는 시선도 잘생겼고
그저 잘생겼고 귀공자의 표본이다
나한테 그런 취향은 전혀 없지만 구두라도 핥으라면 핥을 수 있고 아그로발한테라면 밟혀도 좋다 아 너무 잘생겼어

 상한 일러 구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카동이라니 너무 대놓고 노려서 웃겼는데 그 와중에 잘생겼다
초콜릿이라도 드셨는지 혀로 손가락 핥는데 와
거기다 삼백안이라 색기 대박이다
그 와중에 우측 하단의 애처로운 그랑의 손짓은 뭐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궁금해서 바로 골문책부터

"전부 웨일즈 백성에게서의 공물이다. 발렌타인의."

페이트 에피소드에서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단장이 수제 초콜릿을 아그로발에게 선물하려고 했는데 이미 초콜릿이 산더미
하긴 아그로발 잘생겨서 인기 많을 만하다
결국 단장은 우물쭈물하다 초콜릿을 넘기지 못했고...

"심각한 초콜릿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아그로발에게 초콜릿의 공물이 쏟아지느라 웨일즈와 주변 국가의 초콜릿이 부족한 상태라고 한다
발렌타인 아그로발의 페이트 스토리의 상태가? 나사가 빠져도 단단히 빠졌는데 대체 누가 이런 시나리오 썼는지 어이가 없어서 웃겼다

결국 아그로발과 함께 초코레이섬으로 가서 초콜릿의 원료를 회수한 후 웨일즈로 돌아온 단장

그리고 그(아그로발)는 일행이 방에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선, 문에 자물쇠를 걸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이젠 감금플이냐 가지가지하네
소재의 호불호를 묻는다면 일단 호

"......이번엔 수고했다. 상을 주지......라고, 말하고 싶지만...... 너희들에게 필요한 건 벌일지도 모르겠군."
"무엇을 몰래 하고 있나 했더니만...... 설마, 공물을 감추고 있었을 줄이야."

이게 그 조교물이라는 거냐
상이든 벌이든 업계 포상이 아닌지

"흐하하하하...... 한창 사냥을 하고 있던 중, 계속 마음이 붕 떠있었으니 말이지. 경계가 소홀해져 있었다고? 단련 부족이군, 단장."
"너희들은 이것을 헌상하기 위해 만나러 왔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러의 그랑의 애처로운 손짓은 부끄러워서 넘기지 못했던 수제 초콜릿을 아그로발에게 빼앗겨서였다

"이 공물, 고맙게 받아들이지."

"자, 그러면 계속해서 벌을 내리도록 할까."

 "벌로써, 내일까지 모든 시간을 나에게 바치도록!"

그 뒤로 메챠쿠챠 연회를 즐겼다고 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건전하구만

SD 아그로발에게서 후광이ㅋㅋㅋㅋㅋ
의자와 합체해서 전투 시에도 의자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앉아서 손만 까딱거리는 모습이 멋있다

진짜 멋있다 아그로발 나오는 스토리 읽어야 하나

발그로발이 얼굴도 미쳤는데 성능도 미쳤다
크류사올, 노아, 아그로발, 수루마루 조합에다 헤임달 넣어놓고 아무 암속 멀티 들어가봤는데 각인 스택 바로 쌓을 수 있어서 날아다닌다
원래 발렌타인 한정캐 대신에 리밋 잔느 정가치려고 했는데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정도라 정말 만족한다
작년에 뽑은 발림닐은 내가 세팅이 매우 부실해서 성능 체감을 잘 못했는데 발그로발은 그냥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