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レンドフルール

n4in 2021. 2. 8. 19:32

렌 드 플뢰르 올클리어 감상 (스포일러 x)

레온, 기스란 루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는

レンドフルール

렌 드 플뢰르 감상 (레온, 기스란 루트)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 없는 후기는 レンドフルール 렌 드 플뢰르 올클리어 감상 (스포일러 x) 레온, 기스란 루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는 http

n4in.tistory.com


오르페, 루이, 유벨 루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는

レンドフルール

렌 드 플뢰르 감상 (오르페, 루이, 유벨 루트)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스포 없는 후기는 レンドフルール 렌 드 플뢰르 올클리어 감상 (스포일러 x) 레온, 기스란 루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한 후기

n4in.tistory.com


플레이 타임은 아직 갱신이 안 되어서 추가 예정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렌드플은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게임이라 해피 엔딩조차도 방심해선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혹시 아포칼립스라고 아십니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는 건 알았지만 일러가 정말 화려하고 bgm도 이게 정말 게임 브금이라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퀄리티라 멘탈이 갈릴 것임을 알면서도 도전하게 되었다
그래도 나는 배드 엔딩 좋아하는 편이라 견딜 수 있지 않을까

~ 렌 드 플뢰르의 세계관에 대해 ~

자애의 여신 미레누가 창조한 하나비토(花人)가 사는 공중누각 파르테담과 타네비토(種人)가 사는 지상 소르뷔에르
파르테담의 중앙에는 신비의 힘 '그라스'가 깃든 생명의 나무가 있다
지상의 4국에서 선출된 기사와 함께 세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주인공의 사명

프롤로그 ~ 1장까지 공통이고 2장부터는 개별 루트다
공통 루트에선 공략캐들과의 신뢰도를 쌓고 개별 루트에서 애정도나 충성도를 쌓아 엔딩으로 향한다

공통 루트에서 최대한 평화로움을 만끽하자
개별 루트로 들어가면 훈훈한 장면에서도 앞으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예감하기에 마음 편히 좋아할 수 없고 불안에 떨어야 한다
이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말인데 개별 루트하면서 카드 돌려막기를 하는 기분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진심으로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라 기 빨리는 느낌이 장난아니다
오란피아의 천공도는 주민들이 문제라면 렌드플의 소르뷔에르는 세계 자체가 문제인데 그 책임은 주인공이 져야 하니까 갑갑함이

전체적인 감상으로는 공략캐도 다들 좋았고 스토리도 재밌었다
루트에 따라 등장 인물의 사고와 엔딩이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애초에 미치지 않고서는 버티기 힘든 세계라 광기에 휩싸여도 이해했다
이건 내가 웬만하면 전개에 납득하는 스타일이라 그럴지도

렌 드 플뢰르에는 라뷔르라는 특이한 시스템이 존재한다
사전에 여러 인물들에게서 얻은 정보를 통해 설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후 선택지와 커맨드 입력을 통해 상대를 논파하는 방식
나중에 엔딩 리스트 수집할 땐 귀찮지만 게임할 땐 신선하고 좋았다
선택지를 고르는 데 제한 시간이 있어서 긴박한 상황을 잘 표현했다고 느꼈다
유일한 단점은 라뷔르 중에 메뉴로 돌아갈 수가 없어서 잘못 로드하면 탄식하면서 스킵 버튼을 누르게 된다

라뷔르에서 이기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포인트는 메인 화면의 숍에서 아이템을 구매할 때 사용한다
팁이라기엔 소소하지만 첫 번째 아이템은 무조건 8000p 짜리 금의 별사탕을 구입하자
공통 루트에서 별사탕은 무조건 확보한다는 느낌으로 세이브 & 로드를 열심히 해서 라뷔르 1회당 1000p씩 얻길 추천한다

주인공인 비올렛

어떻게 이런 캐릭터 디자인을 할 수 있을까 여신 그 자체다
답이 없는 파르테담과 소르뷔에르를 이끌어 가느라 고생을 많이 하다보니 비올렛이 무슨 짓을 하든 난 이해할 수 있다

~ 각 루트 별 감상 ~
추천 공략순인 레온 > 기스란 > 오르페 > 루이 > 유벨로 진행

레온

처음부터 호감도Max 상태에서 시작
다른 공략캐들은 어딘가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데 그저 비올렛 일편단심이라 렌 드 플뢰르의 힐링 요원이 아닐까 생각했다
비올렛만 보면 얼굴 붉히면서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대형견 같아 귀여웠다
이런 캐릭터들은 바보 취급 당하느라 개그캐로 전락할 위험이 있는데 레온은 선을 잘 지켜서 멋있을 땐 멋있었다
그러나 이 게임은 렌 드 플뢰르였고 다른 게임처럼 모든 일이 확 풀려서 개운해지는 해피 엔딩은 없었다
엔딩에 대해서 왜 그런 판단을 내렸는지는 납득할 수는 있었다
애정 엔딩은 그래 니들이 좋다면 그걸로 된거다 하고 체념했고 충성 엔딩 쪽이 여운이 더 남아서 내 취향이었다

루이

루이가 원체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라 공략캐 중 라뷔르의 난도가 높았다 촉박한 제한 시간 안에 루이의 의도 파악 + 호감도를 올리려는 선택지가 무엇일까를 동시에 생각해내기가 어려웠던...
가장 당도가 높았던 루트였기도 하다
렌드플에서는 루이와 기스란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루이 루트는 캐릭터의 감정선이 좋았다
결말에 대해선 애정 엔딩은 루이다워서 신선함을 느껴서 좋았고 충성 엔딩은 루이가 너무 잔인하게 느껴졌다
기스란 루트 하면서도 안 울었는데 루이 충성 엔딩에서 울다니

기스란

비올렛에게 엄격하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자신에게 엄격한 성격
애정 엔딩도 마음에 들었지만 기슬란은 충성 엔딩만 보고 게임을 사도 좋을 정도로 좋았다 렌드플 한정판으로 사서 요캇타
울다가 마지막에 소름이 쫙 돋았는데 와...
원래도 작품에서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주종 관계 좋아하는데 기스란이 너무 내 취향이라서 좋았다
스포 빼고 할 말이 좋다는 말밖에 없네

오르페

일단 외형이 취향이었다 백 발 좋 아
내가 생각한 목소리랑 달라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난 더 맑은 목소리를 상상했었는데... 여성 성우였어도 좋을 듯
사건 해결까지 가장 평화롭고 이상적인 루트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한텐 자극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바로 전에 기스란 루트를 하고 왔더니 그만... 그래도 힐링은 된다
오르페 루트 이상의 해피 엔딩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르페가 워낙 온화하고 상냥한 성격이라 진지하게 비올렛보다도 멘탈이 약해보여서 걱정되었다

유벨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


총평

역시 어느 작품이라도 취향에 따라 평가는 갈리는구나 실감했다
사람들이 갓겜이라 찬양하던 게임이 내 취향에는 맞지 않아서 올클한 후 바로 보내준 게임(나한테 바스타페가 그랬다)도 있었는데...
워낙 호불호가 극명한 게임이라고 들어서 전혀 기대하지 않고 시작했는데 적어도 나에게는 갓겜이어서 기쁘다
오토메이트에서 이런 작품도 만들었다니 놀랍고 이런 게임 더 만들어줬으면 좋겠어
애정 엔딩, 충성 엔딩 모두 여운을 남겨주고 게임에서 엔딩이 났다고 끝이 아니라 이후에 일어날 일들을 상상해보는 즐거움이 있다

'game > 乙女' 카테고리의 다른 글

幻奏喫茶アンシャンテ  (0) 2021.02.15
レンドフルール  (0) 2021.02.09
レンドフルール  (0) 2021.02.05
ビルシャナ戦姫  (0) 2021.01.31
ビルシャナ戦姫  (0) 202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