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乙女

ビルシャナ戦姫

n4in 2021. 1. 31. 07:51

비르샤나 전기 토모모리 관련 잡담 (2)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o

1편

ビルシャナ戦姫

 비르샤나 전기 토모모리 관련 잡담 (1) 게임 전반적인 스포일러 o 처음 토모모리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말투였다 1인칭 와타시(私)에다 2인칭은 무려 소나타(そなた)를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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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모모리 루트 ~

"나는 숙명에서 도망가지 않아. 마주하고...... 개척해 보이겠어!"

"헤이케의 일에 대해서도 너 자신에 대해서도 남의 일이야. 너는..... 어딘가 자포자기한 느낌이 들어."

작중에서 대비되는 샤나와 토모모리의 숙명에 대한 태도의 차이
샤나는 저항하고 개척하려고 하지만 토모모리는 삶에 대한 의지도 없이 흘러가는 대로 떠다니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숙명을 받아들였다는 느낌이 아니라 숙명에서 눈을 돌린 채로 그저 저항을 포기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벤케이 루트 배드 엔딩에서 느꼈던 점인데 토모모리는 샤나가 자신을 능가하는 힘으로 그를 파멸시키길 원했다
토모모리가 자신과는 달리 앞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인간상(샤나)을 보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헤이케를 피해 쿠라마에서 은거하거나 히라이즈미로 피난했던 샤나가 결국 숙명을 받아들이고 헤이케와 맞서는 흐름이 비르샤나의 모든 루트에서 공통적인 스토리였다
렌게츠를 제외하고 비르샤나 세계관에서 최강자가 토모모리인데 만약 샤나가 토모모리를 쓰러뜨린다면 그만큼 강한 의지를 가졌다는 방증이니
왠지 토모모리를 보면서 카라마리의 제로가 떠오른다

"시게히라, 나는 말이지. 샤나오를 내가 그리는 이상의 존재로 성장시켜 주고 싶어."

토모모리 루트의 모티프가 겐지모노가타리인가 긴가민가하다
이 시점에서는 토모모리가 자신은 무라사키노 우에를 애지중지하던 히카루 겐지와는 달리 샤나의 상처입은 모습이 아름답다며 부정한다
그러나 실제 여정에서는 내내 샤나의 몸 상태를 걱정하며 애지중지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고 로쿠하라에서 샤나와 헤어질 때도 샤나가 상처입을 것을 염려했다
그렇다고 무라사키노 우에를 샤나와 겹쳐보기에는 히카루 겐지에게 납치당했던 무라사키노 우에와는 달리 샤나는 스스로의 의지로 토모모리를 따라가서...

"큰 힘을 해방한 후는 스스로는 제어할 수 없는 때가 있어. 그렇게 되어 버린 후에, 상처받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그대 자신이야."

인간적으로 5살 짜리 아들을 전쟁터에 데려가서 싸우게 하다니 키요모리 제정신이냐
그래도 샤나는 만약 폭주해도 토모모리가 제어해 줄 수 있으니 다행이었는데 토모모리가 막 능력을 개화했을 때는 주변에 그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진심으로 조언하는 토모모리가 상냥해서 좋았다

"요시츠네, 손을!!"

토모모리 루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토모모리는 샤나가 이류의 힘을 제어하지 못할 시기에 안심할 수 있도록 잠이 들 때 손을 잡아주었고, 출생의 비밀의 알아내기 위해 샤나를 로쿠하라로 이끌었으며, 샤나가 전장에서 동료를 지키고 싶어 힘을 발휘할 때 샤나의 마음 속에서 두려워하지 않도록 손을 잡아주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성을 잃고 시게히라를 포함해 많은 헤이케의 병사를 죽이고 말았는데 앞으로도 계속될 전투에 절망하고 눈물을 흘리는 샤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너의 손을...... 잡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토모모리 루트 비련 엔딩에서는 또 다시 이성을 잃었던 샤나가 그의 손을 잡길 거절하고 그만 자결하고 마는 결말을 생각하면 손을 잡는 행위가 두 사람의 의지와 유대를 확인하는 의식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살아갈 수 없는 세계라면 차라리 전부 멸해주마."

이야기가 다른 길로 샜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세계에 절망하는 전개를 좋아해서 비련 엔딩 매우 마음에 들었다
오란소와의 공략캐 배드 엔딩에도 이런 장면 있어서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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