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백랑 올클리어 감상 (스포일러 x)
스팀판 기준이라 스위치판에는 추가 요소 있었던가 모르겠다
클리어한 지 몇 개월은 지났는데 갑자기 쿠로유키 생각이 나서 플레이할 당시의 기억을 되살려볼 겸 후기 적어본다
처음부터 이런 말 하기 좀 그런데 솔직히 세일할 때 아니고서야 굳이 정가주고 구매하긴 좀 그렇다
올클한 직후는 그래도 평타는 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여운이 가라앉고 생각해보니 다른 오토메 게임들이 더 재밌다
그래도 일러가 예쁘다는 점과 성우진이 호화로운 장점은 있어서 캐릭터 덕질하기 좋아하면 생각보다 괜찮게 플레이할지도
공통 루트가 닌자로서 첫 임무를 맡게 된 주인공이 어떠한 사건에 휘말려 닌자들에게 쫓기게 되는 걸로 끝난다
= 공략캐 한 명도 예외없이 개별 루트에서 쫓겨다닌다
처음 한두 명 공략할 때까지는 그래도 할 만하다 했는데 세 명 이상 공략하려니까 쫓겨다니기 지겨워지기 시작하는데 스토리 흐름도 다들 비슷해서 더 한숨이 나온다 주인공 좀 놔줘라

주인공 우에노 엔쥬
닌자라고는 하는데 실전 경험도 없는 온실 속 화초
살짝 답답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그래도 주인공이 자라온 환경을 생각하니 어쩔 수 없었다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공략 가능한 캐는 5명
공략 순서로 나는 핫토리 한조 > 겟카마루 > 쿠로유키 > 모모치 쵸지로 > 이시카와 고에몬 순서로 하긴 했는데 추천은 하진 않는다
개인적으로 겟카마루, 쵸지로를 초반에 끝내고 한조, 쿠로유키를 중반에, 마지막은 고에몬을 공략하길 추천한다
공통 루트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인물의 개별 루트로 들어가는 방식
메뉴에서 호감도 시스템이 있어서 좋고 엔딩도 해피 엔딩 / 배드 엔딩 두 가지밖에 없으니 공략 찾아볼 필요도 없다
루트 별 짧은 감상평

겟카마루 (cv. 하다노 와타루)
첫 공략캐로 무난하다고 많이 추천됨
엔쥬에게 무조건 충성 모드라 스트레스 받는 외부 환경에서 그나마 심적 안정을 준다

쿠로유키 (cv. 시모노 히로)
이 게임을 살 이유와 내가 이 게임을 플레이한 이유
진지하게 쿠로유키 없었으면 도중 하차했을지도
여주바라기 얀데레 캐 좋아하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스토리도 공략캐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그래서 올클을 목표로 게임한다면 최대한 공략을 늦게 하는 걸 추천

모모치 쵸지로 (cv. 토리우미 쿄스케)
호불호를 많이 탄다

핫토리 한조 (cv. 츠다 켄지로)
겟카마루가 무조건 충성모드라 심적 안정을 준다면 한조는 세계관 최강이라 심적 안정을 준다
위기가 찾아와도 어차피 한조가 지켜주겠지ㅋㅋ하고 닌자가 쫓아오든 말든 상관않고 편안한 도주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쫓겨다니는 상황에 지긋지긋해질 때 쯤에 공략하길 추천

이시카와 고에몬 (cv. 미도리카와 히카루)
다른 오토메 게임에 비유하면 대단원 엔딩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가장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되는 루트라 맨 마지막에 공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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