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역전재판 episode 2 감상
스포x
아소우기와 함께 영국 유학을 가겠다며 밀항을 시도하는 류노스케가 영국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에피2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셜록 홈즈
전개를 보아하니 다른 에피에서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에피2부터는 조사 파트가 나오니까

나루호도 "실은, 저. 대일본제국의 대학생입니다."

스사토 "어떻게 해서든 보여주고 싶으시다면, 적어도 일본인에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루호도 "스사토 씨. 봐 주시겠습니까?"

스사토 "...나중에 어울려 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교장(변호사 배지)부터 제시해야지
류노스케도 나루호도처럼 자랑하는 걸 좋아하는 모양이다
스사토 반응이 싸늘해...ㅋㅋㅋㅋㅋ
그래도 앞으로도 난 꿋꿋하게 교장 보여주고 다닐거다
이번 에피소드는 배경이 배 안이라 재판 파트는 없었지만 조사 파트에서 새로운 시스템이 나와서 재판 파트의 공백을 채워준다
연출도 화려하고 bgm도 절묘해서 마치 연극을 보는 느낌이었다




셜록 홈즈의 추리 극장 시스템
사건과 관련된 여러 주제에 대해 홈즈는 뛰어난 관찰력을 토대로 추리를 하여 일정한 결론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관찰력에 비해 추론력이 부족해 추리가 왠지 엉성한데...




이에 류노스케는 홈즈의 추리를 검토하여 화면의 포인터를 지적하거나 증거물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엉성한 추리를 보완한다
류노스케가 추리 극장에서 정말 멋있게 나와서 반할 뻔했다

셜록 홈즈와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환상의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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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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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노스케와 아소우기의 친우이자 파트너 관계를 좋아했다
에피1에서 아소우기가 류노스케를 아이보라고 부르는 장면이나, 류노스케가 위기에 몰렸을 때 격려해주는 장면이나...
그래서 앞으로의 두 사람의 우정과 성장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소우기가 피해자라니 기분이 정말 참담했다
아소우기는 변호사로서의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전개에 쓸쓸함을 느꼈다
워낙 아소우기가 진지하고 의리있는 성격이라 더 그랬다
범인을 밝혀낸 후에 아소우기의 이야기가 나올 때 울 뻔했다
만약 아소우기가 더 오래 살았었다면 진짜 울었을 거다
스사토의 대사가 내가 느꼈던 마음과 같아서 더 몰입이 되었다

"절대로 용서 못 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작은 '불운'이 겹쳐진 <사고>였다, 라니...."

"너무합니다. ......너무나도, 덧없어...."
범인이 차라리 본편에서 치히로를 살해했던 코나카처럼 완전한 악인이었다면 마음놓고 욕이라도 할 수 있었을 텐데...
스사토의 말처럼 운이 좋지않게 너무나도 상황이 절묘했다
난 아직도 아소우기를 보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
스사토... 혹시 영매 배워볼 생각이 없니
오늘따라 왠지 마요이가 그립다......

"괜찮으시다면. 부디, 이것을..... 받아들여 주십시오."

"대대로 아소우기 가에 전해지는 명도.... <카루마>라는 듯합니다."
아소우기의 의지를 이어받아 변호사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장면
카루마에 아소우기가 이마에 두르던 띠가 감겨 있다